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터넷바다낚시를 이용해 주시는 분들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휴게실/세상사는 이야기 게시판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 8월 26일 "정치, 시사 관련 글은 등록 금지합니다. "라는 공지글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

공지글 : http://www.innak.kr/php/board.php?board=znotice&command=body&no=593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 관련 글들은 모두 시사와 관련된 글들로 인터넷바다낚시에서 알려드린 게시판 이용규칙에 의거하여 등록이 금지되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대참사인데다가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많다보니 전 국민들이 함께 애도하며 가슴 아파하고 있는터라 인터넷바다낚시 회원님들께서도 함께 애도하면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자라는 뜻으로 특별히 제재를 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게시물에서 회원간 다툼이 발생, 정치 얘기쪽으로 확대되면서 묵어있던 특정 회원간의 앙금까지 나타나면서 다시 혼란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애도의 마음으로 조심스러운 글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여객선 참사와 관련된 글은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서 조심스럽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른 홈페이지에서 퍼 온 글을 올릴때 더더욱 주의해 주시구요, 분쟁이나 다툼을 야기 할 수 있는 글은 되도록 삼가바랍나다.

2. 실종자의 무사귀한을 기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의 생사를 알 길이 없습니다.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 주십시요.

3. 비판은 하되 서로 다투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과 많은 곳들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기에 엄격한 지적과 냉철한 비판 아래 다함께 반성해서 개선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회원들간에 서로 의견이나 생각을 존중하지 못하고 비방과 욕설, 감정을 건드리는 모욕적인 글 등으로 회원간 다툼은 절대 하지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4. 운영진의 판단 아래 논란이 되는 글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글 및 댓글 가운데 희생자의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 기원 등을 벗어난 주제, 특히 논란을 야기하는 정치적인 확대 해석글과 회원간 비방 및 모욕 글등은 모두 삭제 조치합니다. 이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별도 경고를 드리며, 그 이후 또다시 위반할 시에는 이용약관을 적용하여 엄격히 조치하겠습니다. (비방/모욕의 경우 그 경계가 다소 모호한 경우가 많으며, 이때 운영진 또는 관리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르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지막까지 너희는 이 땅의 어른들을 향해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차갑게 식은 봄을 안고 잿더미가 된 가슴으로 운다.
잠들지 마라, 부디 친구들과 손잡고 있어라.
돌아올 때까지 너희의 이름을 부르겠다.
살아 있어라, 제발 살아 있어라.

시인 김선우님 글중에서... "


2014.4.30
인터넷바다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