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식지 않는 외줄 열기!
다크템플러
0
3181
0
2007.03.09 11:50

막바지에 이르러 더욱 힘을 내는 것 같은 동장군의 심술이 매서운 요즘. 아직도 식지 않는 외줄 열기를 배출하고 있는 포항 구룡포를 찾았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바다낚시에 올라왔던 조황을 단초로 찾은 구룡포 일대 외줄 조황은 원도 못지 않은 조황을 뽐내며 열기, 볼락, 우럭, 노래미 같은 다양한 어종이 줄을 타고 있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였으나 바다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큰 너울이 아직 남아 있어 배 좀 탔다는 기자도 가벼운 멀리 기운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평소 구룡포 일대에는 조류를 그다지 타지 않는 편이었지만 당일의 상황은 조류가 센 편이라 줄을 내리기가 곤란했습니다. 그럼에도 분발! 쿨러 조황은 거두지 못했지만 외줄낚시의 묘미인 몽땅걸이와 얼추 비슷한 상황까지도 나왔을 정도로 앞으로 구룡포의 외줄 조황은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외줄낚시는 복골 복? 자리 배정을 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번호표를 대신한 화투가 ‘쪼으는’ 맛을 더했습니다.
이윽고 배가 출항을 합니다. 구평1리항에서 약 10~15분 정도 나가면 인공어초와 외줄 포인트가 있습니다.
배가 나가는 동안 각자 자리에 앉아서 분주히 채비를 합니다. 카드 채비에 각자 준비한 미끼를 뀁니다. 미끼로는 민물새우, 크릴, 오징어살이 있습니다. 드물게 그럽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등어 열기 카드 채비를 주로 쓰는데 바늘 10개짜리입니다. 봉돌은 30호 내외로 씁니다.
채비가 톱가이드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큰 구슬을 스토퍼로 끼워둡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선장의 신호가 울리자 각자 채비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좀더 신속하게 채비를 내리기 위해 낚싯대를 들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윽고 첫 열기가 올라옵니다. 아직은 낱마리가 전부입니다.
다른 자리에서 올라온 열기는 좀 더 씨알이 좋습니다.
낱마리지만 가장 왕열기가 올라오자 배 안이 분주해 집니다.
25cm급 왕볼락 3마리를 줄에 태운 대구꾼 이관식씨
진권재씨도 씨알 좋은 열기 3 마리를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노래미로 일단 첫 손맛을 본 조선원씨.
어수선한 가운데 살짜기 줄을 태워서 갈무리를 하려다 딱 걸린 조선원씨.
줄을 타기 시작하자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일단 바늘에서 열기를 빼서 아무 곳에나 던져두기 바쁩니다.
조선원씨의 또 다른 몽땅걸이 장면. 그러나 열기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일까요?
정체는 바로 굵은 멸치였습니다. 이날 멸치 어장에 들어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멸치가 많았습니다. 씨알도 매직급이었습니다.
어탐기 상에서 나타나는 바닥 위에 떠 있는 무수한 점내지는 덩어리가 바로 멸치떼입니다. 이날 거의 전역에 멸치떼가 붙어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줄태우기를 연속 촬영으로 즐겨보세요
아직 물 속에 있는 열기가 보이십니까?
몽땅걸이에 2~3마리 모자란 줄태우기를 보여준 정상윤씨. 이날 가장 좋은 조과를 기록했으며 씨알과 줄태우기 횟수 또한 최고였습니다.
또 줄태우기가 시작되어 카메라를 들이 대는 순간! 뒤쪽에서 또 한 사람이 줄을 태우는 게 아니겠습니까?

더블 몽땅걸이 장면 포착!
랑데부 몽땅걸이에 성공한 감복규(뒷쪽), 조선원씨
상황이 좋지 않아 각자 20마리 내외의 조과를 거두는 데 그쳤지만, 직전 조황과 앞으로 상황을 고려할 때 날씨와 물때만 좋다면 쿨러 조황은 충분히 해 낼 수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구룡포 앞바다 외줄 포인트를 샅샅히 훑고 있는 구룡포낚시프라자 대표 김동률씨.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는 구룡포권 외줄낚시는 수온이 다소 오르기만 하면 쿨러 조황을 장담할 정도로 많은 개체수가 있습니다. 열기가 뜨기만 하면 외줄을 내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입질을 한다는 구룡포권 외줄낚시. 근해에서 즐기는 외줄낚시 중 최근 드물게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는 곳입니다.
취재협조 및 조황문의
구룡포낚시프라자 054-276-9770/011-521-4386
날씨는 화창하였으나 바다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큰 너울이 아직 남아 있어 배 좀 탔다는 기자도 가벼운 멀리 기운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평소 구룡포 일대에는 조류를 그다지 타지 않는 편이었지만 당일의 상황은 조류가 센 편이라 줄을 내리기가 곤란했습니다. 그럼에도 분발! 쿨러 조황은 거두지 못했지만 외줄낚시의 묘미인 몽땅걸이와 얼추 비슷한 상황까지도 나왔을 정도로 앞으로 구룡포의 외줄 조황은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외줄낚시는 복골 복? 자리 배정을 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번호표를 대신한 화투가 ‘쪼으는’ 맛을 더했습니다.
이윽고 배가 출항을 합니다. 구평1리항에서 약 10~15분 정도 나가면 인공어초와 외줄 포인트가 있습니다.
배가 나가는 동안 각자 자리에 앉아서 분주히 채비를 합니다. 카드 채비에 각자 준비한 미끼를 뀁니다. 미끼로는 민물새우, 크릴, 오징어살이 있습니다. 드물게 그럽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등어 열기 카드 채비를 주로 쓰는데 바늘 10개짜리입니다. 봉돌은 30호 내외로 씁니다.
채비가 톱가이드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큰 구슬을 스토퍼로 끼워둡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선장의 신호가 울리자 각자 채비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좀더 신속하게 채비를 내리기 위해 낚싯대를 들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윽고 첫 열기가 올라옵니다. 아직은 낱마리가 전부입니다.
다른 자리에서 올라온 열기는 좀 더 씨알이 좋습니다.
낱마리지만 가장 왕열기가 올라오자 배 안이 분주해 집니다.
25cm급 왕볼락 3마리를 줄에 태운 대구꾼 이관식씨
진권재씨도 씨알 좋은 열기 3 마리를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노래미로 일단 첫 손맛을 본 조선원씨.
어수선한 가운데 살짜기 줄을 태워서 갈무리를 하려다 딱 걸린 조선원씨.
줄을 타기 시작하자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일단 바늘에서 열기를 빼서 아무 곳에나 던져두기 바쁩니다.
조선원씨의 또 다른 몽땅걸이 장면. 그러나 열기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일까요?
정체는 바로 굵은 멸치였습니다. 이날 멸치 어장에 들어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멸치가 많았습니다. 씨알도 매직급이었습니다.
어탐기 상에서 나타나는 바닥 위에 떠 있는 무수한 점내지는 덩어리가 바로 멸치떼입니다. 이날 거의 전역에 멸치떼가 붙어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줄태우기를 연속 촬영으로 즐겨보세요
아직 물 속에 있는 열기가 보이십니까?
몽땅걸이에 2~3마리 모자란 줄태우기를 보여준 정상윤씨. 이날 가장 좋은 조과를 기록했으며 씨알과 줄태우기 횟수 또한 최고였습니다.
또 줄태우기가 시작되어 카메라를 들이 대는 순간! 뒤쪽에서 또 한 사람이 줄을 태우는 게 아니겠습니까?

더블 몽땅걸이 장면 포착!
랑데부 몽땅걸이에 성공한 감복규(뒷쪽), 조선원씨
상황이 좋지 않아 각자 20마리 내외의 조과를 거두는 데 그쳤지만, 직전 조황과 앞으로 상황을 고려할 때 날씨와 물때만 좋다면 쿨러 조황은 충분히 해 낼 수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구룡포 앞바다 외줄 포인트를 샅샅히 훑고 있는 구룡포낚시프라자 대표 김동률씨.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는 구룡포권 외줄낚시는 수온이 다소 오르기만 하면 쿨러 조황을 장담할 정도로 많은 개체수가 있습니다. 열기가 뜨기만 하면 외줄을 내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입질을 한다는 구룡포권 외줄낚시. 근해에서 즐기는 외줄낚시 중 최근 드물게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는 곳입니다.
취재협조 및 조황문의
구룡포낚시프라자 054-276-9770/011-521-43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