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표면수온 연 0·0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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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표면수온 연 0·0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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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원 강석구박사 주장

해수면의 상승에 대해 학계 연구결과 과거 100년에 15~20㎝가량 상승했으며 향

후 100년간은 해마다 3㎜이상으로 전체적으로 50㎝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

다.

한국해양연구원인 강석구 박사(46)는 지난 100년 동안 해수면은 세계적으로 15~2

0㎝정도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100년간은 해마다 3㎝이상 전체적으로 50㎝가

량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서영상 박사(42·연안항만공학)는 최근 ‘지구환경 변화와 관련

된 한국 연근해 해양 이상변동’이라는 논문을 통해 남해 표면수온은 지난 1968년

부터 2000년까지 33년간 연평균 18.6℃에서 1년에 0.016℃씩 0.53℃ 상승한 경향

을 보였으며, 모든 수층에서 용존 산소량(㎖/ℓ)이 감소경향으로 매년 0.013㎖씩 3

3년간 0.4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5년 이후부터 한국연안은 비교적 뚜렷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 강세현상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최근 해일, 태풍 등 자연

재해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파고, 해일, 집중호우 등이 잦은데다 바다를 끼고 있는 일선 시·군은 바

닷물의 간·만조 차가 가장 심한 봄, 특히 영등만조 때 해수위 상승으로 도로 침수,

농작물 피해 등 각종 피해가 빈발하고 있고, 일부 연안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

던 열대어종이 포획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으며, 인근 통영시와 진해시의 경

우 해마다 이때쯤 바닷물이 범람하며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고 있고, 목포시

는 농작물 침수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통영시의 경우 봄철 만수위 때는 강구안 매립지(문화마당 일대)는 바닷물이

범람하는 바람에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 일대 침수를 막고 있는 상황 속에서 수온

도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뚜렷한 고수온 현상인데다 용존산소량도 감소추세에 있

는 것으로 조사돼 사면이 바다인 거제시는 도시계획 재정비와 저지대 주민 이주대

책, 수산정책의 전면 재조정 등의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시급하다는 지

적이다.

이에 거제시는 높아진 파고 등에 대비해 최근 시행하고 있는 일운면 지세포 선창

마을 선착장을 비롯한 덕포 선착장 등 10여곳의 선착장 방파제 공사는 이미 평균

30~50㎝이상 높게 축조하고 있다.

최근 남부면 일대 해역에서는 학명조차 없는 붉은색 바닷고기를 비롯한 모양새조

차 생소한 일부 열대성 어종들이 어민들의 그물에 포획되고 있다. 한국수산업경영

인 거제시연합회 이금찬 회장은 “옛날에 볼 수 없던 어종들이 남부면 일대 해역에

서 종종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를 비롯한 해안을 끼고 있는 일선 시·군은 수온과 해수면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 근년에 시행한 각종 매립사업 재정비, 해안변에

위치한 주택 및 각종 건물의 장기적인 이주계획, 각종 양식산업 및 어업대책, 이

미 확정된 도시계획 등 전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임상기자 <im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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