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호래기 낚시! 통영 수월리를 가다
대세는 호래기!!
고성 일대 방파제서 마릿수 조과 후끈
자작채비와 에기면 누구나 OK!
최근 호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바람몰이를 시작한 호래기 낚시는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마릿수 낚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게다가 바늘 두어개면 민물새우 미끼만 가지고도 낚시를 할 수 있으며 굳이 배를 탈 필요 없이 가로등이 켜져 있는 방파제가 포인트라는 점에서 패밀리 피싱의 강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낚에서도 최근 “민준이아빠”님의 호래기 채비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조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낚 취재팀은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 저녁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하양지 일대 방파제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던가요. 아시다시피 금요일 저녁은 폭풍주의보를 연상케하는 바람과 갑자기 낮아진 기온으로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며칠간 계속된 바람으로 갑자기 내려간 기온 탓에 혹한기 훈련을 하듯 낚시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양지 방파제에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는 4~5명의 낚시꾼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재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채비를 던졌습니다. 일단 민준이아빠님의 자작채비와 고성푸른낚시 백종훈 사장의 채비를 가지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만 가지고 있었지 호래기 낚시의 사전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던 취재팀. 일단 맥낚시를 하듯이 바닥을 훑으면서 포인트를 탐색했습니다.
이미 주위에 자리잡은 다른 낚시인들은 10분에 한 마리씩 호래기를 낚아내고 있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30여분이 지나서 첫 호래기가 올라왔습니다.

미끼로 쓰는 민물새우는 다소 큰 것일수록 좋습니다.

고성푸른낚시 백종훈 사장의 채비. 민물새우를 꿰는 가지바늘에 여유줄을 주지 않고 기둥줄에 바로 묶은 채비입니다. 바늘 위쪽에는 집어용 케미컬라이트를 끼웠습니다.

처음 낚인 호래기는 씨알은 작은 편이었지만 맹렬하게 먹물을 뿜어냈습니다.
첫 호래기를 낚아냈지만 아무래도 채비 연출에 문제가 있는 듯 싶었습니다. 옆 사람과 비교해 볼 때 입질빈도가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차피 오징어와 습성이 비슷하겠다 싶어서 에깅을 할 때의 액션처럼 가볍게 저킹을 했습니다.
채비를 위쪽으로 서서히 띄웠다가 내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앞서보다 쉽게 입질이 오더군요. 에깅탐사를 하면서 오징어를 한번도 낚아보지 못한 저 ‘에개?’팀장도 두족류로는 처음으로 호래기를 낚아낼 수 있었습니다.
호래기용 에기가 있었으면 한번 시도해 봤을 텐데 갑자기 취재가 정해지는 바람에 미처 준비를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호래기가 자주 입질을 하는 만큼 미끼도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에기에 그만한 조과를 보인다면 민물새우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이나 낚시편의 면에서 훨씬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호래기용 에기를 가지고 낚시를 시도한 후 그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마리를 낚아내자 연이은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미끼의 연출이 입질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약 1시간 정도 낚시를 하니 스무마리가 넘는 호래기가 낚였습니다. 날씨가 워낙 추웠던 까닭에 중간중간 쉬어가며 낚시를 했음에도 넉넉한 조과를 거둔 셈입니다. 새우를 담았던 새우살림망에 호래기를 넣고 기포기를 작동시키니 낚시점으로 이동할 동안에도 살아 있더군요.
물로 대충 씻어서 초장에 찍어 먹으니 쫀득하고 약간 달콤하기까지 한 맛이 입 안으로 퍼졌습니다. 최근 먹어본 그 어떤 ‘회’ 보다도 맛나더군요. 호래기 한 마리에 소주 한잔, 스무마리를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습니다.

호래기 회 장만은 다른 칼질이 필요치 않습니다. 물로 씻고 먹으면 됩니다.

한잔에 한 마리씩! 이 시기에 이보다 더 좋은 안주감이 있을까요?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을 때 호래기와 눈이 마주치지 말아야 합니다. 비위가 약하거나 마음이 약하신 분들은 못 드실 수 있습니다. 하긴, 그래도 한 마리를 먹으면 자동으로 젓가락질이 이어지더군요.
호래기 낚시는 현재 통영 일대의 방파제에서 조과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로등 불빛이 밝은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성, 통영 방면으로 출조를 가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출발을 하시어 호래기 낚시를 즐기는 색다른 출조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바다낚시 취재팀장 다크템플러 올림
고성 일대 방파제서 마릿수 조과 후끈
자작채비와 에기면 누구나 OK!
최근 호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바람몰이를 시작한 호래기 낚시는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마릿수 낚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게다가 바늘 두어개면 민물새우 미끼만 가지고도 낚시를 할 수 있으며 굳이 배를 탈 필요 없이 가로등이 켜져 있는 방파제가 포인트라는 점에서 패밀리 피싱의 강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낚에서도 최근 “민준이아빠”님의 호래기 채비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조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낚 취재팀은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 저녁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하양지 일대 방파제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던가요. 아시다시피 금요일 저녁은 폭풍주의보를 연상케하는 바람과 갑자기 낮아진 기온으로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며칠간 계속된 바람으로 갑자기 내려간 기온 탓에 혹한기 훈련을 하듯 낚시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양지 방파제에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는 4~5명의 낚시꾼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재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채비를 던졌습니다. 일단 민준이아빠님의 자작채비와 고성푸른낚시 백종훈 사장의 채비를 가지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만 가지고 있었지 호래기 낚시의 사전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던 취재팀. 일단 맥낚시를 하듯이 바닥을 훑으면서 포인트를 탐색했습니다.
이미 주위에 자리잡은 다른 낚시인들은 10분에 한 마리씩 호래기를 낚아내고 있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30여분이 지나서 첫 호래기가 올라왔습니다.

미끼로 쓰는 민물새우는 다소 큰 것일수록 좋습니다.

고성푸른낚시 백종훈 사장의 채비. 민물새우를 꿰는 가지바늘에 여유줄을 주지 않고 기둥줄에 바로 묶은 채비입니다. 바늘 위쪽에는 집어용 케미컬라이트를 끼웠습니다.

처음 낚인 호래기는 씨알은 작은 편이었지만 맹렬하게 먹물을 뿜어냈습니다.
첫 호래기를 낚아냈지만 아무래도 채비 연출에 문제가 있는 듯 싶었습니다. 옆 사람과 비교해 볼 때 입질빈도가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차피 오징어와 습성이 비슷하겠다 싶어서 에깅을 할 때의 액션처럼 가볍게 저킹을 했습니다.
채비를 위쪽으로 서서히 띄웠다가 내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앞서보다 쉽게 입질이 오더군요. 에깅탐사를 하면서 오징어를 한번도 낚아보지 못한 저 ‘에개?’팀장도 두족류로는 처음으로 호래기를 낚아낼 수 있었습니다.
호래기용 에기가 있었으면 한번 시도해 봤을 텐데 갑자기 취재가 정해지는 바람에 미처 준비를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호래기가 자주 입질을 하는 만큼 미끼도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에기에 그만한 조과를 보인다면 민물새우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이나 낚시편의 면에서 훨씬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호래기용 에기를 가지고 낚시를 시도한 후 그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마리를 낚아내자 연이은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미끼의 연출이 입질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약 1시간 정도 낚시를 하니 스무마리가 넘는 호래기가 낚였습니다. 날씨가 워낙 추웠던 까닭에 중간중간 쉬어가며 낚시를 했음에도 넉넉한 조과를 거둔 셈입니다. 새우를 담았던 새우살림망에 호래기를 넣고 기포기를 작동시키니 낚시점으로 이동할 동안에도 살아 있더군요.
물로 대충 씻어서 초장에 찍어 먹으니 쫀득하고 약간 달콤하기까지 한 맛이 입 안으로 퍼졌습니다. 최근 먹어본 그 어떤 ‘회’ 보다도 맛나더군요. 호래기 한 마리에 소주 한잔, 스무마리를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습니다.

호래기 회 장만은 다른 칼질이 필요치 않습니다. 물로 씻고 먹으면 됩니다.

한잔에 한 마리씩! 이 시기에 이보다 더 좋은 안주감이 있을까요?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을 때 호래기와 눈이 마주치지 말아야 합니다. 비위가 약하거나 마음이 약하신 분들은 못 드실 수 있습니다. 하긴, 그래도 한 마리를 먹으면 자동으로 젓가락질이 이어지더군요.
호래기 낚시는 현재 통영 일대의 방파제에서 조과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로등 불빛이 밝은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성, 통영 방면으로 출조를 가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출발을 하시어 호래기 낚시를 즐기는 색다른 출조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바다낚시 취재팀장 다크템플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