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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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로 부터....

G 15 764 2003.12.22 16:31


사랑하는 친구야....


오늘 아침 네가 잠에서 깨어 있을때
난 이미 나의 포근한 햇빛으로
네 방을 가득 채워 주었지.

사실 나는 네가 "굿모닝!"하고
내게 인사해 주기를 바랬는데
너는 하지 않더구나.

아마도 너무 이른 아침이라
나를 미처 알아보지못했나 하고 생각했단다.
네가 방문을 나설때 난 다시 한번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가볍고 부드러운 미풍으로
네 얼굴에 키스해보았고

꽃내음 가득한 향기로운 숨결로
네 주위로 다가갔지.
그리고는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들로 하여금
나의 사랑 노래를 부르게 했지.
그런데도 넌 나를 그냥 스쳐 지나 버리더구나.

얼마후
난 네가 네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걸 바라보고 있었지.
정말이지 난 얼마나
네가 나와도 이야기 해주길 바랬는지 모른단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넌 계속 나에겐 한마디도 건네지 않고
네 할 일만 하더구나

오후에 네게 신선한 소낙비를 보내면서
반짝이는 빗방울로 너에게 신호했지.

거기에다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천둥으로 한두번 소리 지르게까지 했단다.
그리곤 솜털같이 하얀 구름 사이로 너를 위해
아름다운 무지개도 그려보았지.

그러면 네가 나를 쳐다보겠지 했는데도
너는 나의 임재를 깨닫지 못하더구나.

네가 하루를 마무리지을 저녁 무렵
난 네게 고운 석양을 보냈고
그후엔 나의 별들을 통해
네게 수천번 윙크를 보내며
네가 나를 알아보고 한번쯤이라도
내게 윙크 해주기를 바랬단다.
하지만 넌 나에게 윙크 한번 해주지를 않더구나.

밤에 네가 잠자리에 들 때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걸 알게 하기위해
난 네 얼굴에 달빛을 비춰주었고

네가 잠들기 전에 잠깐만이라도
나와 이야기 해주길 바랬지만
넌 한마디도 하지 않더구나.

난 정말 더 큰 사랑으로
밤새도록 잠든 너를 지켜보면서

아마도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나에게 인사를 해주리라 생각했단다.

이렇게 매일 매일을
난 네가 나를 네 목자로 받아주길 바라면서

경이롭고 신기한 방법들을 통해
내 자신을 너에게 알리고자 했단다.

네게 대한 나의 사랑은
푸른 하늘보다 더 높고,
깊은 바다보다 더 깊단다.

난 네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고
또 네게 나누어 주고 싶단다.

제발 내가 곧바로 들을 수 있게
말 좀 해다오.

- 사랑하는 너의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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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G 더불어정 03-12-22 17:17
자연에 대한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에 대한 충고로
가슴을 짓누릅니다.

이것 모두가
절대자의 사랑 같기도 하구요.

학선생님,
자연의 감미로움을
체험하며 중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 주시는
님의 글과 음악을
다시 한번 음미해 봅니다.

학선생님
하늘나라에 가실 때까지
저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부탁입니다.
제발 제발 제발....
G 경주월드낚시 03-12-22 17:23
마음의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른 나의 친구야!
너를 기다리며 포장마차에서 달이 지는구나.
쓰린 속을 달래려 찬물을 마시니
없는 치아에 시린 잇몸에
목이 아프구나.
이제 너를 부를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구나.
또 한 살이 지나니
남은 햇 수를 갈라 셈하니
추운 겨울을 더 부르기 전에
나와 이 밤을 한 번만 세워보자꾸나.
내 사랑하는 벗아! 벗아!
G 깜바구 03-12-22 17:32
학선생님! 그저께 잘 들어갔습니까?
내가 상상했던 인자하신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나 말고도 다들 잘 알고 계시길래 특별히 챙기지도 못했습니다.
저도 처음인 자리라 무척 긴장했고
신참이라 주는술 다 마시고 홍~알 홍~알
먼길 가시는데 배웅도 못해 드리고 죄송합니다.
다음에 조용할 때 만나면 정중히 일배 올리겠습니다.
학선생님을 한번 뵈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 - 깜바구 올림 - -
G 학선생 03-12-22 17:35
친구야!
너와 함께 하는
겨울,따뜻하겠지?

그래 친구와 함께 하는
겨울 밤이 그립구나.
"흘러 온 세월을 보다듬고
오는 세월을 어떻게 막을까?"를
논하며 긴긴 밤을 짧게
만들며 지내 보고 싶구나.

친구야,이밤도
포장마차의 구석 자리에 앉아
흘러간 세월속에 마음의 빗장을
열 편린들을 찾아 보자꾸나.

보고싶다 친구야!
G 학선생 03-12-22 17:43
깜바구님!
어제 감짝스레 님을
뵙게 됐으나
몇번을 뵈 온 듯한 친근함이
함께 했습니다.

더불어정님과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더불어정님이 <백사장이 보이는 집>
따님과 선약이 있어서 같이 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깜바군!
그러나 좋은 사람과의 만남.
그것은 시기가 조금 늦다고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날 저녁 못다한 얘기는 1월 5일
소봉대에서 만나 나누기로 하죠.

좋은 사람을 늦게나마
만나게 해주시는
절대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드림니다.
G 향기 03-12-22 18:09
그저... 한 편의 고운 시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제 능력이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고운 시 잘 읽었습니다 학선생님
제 홈으로 옮겨 가도 되겠지요?
G "낚시가자" 03-12-22 18:27
고요한 어둠이
바다에서 부터물들이는지
수평선 멀리 불빛이 더욱 선명해보이는 저녘입니다.

밤이긴 동지
아련한 음악에
문득 옛친구를 생각나게하는
학선생님이 오늘도 반갑습니다.

사랑의 끈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는
인낚이 있어 요즘 가슴이꽉 찬듯한 포만감에
하루가 더욱 행복한 시간입니다

잠시만 안보여도
궁금해지는 정이 어디에서흐르는지...
인낚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저녘되십시요

학선생님
좋은 음악 맬부탁드려도 안혼날란지요?
저는 오늘밤은 친구들을 위해 편지를 쓰겠습니다








G pin 03-12-22 18:38
학선생님 오늘 전화주셔서 먼저 고맙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드려야 하는데..
그리고 빠른시간안에 찾아뵙고 같이 학선생(??) 사냥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과 가정에 아름다움만이 가득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G 03-12-22 18:58
참입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볼거리를 매일 제공 하여 주시는 학선생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제나 수고 하여 주시는 학선생님께 진심의 그리고 감사의 박수를 소리 없이 보내 봄니다. 언제나 늘~~건강 하세요. 참이 올림
G 샘이깊은물 03-12-22 19:10
내가 가야할 곳을 가지 못했을때, 받는 고통은 너무나 크네요..
절밖한 내 상황을 투정처럼 내보이기만 하는 작고 불쌍한 내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학선생님!!
지금 전 가슴이 마니 아프답니다.. 아니요? 슬프거든요?
가장 마니 사랑해야 할 상대를 먼곳에 홀연히 두고, 달려가 안기고 싶지만,
약한 내 존재는 이유만을 댈 뿐입니다
전 지금 누구와 애길 해야하는지도, 아픈 상처를 위로를 받아야할 곳이 어디인지,
알수있으면서도, 없을것 같습니다..

조용히 눈물이 내 볼을 타고 흘러 내릴뿐이랍니다..
학선생님!!
좋은밤 되세요.......
G "낚시가자" 03-12-22 19:16
학쌤
오늘 조항임다
전채적으로 물흐름이없어
살 감시두마리
망상어 손바닥 몇마리
벵어돔 이십오 정도 한마리
그리고 학꽁!!

학선생님께 전수받은 실력 발휘하여
물회 준비중입니다
더불어정님 생각나구요

학쌤 한그릇하시죠?


좋은밤 되십시요

G 풍경 03-12-22 19:21
민지어머니...ㅎㅎㅎ 먹고 싶습니다.ㅎㅎㅎ

저희집은 카레라이스로 먹었습니다.

가족모두 즐거운 대화와 맛난 저녁식사 하세요...~!~

^^
G "낚시가자" 03-12-22 19:30
풍경님
학쌤은 몇날 몇일 물회 만들어서
맛 없고요오

참기름냄 꼬소하게
풍기는 학꽁치회 드시러 빨랑 오세요
풍경님 멍게좋아하시고 싱싱한 회 좋아하는것 난 알아요.

풍경님 손잡고 저 아래 백사장 한번걸어가 보고싶내요
좋은밤 되세요.
G 더불어정 03-12-22 20:35
낚시가자님과 차한잔의 풍경님의
주고 받는 대화 속에
전생에 무슨 레즈비언(?)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부럽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남자들도 영원한 호모이고
싶은 사람들이 없을까요?

성적인 관계를 벗어나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의 노출.

여자끼리의 사랑.
남자끼리의 사랑.

모두 아름답습니다.
G "낚시가자" 03-12-22 20:50
정니니임!!
호모!!!!!!!!!!!!!! ??????우쩨그런일이
우린그런사이 아니랑께요

아가패사랑을 아시남유
좀밤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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