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안경섬 농어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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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센터] 낚시터 현장

거제 안경섬 농어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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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낚시터에는 농어의 맹렬한 바늘털이가 진행 중이다. 서해안의 농어는 여름의 맹주임을 과시하듯 연일 마릿수 조황과 큼직한 씨알을 과시하고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도 꾸준하게 농어는 낚이고 있다. 또한 볼락루어낚시로 인해 루어로 돌아선 꾼들이 여름 루어낚시의 대표 어종인 농어 낚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남해 동부권 일대의 농어 낚시도 유난히 활기찬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거제 안경섬의 농어 조황이 괜찮다는 진해 대성낚시 임무열 사장의 제보로 급히 취재에 나섰다. 사실 사진 찍고 기사를 쓰겠다는 생각 보다는 취재가 잡히자 마자 태클박스부터 정리하면서 기어코 농어 한 마리는 걸어 내겠다는 욕심이 앞섰다. 농어 손맛을 본지 어언 2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기상상태는 6~9m/s 정도의 바람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안경섬의 경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특히 염려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취재 당일 상황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너울과 바람에 고전



진해 삼포에서 출항하는 블루스카이호를 탔을 때 임무열 사장은 농어 포인트를 적극 추천했다. 그러나 일행이 참돔을 고집한 탓에 농어 확률은 낮지만 참돔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등대 밑 포인트에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결정적인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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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예보와는 달리 안경섬에는 강한 바람이 계속 불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자 대부분의 꾼들은 낚시를 포기했다.

등대 밑에 내리자마자 귓전을 쌩~ 하고 스치는 바람에 순간 ‘고생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바람은 철수 때까지 취재팀을 괴롭혔다. 최근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는 ‘기상청 김양의 거짓말’에 농락 당한 것이다. 바람은 마치 주의보 직전 상황처럼 안경섬을 유린하고 있었다. 21g 짜리 농어 루어가 바람을 타고 옆으로 날아가 버리는 장면, 혹시나 싶어 던진 3.5호 에기가 멋지게 커브를 그리며 바로 옆에 떨어지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특히나 양 옆에서 흘러 들어오는 구멍찌는 등대 밑에 내린 3명의 채비를 옴짝달싹 못하게 했으며 - 물론 그 낚시꾼들도 제대로 채비를 흘리지 못했다 - 이른 새벽 간간히 루어 채비를 물고 늘어지던 씨알 좋은 볼락 만이 위안이었다. 그나마도 곧바로 날이 밝는 바람에 네 마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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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다! 등대 밑 건너 편 포인트에서 농어 입질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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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타로 입질을 받은 까닭에 다소 농어를 다루는 모습이 다소 힘겨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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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자리에 낮은 까닭에 뜰채 없이도 농어를 올린 후 환호성을 올리는 낚시인. "고기 좀 보여주세요!"라고 기자가 외치자 멀리서 포즈를 취해주었다. 불과 50m 정도 차이로 농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났다.

한 시간 정도 루어를 던지고 있을 때 왼쪽에 있던 여에서 멋지게 농어를 끌어 내고 있었다. 임무열 사장은 “원래 저기가 우리가 내릴려고 했던 곳인데..”라고 아쉬워 했다. 그 것뿐만 아니었다. 그 농어 한 마리는 선발대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붙은 농어는 연타석으로 루어를 물어댔고, 취재팀은 먼 발치서 안경섬 농어루어낚시 타작의 현장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바람마저 그 포인트에서는 등 뒤에서 불었기 때문에 캐스팅 또한 멋지게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몇 번의 미약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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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대성낚시 임무열 사장도 열심히 루어를 던져봤지만 성과는 전무. 임무열 사장의 주장대로 포인트에 내렸다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지만 쓸데없는 고집으로 포인트를 옮긴 것이 화근이었다.

아직도 어깨가 얼얼할 정도로 농어를 노려봤지만 취재팀의 자리에서는 허탕. 찌낚시로 참돔을 노려보았지만 그것 또한 결과는 없었다. 몇 번 미약한 입질을 받아 챔질을 했는데 빈바늘로 올라오기 일쑤였다. 안경섬 부근에는 씨알 좋은 자리돔이 활짝 피었는데 일부 꾼들은 일찌감치 낚시를 포기하고 자리돔 낚시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때맞춰 나타난 자리돔잡이 어선은 안경섬 부근에서 꾼들의 신경을 건드리며 작업을 계속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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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 뒷 편에서 민장대로 파이팅을 펼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간신히 끌어낸 고기를 잘 확인할 수 없었으나 사진을 확대해 보니 독가시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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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 직전 확인한 농어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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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마리 가까운 농어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짧은 시간에 거둔 조과다. 안경섬에는 한정된 포인트에서만 농어가 낚였다.

철수길에 확인한 안경섬 농어 조황은 깜짝 놀랄만한 수준. 서른마리가 훨씬 넘게 낚였으며 그 중에는 80cm가 훨씬 넘는 것들도 있었다. 먼저 철수하는 배에서 잠깐 확인할 수 있었기에 자세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물론 더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가 내리려고 했던 포인트에서 대박을 쳤다는 것이다.

안경섬에는 현재 자리돔 떼가 광범위하게 있으며 볼락, 농어, 참돔이 가세한다. 농어는 극히 일부 포인트에서 집중적으로 낚이고 있다. 참돔은 취재당일에는 그리 조황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40cm가 넘는 것들로 서너마리씩 낚이고 있다고 했다. 볼락 씨알은 최하 18cm 정도로 좋은 편이다. 용치놀래기가 많아서 바닥을 공략하면 십중팔구 이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취재협조

진해 대성낚시 055-543-0555

블루스카이호 017-57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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