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거제도 한달 살기를 너무 재미있게 살고 와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가서 좀 멀긴 했지만 들뜬 마음으로 거제도로 내려갔다.

짐은 무거웠지만 바로 앞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뚤렸다~~~!

< 사진 출처 :　https://store114.kr/store/detail.asp?seq=20222376 >

 방은 모텔보다 큰 크기이고 깔끔하고 안에 주방시설도 되어 있어 밥해먹기에 너무 좋았다.

옷장 신발장 냉장고에 밥솥 커피포트 인덕션까지 없는 것 없이 잘 갖춘 펜션이였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중국집과 가까운 곳에 하나로 마트, 카페, 도너츠가게, 고기집, 횟집등

조용한곳이지만 없는 것 없이 다 갖춘 동네 였다~

 그리고 제가 있던 곳은 펜션과 배를 같이 운영하시는 곳이여서 선상낚시 하기에도 너무나 좋았고

펜션 바로 앞에서는 원투와 찌낚시 하기에 안성 맞춤인 장소였다.

 그래서 몇칠 후에 선장님(남자 사장님)께서 출고 가시죠~ 이러셔서 대포항에 있는 정다운호를 타고

출조를 갔다. 난생처음 타이라바와 참돔 흘림 낚시도 배우고 가까운 친척분이 하시던 양어장에서

낚시도 하며 좋았다. 

 몇칠뒤에는 선장님과 조금 친해져 동생 그리고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저를 자주 데리고 나가 주셨다. 

열기(불볼락), 우럭(조피볼락), 대전갱이, 참돔 등등 많은 낚시에 데려가 주시며 여러 어종을 잡았다.

 그리고 회 뜨는 법도 알려주시고 직접회도 많이 떠주시고 여자사장님께서는 종종 맛있는 음식도

해주셨다. 내가 많이 못 잡은 날에는 선장님이 직접 잡으신 생선으로 회를 무척 좋아하는 저에게

내 전용 회(?)도 떠주시고 너무나도 좋았다. 사진 속 한 접시 씩은 나만의 것이였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 이곳에 지내면서 팁을 좀 알려드리자면 무언가 살 것이 있으면 펜션에서 걸어서 

2~3분거리에 하나로 마트가 있다. 5시 반에 문 닫으니 그전에 살것 다 사는 걸 추천 드리고 

간단한 것은 5~6분 거리에 매물도로 가는 배 앞에 편의점이 있다. 

5시 반 이후에 구매할 때는 거기서 구매 하는 걸 추천 드린다.

 그리고 식사는 나처럼 요리 하는거 좋아하면 직접 해먹어도 되고 펜션 바로 옆에 중국집이 잘한다.

거기서 사먹어도 되고 주변에 고기집, 횟집, 밥집, 치킨집, 도너츠가게 등등 여러 먹거리가 있으니

딱히 먹을 것은 걱정 안해도 될꺼다.

마지막으로 하나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동네 편의점에 해외 담배를 안 판다. ㅠㅠ

저는 아이코스를 피는데 내가 구하는 담배가 없어서 버스타고 다른 곳에서 사오고는 했다.

선장님과 대포항으로 출조할 때 그 앞 편의점에서 사도 되고 갈 때 좀 사오는걸 추천한다.

갈 때 스피닝 릴과 루어 대 정도 가져가면 되고 집 앞에서 낚시 할꺼면 원투대로 들고 가면 좋을 꺼다.

한달 동안 그곳에서 지내면서 너무나 재미있었고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꼭 다음에도 갈꺼다!

일년 내로 꼭 다시 갈꺼다! 다음번에는 낚시 실력 늘어서 바다에 있는 물고기 내가 다 잡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