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5味를 즐기는 홍합까입니다^*^
배추 한 포기에 팔천원 ~~띠웅!
경제는 어렵고 물가는 치솟고
세상사 살기도 힘든데 개 가지고 딜레마에 빠져 고민합니다.
경험있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조사님께 노크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1.반려견 중성화수술 해서는 안 된다.
2.반려견 중성화수술 꼭 해야 된다.
덧붙이면
1.이유를 불문하고 동물의 자유(생식능력)를 함부로 빼앗는 것은 불편하다.
2.동물복지(건강, 행복, 자유)라는 더 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자유의 제한이므로 꼭 해야 한다.
위 문제로 호불호가 갈린 건 사실이고 우리가정도 예외는 아니었음.
은퇴를 앞둔 시점, 진도 선배가 가문의 뼈대 있는 집안의 자식이라며 꽁 골로 줄 테니 한번 키워볼래?
애시 당초 양잿물도 꽁자라면 죽사발로 마시는 성격이라. 단칼에 ,,,,ㅋ
필요할 때 쓸려고 고이 모셔둔 튼실한 감생이4짜 6마리 냉동고에 꺼내 미수꾸리 단디 해서, 진도대교 건너 공꼴 대신 물물교환 한 놈이 요넘 ㅎㅎ

개집을 사들고 왔으나 마눌과 아들은 어찌 어린애를 밖에다 두냐며 기어코 집에서 기르자고 난리입니다. 하는 짓거리가 귀엽고 예뻐서 그럭저럭 집안에서 길렀습니다.ㅎ

재롱잔치도 어느덧 지나가고,,,

1년이 지나니 제법 어른스런 모습을 갖춥니다.
아침저녁 운동과 산책은 기본이고 낚시도 함께 여행도 함께 다닙니다.
훈련 없이 대소변은 지금까지 한 번도 집에서 해본 적이 없으며 식구들에게도 순종하며 예의를 잘 지킵니다. 개끗한 녀석 역쉬~~진돗개ㅎㅎ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1. 진돗개의 본성 서서히,,,,,산책도중 고라니나 들 고양이 발견즉시 쏜살같은 반응
낯선 사람(배달요원, 집배원 등등)이 왔을 때 무서운 경계심 소리 짖음
식구들이나 아무에게 욕구 본능의 마운팅! 자세
저 멀리 개 울음소리만 들려도 쫑~긋 짖으며 신호를 보냄, 등등
처음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도 없을뿐더러 그닥 좋아하지 않았으며 성격상 기른다 하더라도 개는 개답고 자유롭게 마당에 키우고 한적한 바닷가 집지키고 동무도 할 겸 했던 처음의 생각과는 완전 딴판으로 흘러감. (난 1번 ㅎㅎ)
아내와 아들은 대교는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니 중성화 수술을 시켜서 계속 집안에서 길러야 한다며 건강하게 질병 없이 행복하게 해줄 권리가 있다나요. 옥신각신 논쟁(싸움) 끝에 제가 깨~~ㅋ갱 2:1판정패,
그길로 수술 날짜도 잡아버리고,,,쩝(아내와 아들은 2번)
수술 하루 전날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인간의 충견으로 강요키 위해 동물의 기본 욕구를 차단 말살하는 것은
이건 아니다 싶어 저쪽 동네 발정 난 처녀가 있단 소식에 수소문 사돈 통성명도 하지 않고 부랴부랴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손이라도
볼 수 있도록 가족 몰래 혼례를 시켜줬네요. ㅎ
이토록 격정과 환희에 찬 순간을
누가 보나따나 관여치 아니하고 본능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모습이 참 솔직하고 당당 하외다 ㅎ
보지 않은 자는 모르리...... 증말!! ㅋ

그리고 수술!
수술 후 실밥 뜯기 전 10일간의 모습이 왜 이리 애처롭게 보였을까?
넥카라를 차고 주인을 원망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니들은 게 맛은 알아도 개 마음 은 모른다며 한숨만 푹 푹 쉬면서.,,쩝
후회도 막심합니다.
2가지 다 믹스, 충족시키며 키울 수도 있었는데,,,,힘들까요??
딱 한번 맛 본 그 격정과 환희를 지금도 못 잊어서 일까?
시간만 나면 그 자리를 쳐다봅니다.
딱 한번, 몇십분 만난 규수 댁 잊을 법도 한데....
지기 싫은 성격인데. 어쩌다 판정패를 당했노?
하긴,,던도 못 벌지, 심도 딸리지, 서열이 바꿔진 나나
권력 앞에서 빌붙어 말 한마디 못하는 문저리 같은 쉭키들이나
평생을 내시로 주인께 충성 아부하며 살아야하는 개새끼인 너나
한통속으로 묶어 가늠을 하니
세상사는 이야기도 세월의 쳇바퀴.....ㅎ
갹!! 그냥 칼라피싱에 보내 이것들 다 복원 시켜 불까 뵈다....썅
개 평균 수명 20년, 어쩌면 너와나 황천 가는 길이 같이 갈 수도 있겠구나?
그래
네 건강이 바로 내 수명연장이니
아껴주고, 보살피고, 사랑해주마.
그래도 당췌,,,,현명하고 잘한 선택 인지??? 쓰잘떼기 없이 잘못한 짓거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