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무섬 선상 에깅, 먹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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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센터] 낚시터 현장

부산 나무섬 선상 에깅, 먹물 바다

다크템플러 1 11142 0


신나게 뿜어내는 오징어 먹물이 방파제와 갯바위를 얼룩지게 하고 있다. 오직 찌낚시만을 고수하던 꾼들도 과감하게 외도를 즐기더니 어느새 본격적인 에깅꾼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그야말로 에깅 시즌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권에서 본격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선상 에깅낚시가 호황을 뽐내면서 확고한 ‘상품’으로 자리잡을 태세다. 부산 송도 애경낚시에서 시도하고 있는 선상 에깅낚시는 ‘선비가 안 아깝다’라는 소문이 번지면서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기자는 어렵게 빈자리를 예약하고 출조에 나섰다. 실로 오랜만의 에깅에 가슴을 설렐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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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에깅은 갯바위나 방파제에 비해 비교적 쉽게 오징어를 낚을 수 있다. 부산권 선상 에깅낚시의 등장으로 지척에서 다양한 에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작년 외섬의 초대형 무늬오징어를 보도하면서 외섬, 형제섬, 나무섬 라인의 무늬오징어에 대한 기대가 컷던 만큼 이번 취재를 실로 가능성을 넘어 초대박의 현장의 알현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무엇보다 올해 루어낚시로 명불허전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택상 씨의 전언은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미 다녀온 출조에서 엄청난 마릿수를 낚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포인트가 따로 없는 특급 낚시터



포인트가 따로 없었다. 조류의 흐름이 죽는 야트막한 홈통이라면 어김없이 오징어가 있었다. 씨알의 크고 작음이 차이가 났을 뿐 마릿수는 어딜가나 대단했다.

3.5호 에기가 대세를 이루는 갯바위나 방파제 에깅과는 다르게 선상에서는 4.0호 이상의 에기를 쓴다. 주로 쓰이는 에기는 야마시타의 4.5호 에기였는데, 깊은 수심대의 바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어 많은 마릿수를 뽑아내는 첨병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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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3.5호, 4.0호, 4.5호 에기. 선상낚시에는 4.5~5.0호 에기가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에기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단단한 로드가 필요했는데 에깅대는 MH 파워를 가진 것이 주효했다. 선상 낚시인만큼 7.9~8.3 피트 내외의 다소 짧은 로드가 유리하다.

선상에서는 화려한 액션보다는 크고 길게 에기를 들어다가 놓아주는 액션이 효과가 있었다. 마치 고패질을 하듯이 에기를 움직여 주었더니 이내 오징어가 힘차게 입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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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당일 1kg오버 무늬오징어를 낚아낸 차용서씨.

특히 연안에서의 오징어 입질이 다소 약아서 초보자의 경우 어신 감지에 어려움이 있지만 선상 에깅에서는 마치 참돔낚시를 할 때처럼 힘차게 초릿대를 가져가는 어신이 잦다. 따라서 줄의 움직임을 보고 어신을 파악하는 섬세한 감각이 없어도 쉽게 마릿수 오징어를 낚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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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너울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릿수의 오징어를 낚아냈다. 선상에깅은 마릿수 외에도 씨알이 대체로 굵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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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출조전문 P&POINT를 운영중인 박현석 씨는 대마도에서 닦은 에깅 실력을 뽐냈다. 박현석씨는 지리적으로 무늬오징어 개체수가 월등한 대마도에 뒤지지 않은 여건을 부산 바다가 지녔다고 말했다.

현재 주로 낚이는 오징어 씨알은 500~600g이 주종, 오전, 오후로 나누어 출조를 하는데  조황은 대개 비슷한 편이다. 초보자도 쉽게 낚아낼 수 있다지만 역시 실력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패턴을 빨리 파악하는 꾼의 마릿수가 많은 편. 선상 에깅의 또 한가지 장점은 물칸에 오징어를 보관하기 때문에 철수 직전까지 살려둘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스박스가 없어도 철수 때 얼음만 담으면 싱싱한 오징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출조문의

송도 애경낚시 051- 253 - 7189

취재협조

낚시수리닷컴 051-314-5789  www.f3355.com

1 Comments
레간자20 2008.10.22 20:15  
방송으로도 잘 봤습니다........^ ^ 다크템플러님!!! 언제 한번 송정에 나갈까요??? 연락처를~~~~~~~~ㅋ 아님, 제게 연락 한번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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