[re] 전갱이로 뒤덮힌 영도중리 갯바위~~
>영도 중리 갯바위로 낚시 갔습니다.
>
>배는 안타고 태종대 방향으로 도보로 진입이 가능한 갯바위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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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명은 모르겠고 암튼 도보로 갈 수 있는곳까지 들어갔습니다.
>
>20여미터 옆쪽부터는 배로 들어가야하는....
>
>자세한 포인트 명은 잘 모르겠고......
>
>암튼 오늘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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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몰황에 가까울듯 싶네요.
>
>주위에 배로 진입하신분들도 감시 걸어내는걸 보지 못했으며 주위에 낚시꾼들도
>
>감시를 걸어내질 못하더군요.
>
>20여분 반짝 고등어 설쳐대더만.....
>
>그 이후론 전갱이의 독무대였습니다.
>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담구자마자 미끼 탈취....
>
>수심6~7미터에 조류도 센 편이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1호...순간수중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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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담구자 말자 달려드는 전갱이 군단에는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
>오후 2시정도 넘어서 샛바람도 터지고 날도 춥고 그래서리....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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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영도중리조황이였습니다.
>
>그리고....오늘 약간 황당한 일을 목격했습니다.
>
>옆에 있던 낚시꾼이 찌를 우에서 좌로 흘리다가 좌측 갯바위에 있던 2명의 낚시꾼들의
>
>채비를 걸었나봅니다.
>
>물론 고기 입질인줄 알고 걸었는데....줄에 딸려서 낚시대 두 개가 동시에
>
>다이빙.....
>
>그런데...문제는 두 개의 낚시대가 휴업중(?)이였습니다.
>
>낚시온 두 사람이 잠시 잠을 청한것 같은데 채비를 걷어들이지 않고 그냥 그대로
>
>놔둔 모양이더군요.
>
>하나는 원투처박기,하나는 흘림낚시.....
>
>두 사람중에 한 사람이 채비를 걸은 사람을 째리보더만 욕을 고래고래 하더군요.
>
>뭘 잘했다고 욕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
>개인적인 견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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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단의 원인제공은 잠을 자기전에 채비를 걸어들이지 않은 옆 갯바위 두 사람의
>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남의 채비에 신경쓰지 못한 피의자(?)도 잘못이 있겠지만요....
>
>암튼 두 갯바위는 도보로 이동이 불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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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후에 두 사람을 태워다 준 철수배가 오더군요.
>
>두 사람이 배를 타고 피의자(?)가 있는 갯바위로 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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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고래고래 한 사람이 한 대 칠듯이 갯바위로 올라오더만 욕을 또 고래고래 하더군요.
>
>별로 길게 가지도 않고 30여초정도 혼자 욕을 하더만 물에 빠진 자기대를 가져가더군요.
>
>참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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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해결할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욕을 해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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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황당한 사건에 연루된 세 분들이 혹시나 갯바위에서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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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영도중리 조황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