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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막 쏟아지는데도....

G 4 513 2004.04.2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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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한 학자 사무엘 존슨(Sammuel Johnson)이 어느 여름날, 비가 막 쏟아지는데도 복잡한 장터에서 홀로 몇 시간이고 서 있었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해도 인사도 받지 않고, 말을 걸어도 대답도 하지 않고 그냥 서서 눈물만 흘립니다.

몇 시간이 지나도 꼼짝 않고 고스란히 비를 다 맞으면서 그렇게 서 있는 것입니다.

지켜보던 제자들이 대체 왜 그렇게 서 있느냐고 물어보자 그제야 "사실은 50년 전, 우리 아버지가 바로 이 자리에서 낡은 책을 사고 파는 헌 책 장사를 하셨었지,

그런데 손님들과 어느날 어떤 책을 갖다주기로 약속하셨던 모양이야....."하며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런데 막상 그 날이 되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부탁을 합니다. "오늘은 내 몸이 아주 좋지 않구나. 네가 나 대신 오늘 하루만 시장에 좀 나가주렴."

아들은 발끈 화를 냅니다. "헌 책 장사 하시는 것도 창피스러운데 내가 그런 심부름을 할 것 같아요?"라며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간절한 청을 거절한 것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할수 없구나. 힘들어도 내가 나가야지." 아버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장터에 나가서 수고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무리를 했던 탓인지, 그 날 이후 몸이 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50년이 지난 지금, 그 아들이 그 자리에 서서 아버지의 부탁을 거역했던 것을 생각하며 울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지난날 내가 아버지께 순종하지 못한 것, 아버지를 존경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네.

그런데 아무리 후회해도 그것만 가지고는 안되겠기에 내가 나를 벌주기 위해서 여기 서 있는 것이네.

" 여러분, 얼마나 더 벌을 받아야 알겠습니까?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순종의 덕을 익히지 못한 사람, 참으로 불행합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 세상 어느 직장에 가서든 제대로 붙어 있지 못합니다.



순종을 못배웠으니까 그렇습니다. 참으로 불행합니다.


순종을 기쁨으로, 순종을 자랑으로, 순종을 자유로 경험하면서 순종할 수 있는,그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저의삶도 순종으로시작되는 새로운 삶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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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G 읍천새천년호 04-04-28 11:44
안녕하세요, 학샘님?
오늘도 여기 읍천엔 집채만한 파도가 진창을 만들기에
할일없는 이 어부는 골방에 쳐박혀 햇빛이나 쬐고 있습니다.
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런 동감은 경험이 없으면
느끼기에 힘들 것 같네요. 옛날이 생각납니다.
학샘은 정말 여기 인낚의 도덕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G 꼴랑한마리 04-04-28 14:31
전에도 드렸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十悔訓에서 나오는 글을요.........

父母死後 不孝悔,
돌아가신 뒤에 아무리 뉘우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입니까.
두고두고 마음의 응어리로 남아 회한의 삶을 살아가는걸요,

불효했던 저를 꾸짖는것 같아,
또 마음이 아파옵니다.
오늘도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G 이면수 04-04-28 16:44
50년동안 아버지의부탁 못지켜온자식 ?
그것을후회하고 지금껏뉘우치는분이시라면 ?
착하게살아온 분인가싶네요 .

우리아빠한테 전화드려서 둘째아들이(이면수) 시키신것
혹시 않한것 있나 여쭈어야겠네요 ^^^
G 학선생 04-04-29 06:27
반갑습니다 읍천새천년호님!
읍천에갈때 만나뵙기를 원합니다.

꼴랑님 면수님 저는 오륙도입니다.
순종의삶을 새롭게 다짐하며 오늘하루도 새롭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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