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식인상어 조심하세요
서해안에 식인상어 주의보가 내렸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7일 최근 전북.충남 해역에 식인상어가 잇따라 출현, 인명피해
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고군산군도의 말도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길이 1m의 백상아리를 포획
했다. 이틀 앞선 지난 24일에는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유자망 어선이 1.5m의 백
상아리와 무태상어 2마리를 붙잡았다.
또 이달 초에는 충남 보령 앞바다서 한 해녀가 잠수중 식인상어를 목격했으며, 중
순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근해에서 안강망 어선이 백상아리 1마리를 포획한 것
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식인상어가 서해안 해역에 출현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조업금
지를 우려한 어민들이 이를 알리지 않고 쉬쉬하고 있다"며 "수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6~8월에는 식인 백상아리 등이 난류를 따라 올라와 서해 연안에 머물기
때문에 잠수 등 조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해경은 상어가 몰려 다니는 밤중에는 잠수나 수영을 해서는 안되
며 ^물이 혼탁한 곳에서는 조개 채취을 피하고^특히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입수
를 금지하고^잠수를 할 경우 2인1조로 작업할 것 등 사고예방 요령을 담은 전단
을 배포 했다.
서해안에서는 1996년 옥도면서 잠수부가 상어에 물려 죽은 것을 비롯해 81년 이후
에만 모두 5명이 식어상어에 의해 희생됐다.
장대석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27일 최근 전북.충남 해역에 식인상어가 잇따라 출현, 인명피해
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고군산군도의 말도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길이 1m의 백상아리를 포획
했다. 이틀 앞선 지난 24일에는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유자망 어선이 1.5m의 백
상아리와 무태상어 2마리를 붙잡았다.
또 이달 초에는 충남 보령 앞바다서 한 해녀가 잠수중 식인상어를 목격했으며, 중
순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근해에서 안강망 어선이 백상아리 1마리를 포획한 것
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식인상어가 서해안 해역에 출현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조업금
지를 우려한 어민들이 이를 알리지 않고 쉬쉬하고 있다"며 "수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6~8월에는 식인 백상아리 등이 난류를 따라 올라와 서해 연안에 머물기
때문에 잠수 등 조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해경은 상어가 몰려 다니는 밤중에는 잠수나 수영을 해서는 안되
며 ^물이 혼탁한 곳에서는 조개 채취을 피하고^특히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입수
를 금지하고^잠수를 할 경우 2인1조로 작업할 것 등 사고예방 요령을 담은 전단
을 배포 했다.
서해안에서는 1996년 옥도면서 잠수부가 상어에 물려 죽은 것을 비롯해 81년 이후
에만 모두 5명이 식어상어에 의해 희생됐다.
장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