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고래를 잡아라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특정인 비방/폭언/모욕/시비성 글은 예고없이 수정/삭제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이용 제한 조치됩니다.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 또는 이동될 수 있습니다.

바다의 로또 고래를 잡아라

G 0 405 2004.04.28 10:48
'바다의 로또 고래를 잡아라'최근 고래고기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동해안 어민들

이 고기잡이 대신 그물에걸려 죽은 고래잡이에 혼신을 다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21일 단 하루사이에 울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두마리의 밍크고래가

5천7백50만원과 1억9백만원에 경매를 통해 팔렸다.

당연히 죽은 고래를 최초로 발견, 포획한 어민들은 횡재를 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986년 한국이 국제포경위원회(IWC)의 고래보호 협약에 따라

포경이 전면 금지된후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죽거나, 이미 죽어서 떠다니는고래

는 타살이 아니라고 판정하면 발견자 소유가 돼 경매에 붙여진다.

지난25일 오후에도 울산 간절곶 동쪽 37마일 해상에서 어민들이 던져둔 통발에 걸

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가 영일수협 장기지점 활어위판장에서 1억2천3백65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상업포경이 전면금지된 후 수협위판가로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어민들은 올해 고래값이 지난해에 비해 3~4배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래값이 폭등한 데는 5월 울산에서 열릴 고래축제를 앞두고 울산 포항등의 고래

고기 전문점에서 요구하는 수요만큼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고래공급은 제대로이

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내년에 울산에서 열릴 세계고래총회를 앞두고 해경이 고래의 불법 포획 단

속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까지 어민들이 동해안에서 신고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49마리로 지난해

전체 146마리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고도의 불법 고래 포획단들이 해상에 기승을 부릴 기미를보이

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최근 경매를 통해 해체를 한 밍크고래의 가슴 부위에서 포획때

쓰인 작살 촉 3개가 나와 고래 전문 포획단의 소행일 가능성을 놓고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최근 고래가 없어 울산지역 고래 음식점들이 문을 닫는 등 고래 품

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고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해경의 중점 단속

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래를 잡는 어민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기자,hais@hankyung.com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댓글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