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성 패류독소 동해로 확산

[한겨레 4/23] 마비성 패류독소 동해로 확산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에서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경남 거제도에서 울산 앞바
다까지 남 해에서 동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2일 남·동해안 44개 지점에서 채취한 진주담치(홍합)와 굴을
조사한 결 과, 일부 해역의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최고 33배
나 초과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시점인 20일 현재 가장 심각한 곳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로 진주담치
100g당 2670㎍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또 동해안인 울산 서생면과 산하동
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를 넘어선 266~319㎍의 마
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진주담치는 경남 진해시 명동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688~1214㎍, 마산시 진
동과 마산만 에서 334~567㎍, 거제시 칠천도에서 42~475㎍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굴은 경남 거제시 칠천도와 마산시 진동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
으나, 아직 식품허용기준치는 넘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류 최대 생산지인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에서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연안 수온이 패류독소 발생에 적당한 15℃ 수준을 유지
하고 있 어 패류독소 확산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식품허용기준치를 초과하
는 모든 지역, 특 히 거제 동부와 부산 연안에서 나는 어패류는 절대 먹어선 안 된
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 글이 해동맨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24 10:45)
* 글이 인터넷바다낚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10 19:27)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에서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경남 거제도에서 울산 앞바
다까지 남 해에서 동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2일 남·동해안 44개 지점에서 채취한 진주담치(홍합)와 굴을
조사한 결 과, 일부 해역의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최고 33배
나 초과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시점인 20일 현재 가장 심각한 곳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로 진주담치
100g당 2670㎍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또 동해안인 울산 서생면과 산하동
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를 넘어선 266~319㎍의 마
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진주담치는 경남 진해시 명동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688~1214㎍, 마산시 진
동과 마산만 에서 334~567㎍, 거제시 칠천도에서 42~475㎍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굴은 경남 거제시 칠천도와 마산시 진동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
으나, 아직 식품허용기준치는 넘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류 최대 생산지인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에서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연안 수온이 패류독소 발생에 적당한 15℃ 수준을 유지
하고 있 어 패류독소 확산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식품허용기준치를 초과하
는 모든 지역, 특 히 거제 동부와 부산 연안에서 나는 어패류는 절대 먹어선 안 된
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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