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 완료
BOLL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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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6:40
울산신항 앞바다에 국내 최초로 전망대, 공연장, 화장실. 낚시터, 기울어진 무인등대 등 친수공간과 볼거리를 갖춘 새로운 개념의 다용도 방파제가 축조돼 손님맞이를 앞두고 있다.
2004년 12월부터 4천700여억원의 사업비로 총연장 2.1㎞의 남방파제를 조성,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해상 환적부두시설로 이용될 560m를 제외한 전 구간의 방파제 안쪽은 난간이 설치된 타원형으로 안전하고 보기에도 좋게 설계돼 있다. 방파제 곳곳에는 데크와 전망대, 화장실, 원형공연장, 낚시터 등 다양한 편의·친수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 자체로 하나의 친수공원을 이루며 해양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다.
방파제 내측 300m 구간에는 직사각형 어로가 뚫려 있어 바다밑 해조장과 연결된다. 인공어초가 심어진 해조장은 어류 산란·육성장 기능을 해 방파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물고기들이 떼지어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방파제 끝부분에 높이 25m의 무인등대가 '피사의 사탑'처럼 15도가량 기울게 건립돼 방파제의 미적 감각을 더해주고 있어 울산항의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는 그러나 무분별한 운항으로 개항질서법을 어지럽히며 해상사고도 잦은 낚시어선들이 남방파제를 마구 출입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지난 20일 울산해양항만청, 울산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갖고 낚시어선 접근 제한 등 기관별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 개방 시기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출처: 부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