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권 선상낚시 영등시즌 돌입 임박
다크템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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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14:36

▲ 선상낚시는 초보, 전문꾼을 가리지 않고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선상낚시도 영등시즌 돌입 임박
한산권 일대 선상낚시 감성돔, 잡어 조황 GOOD!
통영 내만권의 선상낚시 조황이 시즌을 앞서가고 있다. 이 일대 선상낚시 전문점인 통영 대광낚시 최성호 사장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른 속도로 감성돔의 오름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불과 열흘 정도 남짓한 영등 시즌도 이미 이 일대에서는 본격 시즌으로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한산도권의 감성돔 선상낚시는 가을부터 꾸준하게 그 조황을 이어왔었다. 특별히 날씨가 좋지 않는 날을 제외한다면 지금까지 5달 남짓한 기간 동안 시즌을 이어온 셈이다. 최성호 사장의 말에 의하면 선상낚시의 경우 영등시즌으로 갈수록 낚시 자체가 쉬워진다고 한다. 어탐기를 통해 깊은 수심에 있는 수중여를 찾아내고 그 부근을 공략한다면 70% 이상의 성공 확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더구나 영등철에는 잡어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현재 이 일대의 수온은 평균 12℃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지적으로 수온이 높은 곳은 18℃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한산권 선상낚시는 황의 확률이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미 영등모드로 진입한 한산권의 감성돔은 약 25~32m 정도의 깊숙한 곳에서 입질을 해댄다. 아직은 씨알이 40cm 정도로 영등 씨알에는 미치지 못하는 편. 그러나 이번 꽃샘 추위가 잦아들 시점에 씨알 대박을 예상하고 있다.
한산권 선상낚시 채비는 주로 카고채비다. 2호 낚싯대에 4천번 릴, 원줄 6호에 카고를 달고 목줄 1m 정도를 늘어뜨린다. 바늘은 4~6호 정도를 쓴다. 카고낚시에 쓰이는 밑밥은 일단 갯바위 낚시때와는 다르게 배합한다. 확산성이 뛰어난 집어제를 써 연막을 피우는 것이 관건이다. 혼합비율은 크릴 4, 집어제 2, 압맥 2를 쓰는데 압맥의 경우 마늘이 첨가된 제품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다른 재미 선상 잡어낚시
가족이나 회사 단체의 출조가 늘어나면서 어려운 감성돔 낚시보다 쉽고 ‘황’이 없는 잡어낚시를 즐기는 꾼들의 수도 적지 않다. 이러한 패밀리피싱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 몇몇 매니아들만이 즐겨온 ‘선상 잡어낚시’ 활성화로 나타났다.
▲ 잡어는 감성돔낚시 도중에도 낚이지만 잡어낚시만 전문적으로 계획했을 경우 짧은 시간에 손쉽게 쿨러를 채울 수 있다.
곡룡포, 죽도, 용초도 등지에서 행해지는 선상 잡어낚시는 작은 배 한척에 5명 정도이 정원으로 승선하여 반나절 정도의 낚시를 즐긴다. 주요 어종은 전갱이, 볼락, 고등어. 곡룡포 일대는 씨알 좋은 전갱이, 죽도와 용초도는 다소 씨알은 떨어지지만 마릿수는 빼어나다. 가끔 고등어떼를 만나면 30분 만에 가져간 쿨러를 가득 채우는 행운도 있다.
이러한 잡어낚시의 경우 과거에는 외줄 카드 채비에 봉돌을 매단 단순한 채비를 사용했지만 통영대광낚시 최성호 사장은 카고를 이용한 잡어낚시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카드채비에 카고를 달고 30호 봉돌을 채워 잡어의 활성도를 높인 것이다. 이 채비를 처음 시험한 매물도 촛대바위 부근에서 한시간 만에 전갱이 30여 마리와 볼락 30 마리 정도를 낚아내기도 했다.
잡어선상낚시는 상춘객들의 인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으며 5인 기준 25만원에 독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비용 안에는 밑밥과 소품, 도시락과 얼음가격이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출조예약문의/최근조황문의
통영 대광낚시 017-541-5770 , 055-63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