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이 대학을졸업하고 대기업에취직해서기뻐하던때가엊그제같은데 벌써5년이란세월이흘렀다.객지에서 아침도굶겨가며돈벌게하고 양말한켤레빨아주지도못하고해서어미로선 언제나마음아팟다.......
그런데담배까지피운다.이젠담배를모두안필려고하는데 ....몇번나무라보았지만허사였다.
 
머리맡에있는책들이모두사장되는책이다.돈없어도내사업하기 마캐팅이어쩌고 저쩌고기타등등
슬며시 그런책들은 안보이는곳으로숨기곤했었다.
그런데결국은 일이터진것이다.사표를던지고집에온것이다.대책없이 사표를낸것이아니라지만
그래도 걱정이었다.
 
그래 이젠아들을 응원해야되겠다싶어 숨기던책들을 머리맡에 슬며시갖다놓았다.
회사에서  너 힘이남아돌아서  다써먹을려고 나왔지 하니 빙긋웃으며 그렇다는표정을지엇다.그래 상대를나왔으니 제대로써먹게 열심히해보자. 그렇게 말은했지만 불경기로 모두힘들다고 난린데 어쩌나
내심걱정도되었다.알고보니 SK텔레콤 대리점을낼것이라고했다.왠돈으로???????
회사다니면서 협조해주실분들을 이미확보해놓았던모양이다.
 
그래도 걱정이되어 여러가지메모해서 보이면 걱정하지마세요. 준비다하고있어요.
하면서 노트북을 열어 내게보이는데 사업계획서가10년까지계산해서빽빽이적혀있었다.
오  나의 주먹구구식밥벌이여 나의늙음이여 "니나잘하세요"라는단어가어울리는 나의무식이여.
그뒤로 지켜볼뿐 할말이없었다.
 
계약과정에서몇번의어려움을겪더니 이달 2일날 개업식을한단다.그래서어제 방문을 했더니
내가할일은 한가지밖에없었다.이웃에 떡나누어먹기.그일이라도 내게 안시켰으면 서운했을뻔
어제개업도하기전에 전화요금도받고 판매도하고 .........아들 힘내라잘될거다.사랑해.
 
그곳이 어딘고하면요 거제시에있는
엠파크극장1층 SK텔레콤대리점이여요. 사은품 드리고 극장표도드리고떡도드시고 가까우시면 오세요.
발전빌어주세요.모두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