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요?

늦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하순 무렵, 여수 소리도의 한 포인트에서 발견한
이상한 물건. 갯바위에 덩그러니 올려진 이것은?
잠시 쳐다보니 뭔가 비슷한 물건이 생각난다.
그리고 갯바위에 쪼그리고 앉아 이것을 만들어야했던 그 상황을 추측하자니 웃음이 먼저 터져 나온다.
벵에돔을 낚을라치면 밑밥이 없으면 안될 것이고, 그 절실한 마음이 이렇게 훌륭한 명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분께는 참 죄송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어찌 손맛은 좀 보셨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