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손맛<2>피서지 밤낚시 간단 지침
여름 피서지 낚시의 묘미는 조과보다는 밤바다의 낭만에 흠뻑 젖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쏠쏠한 손맛까지 느낄 수 있다면 재미는 두배. 하지만 온 가족이 밤바다에서 낚시하려면 주의해야 할 점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1>모기 기피제, 모기약, 긴 옷은 필수
살인적인 모기는 모처럼의 분위기를 깨는 훼방꾼이다. 모기 기피제를 충분히 뿌려주고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서 바르는 약을 준비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 기피제가 함유된 수건을
구입해서 수시로 닦아주는 것도 좋다. 상대적으로 모기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2>갯바위 가장자리에서 랜턴을 켜지 않는다.
불빛에 고기들이 다 도망갈 수 있다. 게다가 실족의 우려도 있으니 미리 가족들에게 지형을 숙지시키고 근접하지 말도록 주의를 준다.
3>어두운 상태에서 낚은 고기는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
독이 있는 고기, 가시가 있는 고기를 확인하지 않고 만지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다. 특히 아이들에게 주의를 준다.
4>되도록 마을, 혹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포인트로 잡는다.
어느 정도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곳에서의 낚시는 다른 식구들에게 지루함을 줄 수 있으며 안전에도 영향을 끼친다.
5>다른 가족들에게는 쉴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민장대나 루어낚시를, 아빠는 원투낚시를 하는 것이 좋다. 채비를 던진 후 다른 가족들에게 충분히 신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6>반드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준비를 한다.
장시간 동안 서 있는 것은 무리다. 익숙하지 않은 가족들을 위해서 돗자리나 휴대용 매트리스를 준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