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지는 홍도
앵커: 홍도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녀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홍도는 쓰레기와 오폐수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아직 가 보도 못했는데 홍도가 울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신안군 홍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지금 홍도 해안가에는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수년째 방치되면서 빈 병은 깨져서 나뒹굴고 쓰레기를 태운 재에서는 잡초가 자라
고 있습니다.
음식물 찌거기 등 각종 쓰레기를 태운 이 재들은 비만 내리면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은 쓰레기를 육지로 옮기는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폐기물 처리업체마
저 운반을 꺼려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어디에다가 버릴 수도 없고 그래서 여기다 모아놓고 있는데 옮기려고 해
도 거리가 먼점, 또 운반비,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자: 홍도의 오폐수 처리장은 제기능을 못 해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빠져나
가 주변 해역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한 해 2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천연기념물의 섬 홍도가 당국의 무대책 속
에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홍도는 쓰레기와 오폐수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아직 가 보도 못했는데 홍도가 울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신안군 홍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지금 홍도 해안가에는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수년째 방치되면서 빈 병은 깨져서 나뒹굴고 쓰레기를 태운 재에서는 잡초가 자라
고 있습니다.
음식물 찌거기 등 각종 쓰레기를 태운 이 재들은 비만 내리면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은 쓰레기를 육지로 옮기는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폐기물 처리업체마
저 운반을 꺼려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어디에다가 버릴 수도 없고 그래서 여기다 모아놓고 있는데 옮기려고 해
도 거리가 먼점, 또 운반비,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자: 홍도의 오폐수 처리장은 제기능을 못 해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빠져나
가 주변 해역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한 해 2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천연기념물의 섬 홍도가 당국의 무대책 속
에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