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섬 사고 현장에서(15번자리)
두리둥실님에게 전화가 와서 형제섬 15번자리에 내렸습니다.
모두 12명이 내렸는데...
오늘 고기 활성도가 너무 좋아서 크릴 한마리에 부시리 한마리였습니다.
고기가 떼로 들어와서 수면 30 cm이상 떠서 물어 오늘 모처럼 타작 할 기회다 싶어 3번 캐스팅을 하여 부시리 3마리을 건지는 순간!
그 높은 포인트 자리까지 쓰나미같은 너울이 덥쳐서 오늘 동행한4명의 조사님 외에 모두 10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빠지는 순간 제가 있던 자리는 갯바위 조금 앞이라 그 자리에서 낚시하는 조사님 5명과 함께 바로 바다로 빠졌습니다.
바닷물이 소용돌이가 치던 순간 몸이 계속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잠시 뒤 눈을 뜨니 온통 하얀색 거품밖에 보이질 않는 겁니다.
갯바위 신발을 벗으려 했으나 벗을수 없었고 전에 사고도 있었던 것을 알고 구명조끼에 가랭이끈을 평상시에는 안매고 있었는데 오늘은 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변이 문제였습니다.
조금전 갯바위에서 볼 일을 보고나서는 가랭이끈을 안 맨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낚시을 하고 있던중 저희 일행은 물론이거니와 저희 위에3m높이에 계신분들까지 확 쓸려 내려가서 갯바위에 두분만을 남겨 두고 모두 물에 빠졌습니다.
저와 두리둥실님외 두분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바다에 바로 빠졌고, 나머지 분들은 갯바위에 떨어져 부딪히면서 바닷물에 빠져 머리가 깨지고, 팔다리가 모두 부러진 분이 계셨습니다.
물속에 빠졌을때 구명조끼는 생명이란게 다시금 되뇌입니다
다리 사리에 끈만 했더라도 죽음의 순간이 조금은 멀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띠을 안하면 소용돌이에 말리면 조끼가 마구 돌고 벗겨지는 그런 현상이 생기더군요.
저는 이때 조끼을 놓아 버리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조끼을 가슴에 안고 물속에서 계속 버텼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물 엄청 먹었습니다...
다행이 하늘이 도왔는지 탈진할려고 하는 그 순간, 찌가 조류을 타고 먼바다로 나가듯이 완만한 너울로 제 몸이 멀리 흘러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이 순간 아 살았다 하는 느낌이 드는것이 아닙니까,,,,
휴~ 그러나 너물이 높아 계속 입으로 물이 들어 와서 죽겠더라구요.
다행이 낚시할 때 해방꾼이였던 고기잡이 어선이 근처에 많이 있어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두리둥실님께서는 갯바위애 부딪히면서 빠져 다리와 머리가 심하게 다치셔서 119 읍급차로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낚시인 여러분!
구명조끼는 착용할 때 끈을 가랭이 사이로 꼭 착용을 하셔야 합니다!
물속에서의 30분간 사투를 벌이다 고기잡이 어선이 던져주는 밧줄을 잡는 순간-
살았구나 하는 안도의한숨.....
제가 배에 올라 갈 힘이 없어 무척 힘들게 끌어 올려주셨던 선장님.
존함이라도 알고 싶은데... 이런게 생명의 은인 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15번 자리에 내리신 분은 전원 구조되었고, 두리둥실님은 머리가 깨지고, 다른 두 분은 팔 다리 4쪽이 모두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10번자리 홈돔낀 계단 옆에서 세 분이 조난되었는데..
두 분은 구조되고, 한 분은 실종되어 지금 수색작업을 펼친다고 뉴스에서 방금 들었습니다.
실종되신 분의 구명조끼는 건졌는데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색 작업을 도왔으나 찾을 길이 없더라구요.
조금있으니 해양경찰청의 함선이 와서 우리을 싣고 갔고, 다행이 육지을 밞을 수 있었습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 생각나는 사람은 저의 셋재 막내딸이 물속에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내가 죽으면 저놈을 어떡하나...
머릿속에는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렇게 죽는구나...
파도, 너무 겁이 납니다.
떨어지면서 갯바위에 머리라도 받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쓸쓸이 119에 병원으로 후송되는 두리둥실님을 뒤로하고, 다대포 신난희피싱샵에 가서 인원 점검 받고, 기자들, 정보과장들 인터뷰하고 지금 정신 좀 차리고 떨리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사람이 간사하다고 했나요...
죽을려는 순간에는 살아만다오라고 했는데...
살고나니 채비통, 낚시대, 릴, 모두 파도에 휩쓸려가서 낚시대가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빠쁘게 나간다고 있는 그대로 들고 나갔었는데... 이거참, 큰일입니다.
낚시인 여러분께서도 출조시 안전장비는 조금 고가의 제품을 사셔야 할것 같습니다.
구명조끼을 보니 저가의 제품은 다 찢어지고 조금만 구조가 늦었으면 큰일 날뻔했다고하면서 다 버리시더라구요....
안전장비는 조금 돈을 투자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이보다 먼저는 안전하게 낚시을 하는 거겠지요....^^
우리가 있던 갯바위는 너무 높아서 뜰채질도 안되는 상황이였고, 저희 위에서 낚시하시던 조사님들은 높이가 15m는 족히 되었습니다.
자연은 알 수 없습니다...
자연 앞에선 장사 없더라구요......
살아있음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자연 앞에 저는 너무 하찮은 존재이란걸 다시금 깨달으며 이글을 맺습니다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바다사랑 올림
(2006년 10월 09일 13:59: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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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지난 10월 9일 사고 현장에 계셨던 바다사랑(부산바다낚메카 회장)님께서 동호회 게시판에 올린 글로써 바다사랑님의 동의를 얻어 인터넷바다낚시 '취재센터/리포터 뉴스' 코너에 개재를 합니다.
모두 12명이 내렸는데...
오늘 고기 활성도가 너무 좋아서 크릴 한마리에 부시리 한마리였습니다.
고기가 떼로 들어와서 수면 30 cm이상 떠서 물어 오늘 모처럼 타작 할 기회다 싶어 3번 캐스팅을 하여 부시리 3마리을 건지는 순간!
그 높은 포인트 자리까지 쓰나미같은 너울이 덥쳐서 오늘 동행한4명의 조사님 외에 모두 10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빠지는 순간 제가 있던 자리는 갯바위 조금 앞이라 그 자리에서 낚시하는 조사님 5명과 함께 바로 바다로 빠졌습니다.
바닷물이 소용돌이가 치던 순간 몸이 계속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잠시 뒤 눈을 뜨니 온통 하얀색 거품밖에 보이질 않는 겁니다.
갯바위 신발을 벗으려 했으나 벗을수 없었고 전에 사고도 있었던 것을 알고 구명조끼에 가랭이끈을 평상시에는 안매고 있었는데 오늘은 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변이 문제였습니다.
조금전 갯바위에서 볼 일을 보고나서는 가랭이끈을 안 맨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낚시을 하고 있던중 저희 일행은 물론이거니와 저희 위에3m높이에 계신분들까지 확 쓸려 내려가서 갯바위에 두분만을 남겨 두고 모두 물에 빠졌습니다.
저와 두리둥실님외 두분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바다에 바로 빠졌고, 나머지 분들은 갯바위에 떨어져 부딪히면서 바닷물에 빠져 머리가 깨지고, 팔다리가 모두 부러진 분이 계셨습니다.
물속에 빠졌을때 구명조끼는 생명이란게 다시금 되뇌입니다
다리 사리에 끈만 했더라도 죽음의 순간이 조금은 멀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띠을 안하면 소용돌이에 말리면 조끼가 마구 돌고 벗겨지는 그런 현상이 생기더군요.
저는 이때 조끼을 놓아 버리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조끼을 가슴에 안고 물속에서 계속 버텼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물 엄청 먹었습니다...
다행이 하늘이 도왔는지 탈진할려고 하는 그 순간, 찌가 조류을 타고 먼바다로 나가듯이 완만한 너울로 제 몸이 멀리 흘러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이 순간 아 살았다 하는 느낌이 드는것이 아닙니까,,,,
휴~ 그러나 너물이 높아 계속 입으로 물이 들어 와서 죽겠더라구요.
다행이 낚시할 때 해방꾼이였던 고기잡이 어선이 근처에 많이 있어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두리둥실님께서는 갯바위애 부딪히면서 빠져 다리와 머리가 심하게 다치셔서 119 읍급차로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낚시인 여러분!
구명조끼는 착용할 때 끈을 가랭이 사이로 꼭 착용을 하셔야 합니다!
물속에서의 30분간 사투를 벌이다 고기잡이 어선이 던져주는 밧줄을 잡는 순간-
살았구나 하는 안도의한숨.....
제가 배에 올라 갈 힘이 없어 무척 힘들게 끌어 올려주셨던 선장님.
존함이라도 알고 싶은데... 이런게 생명의 은인 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15번 자리에 내리신 분은 전원 구조되었고, 두리둥실님은 머리가 깨지고, 다른 두 분은 팔 다리 4쪽이 모두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10번자리 홈돔낀 계단 옆에서 세 분이 조난되었는데..
두 분은 구조되고, 한 분은 실종되어 지금 수색작업을 펼친다고 뉴스에서 방금 들었습니다.
실종되신 분의 구명조끼는 건졌는데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색 작업을 도왔으나 찾을 길이 없더라구요.
조금있으니 해양경찰청의 함선이 와서 우리을 싣고 갔고, 다행이 육지을 밞을 수 있었습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 생각나는 사람은 저의 셋재 막내딸이 물속에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내가 죽으면 저놈을 어떡하나...
머릿속에는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렇게 죽는구나...
파도, 너무 겁이 납니다.
떨어지면서 갯바위에 머리라도 받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쓸쓸이 119에 병원으로 후송되는 두리둥실님을 뒤로하고, 다대포 신난희피싱샵에 가서 인원 점검 받고, 기자들, 정보과장들 인터뷰하고 지금 정신 좀 차리고 떨리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사람이 간사하다고 했나요...
죽을려는 순간에는 살아만다오라고 했는데...
살고나니 채비통, 낚시대, 릴, 모두 파도에 휩쓸려가서 낚시대가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빠쁘게 나간다고 있는 그대로 들고 나갔었는데... 이거참, 큰일입니다.
낚시인 여러분께서도 출조시 안전장비는 조금 고가의 제품을 사셔야 할것 같습니다.
구명조끼을 보니 저가의 제품은 다 찢어지고 조금만 구조가 늦었으면 큰일 날뻔했다고하면서 다 버리시더라구요....
안전장비는 조금 돈을 투자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이보다 먼저는 안전하게 낚시을 하는 거겠지요....^^
우리가 있던 갯바위는 너무 높아서 뜰채질도 안되는 상황이였고, 저희 위에서 낚시하시던 조사님들은 높이가 15m는 족히 되었습니다.
자연은 알 수 없습니다...
자연 앞에선 장사 없더라구요......
살아있음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자연 앞에 저는 너무 하찮은 존재이란걸 다시금 깨달으며 이글을 맺습니다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바다사랑 올림
(2006년 10월 09일 13:59: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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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지난 10월 9일 사고 현장에 계셨던 바다사랑(부산바다낚메카 회장)님께서 동호회 게시판에 올린 글로써 바다사랑님의 동의를 얻어 인터넷바다낚시 '취재센터/리포터 뉴스' 코너에 개재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