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주의보 끝 호황 맞이한 금오열도
다크템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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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7 21:00

며칠 전만 하더라도 남해권의 다른 평범한 낚시터와 마찬가지로 금오열도권 역시 낱마리 조황이 그치고 있었다. 그나마 꾸준하게 감성돔을 배출하고는 있었지만 금오열도 라는 이름에 걸맞는 조황은 올리지 못했다. 오죽하면 올해는 영등철을 제대로 맞이해 보지도 못하고 넘어가리라는 전망도 나왔을까.
그렇한 말이 나온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금오열도의 분발이 시작되었다. 발단은 폭풍주의보. 며칠 동안 봄기운이 완연했던 바다에 갑자기 무심한 바람이 몰아치더니 기온마저 급격하게 하강곡선을 그렸다. 지난 주말 강풍과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 여수권. 울고 싶은 놈 뺨을 때린다 더니 꼭 그 상황이었다. 그렇잖아도 조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주말 장사도 하지 못한 여수지역 낚시점들에 폭풍주의보성 날씨가 계속되는 주말은 야속하기만 했다.
그러나 이 바람이 고기를 몰고 온 바람이었을 줄이야.
▲,▲▲금오열도의 분발이 돋보인다. 폭풍주의보가 해제된 3월 7일, 금오열도에서 5짜 감성돔을 비롯 오랜만의 마릿수 조황을 뽐냈다.
바람이 잦아든 3월 7일 화요일 금오열도권은 거의 전 지역에서 씨알 굵은 감성돔을 배출하며 겨울 시즌의 연장을 알렸다. 기온강하는 있었지만 수온은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켜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오히려 폭풍주의보가 적절하게 뒤집혀준 바다가 감성돔에게 왕성한 식욕을 가져다 준 것처럼 오늘 여수권 감성돔은 일제히 입을 벌렸다.
지난 일요일 팀긱스 출범식 취재차 찾은 금오도. 그 악조건 속에서도 준수한 씨알의 감성돔이 올라왔고 입질 또한 시원했던 상황을 경험했을 때 그동안 전화 통화나 업데이트된 조황으로만 확인한 금오열도의 조황과는 다소 맞지 않는 감도 있었다. 당시의 기분은 ‘날씨만 받쳐준다면~’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을 정도로 다른 여건은 충분했기 때문이다.
▲금오열도의 오늘 호조황은 ‘주의보 끝 호황’이라는 속설을 증명함과 동시에 다시금 영등시즌 금오열도를 기대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그러한 상황의 연장에서 오늘은 날씨가 좋아졌고, 수온도 적절했으며, 주의보 뒤의 물색 치고는 맑았다는 현지 출조점들의 전언으로 볼 때 감성돔이 쏟아졌다는 조황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오늘 분발한 곳은 금오도와 안도. 5짜까지 배출하면서 이름값이 해냈다. 날씨가 더욱 좋아지는 내일부터 오랜만에 금오열도의 호황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조황문의
여수 대교낚시 061 - 643-2392
여수 전남낚시 061-641-0532 ~ 3
여수 성신낚시 061 - 641 - 2133
그렇한 말이 나온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금오열도의 분발이 시작되었다. 발단은 폭풍주의보. 며칠 동안 봄기운이 완연했던 바다에 갑자기 무심한 바람이 몰아치더니 기온마저 급격하게 하강곡선을 그렸다. 지난 주말 강풍과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 여수권. 울고 싶은 놈 뺨을 때린다 더니 꼭 그 상황이었다. 그렇잖아도 조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주말 장사도 하지 못한 여수지역 낚시점들에 폭풍주의보성 날씨가 계속되는 주말은 야속하기만 했다.
그러나 이 바람이 고기를 몰고 온 바람이었을 줄이야.
▲,▲▲금오열도의 분발이 돋보인다. 폭풍주의보가 해제된 3월 7일, 금오열도에서 5짜 감성돔을 비롯 오랜만의 마릿수 조황을 뽐냈다.
바람이 잦아든 3월 7일 화요일 금오열도권은 거의 전 지역에서 씨알 굵은 감성돔을 배출하며 겨울 시즌의 연장을 알렸다. 기온강하는 있었지만 수온은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켜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오히려 폭풍주의보가 적절하게 뒤집혀준 바다가 감성돔에게 왕성한 식욕을 가져다 준 것처럼 오늘 여수권 감성돔은 일제히 입을 벌렸다.
지난 일요일 팀긱스 출범식 취재차 찾은 금오도. 그 악조건 속에서도 준수한 씨알의 감성돔이 올라왔고 입질 또한 시원했던 상황을 경험했을 때 그동안 전화 통화나 업데이트된 조황으로만 확인한 금오열도의 조황과는 다소 맞지 않는 감도 있었다. 당시의 기분은 ‘날씨만 받쳐준다면~’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을 정도로 다른 여건은 충분했기 때문이다.
▲금오열도의 오늘 호조황은 ‘주의보 끝 호황’이라는 속설을 증명함과 동시에 다시금 영등시즌 금오열도를 기대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그러한 상황의 연장에서 오늘은 날씨가 좋아졌고, 수온도 적절했으며, 주의보 뒤의 물색 치고는 맑았다는 현지 출조점들의 전언으로 볼 때 감성돔이 쏟아졌다는 조황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오늘 분발한 곳은 금오도와 안도. 5짜까지 배출하면서 이름값이 해냈다. 날씨가 더욱 좋아지는 내일부터 오랜만에 금오열도의 호황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조황문의
여수 대교낚시 061 - 643-2392
여수 전남낚시 061-641-0532 ~ 3
여수 성신낚시 061 - 641 - 2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