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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만 좋아하던 내가..

1 방아 14 1,496 2018.07.26 15:24
이 살인적인 무더운 여름날씨에 갯바위서기가 두려워
이번엔 항상 가고싶었던 태백산맥.남부군의 주 무대였던..
작가들이 소설에서 너무 아름답게 표현한 지리산계곡으로 혼자 3박4일로 다녀 왔네요
60리터 쿨러에 얼음 채우고 물과 밑반찬 몇가지에 2인용 갯바위 텐트 취사도구
갯바위에서 야영하던 그장비그대로..

19일 아침에 출발해서 첫날은 쌍계사뒤 불일폭포 편도 2.4키로
폭포가 높고 웅장합니다.. "이 더운날씨에 보시면 조금이나마 시원하실건데
사진을 올리지 못해 첨부못합니다 ㅎ ㅎ"
첫날은 평소 운동량과 공해 때문에 폐활량이 부족해서인지 산을 오르다 몇번을 쉬었는지 모릅니다
피아골하류에서 텐트치고 계곡에 몸을식히고 대충 저녁먹으며 소주도 한병...

다음날 아침 피아골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얕은산에선 볼수없는 아름다운 계곡과 내려오는 물이 너무나 맑고
시원하게보입니다 계곡의 아름다움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편도 9키로정도 전날에 비해선 폐와다리가 조금적응이 됐나봅니다
피아골 삼거리까지 갔다 내려오면서 계곡에 출입금지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는 틈을타서 계곡에 몸을 담구어 봅니다 정말시원하고 아무른 잡생각이 없어집니다
이런 분위기에 산으로 가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마음이들고..

다음날은 오전 10시경 뱀사골계곡.. 물한병에 작은보온병에 냉커피를 옆구리차고 계곡따라 올라봅니다
정말 아름다운계곡이 눈에 펼쳐집니다 피아골과 또다른 분위기의 계곡과 피아골에 비해선 넓고 깊은소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번 다이빙하여 뛰어들고 싶은마음이 꿀떡같습니다
토요일이라 등산객들이 많아 아쉽지만 참고 편도 19키로인 화계재까지 갔다 내려가면서
계곡 상류물에 발을 담구어보니 얼음물같이 발이 시렵습니다
땀을식히고 주차장에오니 5시가 다 되어가네요 이제사 허기가 집니다
다음계곡으로 이동하면서 중국집에서 저녂먹고 백무동으로 이동 야영하고..

다음날 06경 아침일찍먹고 백무동 한신계곡을 올라봅니다
계곡 피아.뱀사골에 비해 계곡길이가 짧고 가뭄때문에 물도 많이 안내려옵니다
하류쪽엔 가족들과 아이들이 즐기기가 안성맞춤인 계곡입니다
상류계곡 시원한 아침물에 들어가 몸을식히곤 주차장으로 왕복 2시간30정도..
집에 이제사 도착하니 낮 12시정도.. 뭉친다리가 오늘에 다 풀렸습니다..
천왕봉은 엄두가 안나서 포기했습니다
지리산 계곡들의 물들이 얼마나 맑은지 푸르다못해 시리게 보입니다 ㅎ ㅎ

산이라면 손사래를치던 제가 바다의 반대인 산에서 좋은 여행 경험했다고 봅니다
뱀사골계곡은 기회되면 한번 더 가고싶네요..

여행할 그시간엔 아무른 잡생각도 들지않더만 다시 현실에선 세상이 여전히 아우성입니다
아주 슬픈 소식도 접하고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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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12 청낚초 18-07-26 15:32 0  
바다만 좋아서 달립니다.
산아래 동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터라 산이 그닥...
해서 물만 좋아라 찾아 다니다 근래 아내와 또는 지인과 함께 가까운
등산로를 주1~2회정도 돌곤합니다.
이 역시도 갯바위에 서면 다리 떨릴까 싶어 다닙니다 ㅎㅎ~

좋은 여행 하셨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1 길잃은갈매기 18-07-26 16:14 0  
산 좋지요^^
좋은곳에서 힐링하고 오셨네요
즐겁고 건강한 여름 되세요 ^^
1 1조장 18-07-26 18:20 0  
대하소설 '태백산맥' 60년간 정부의 맛대로 배운 교육.
성년이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죠.
그리고 스스로 생각도 해보고, 흥분도 해보고.
추천하고 싶은책.
더운날 그늘에서 책이나 봅시다.
1 방아 18-07-26 18:45 0  
《Re》1조장 님 ,
맞습니다..제가 읽었던 소설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태백산맥과 남부군을 읽고나면 자기가 가졌던 이념이 틀려질겁니다
지금도 좌파 우파하시는 그런분들은 필히 읽어보시길..
저도 이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으면 지금도 사상이 바뀌지 않았을겁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설이지요..ㅎ ㅎ
태극기 부대들은 더욱더....
1 섬섬옥수 18-07-26 20:39 0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여름 산행은 피로때문에 다리가 뭉치기도 하지만 많은땀을 흘려서 염분 부족으로 몸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서 생기기도 하지요
아마 후자일 가능성이 더 많구요
다음부터는 소금을(휘트니스용 식염 포도당도 좋음) 조금 준비해서 물 마시는 중간에 조금씩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해파랑길 (오륙도 시작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 까지)24코스까지 7월초까지 걷다가 너무 더워서 쉬고 있습니다
울진 후포항 지나서 구산해수욕장에서 걷기 중단하고 여름 지나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등산 걷기가 건강엔 최고 입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1 방아 18-07-26 21:36 0  
《Re》섬섬옥수 님 ,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저는 상상도 못할길을 가고있네요
이런 산행은 처음이라 식염을 깜박했네요
가시는길 안전하게 종주하시길 바랍니다..^^
1 방아 18-07-26 21:39 0  
《Re》길잃은갈매기 님 ,
감사합니다 갈매기님의 정의로운 정신과 해박한 지식 항상 보고 응원합니다..^^
1 방아 18-07-26 21:42 0  
《Re》청낚초 님 ,
기록적인 무더운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 대전돌돔 18-07-26 21:47 0  
《Re》섬섬옥수 님 ,
산행(걷기)하시는 거리가 후덜덜하네요.
요앞번 토요일 산악회 버스타고 제천을 갔는데 더위와
무릎위로 근육통때문에 힘들었는데 염분과 수분 부족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근육통은 이틀전에 다리 스트레칭하면서
앉자다 일어서기를 100회해서
휴유증 인줄로만 알았거든요.
건강하시고 안낚 즐낚하세요^&^
61 미스타스텔론 18-07-27 08:23 0  
지리산 몇품계곡 탐방하셨군요
제가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계곡 칠선계곡을 안가셨군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칠선계곡을 강추합니다.
20년전에 원시림 보호구역으로 10년간 통제했다가 주민민원으로 10년만에 개방한지 10년이 된 곳으로 저는 매년 여름철 이곳을 간답니다.
1 섬섬옥수 18-07-27 08:33 0  
《Re》대전돌돔
충북 제천에도 좋은산이 많죠
금수산이나 월악산이 100대 명산에 들어가고요
여름산행은 타계절에 비해 체력이 두세배 더 필요로 합니다
특히 물이 마시게되는데 염분없이 물만 많이 마시면 위에서 물이 출렁거릴정도인데 목은 자꾸만 마르고 힘은 없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몸에 염분이 땀으로 많이 배출되서 우리의 몸이 소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여름등산에 소금도 가져가고 스포츠 음료를 가져가셔서 물마시는 사이사이 마셔주면 더 좋습니다
미네랄도 보충된다고 하네요
해파랑길 걷기는 전체 770키로중에 390키로조금 넘게 진행 했네요
여기 세상사는 이야기에 좋은 풍경이나 낚시포인트 올리려고 했는데 용량때문인지 스마트폰으로는 안올려지네요
동해안 경치 좋은곳 참 많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아요

저는 혼자 걷습니다
좀 외롭긴해도 좋은 경치와 바다가 있어 재미있습니다
1 방아 18-07-27 13:07 0  
《Re》미스타스텔론 님 ,
칠선계곡 언제가 될진 몰라도 기회되면 꼭한번 들러 보겠습니다..^^
4 화나면문다 18-07-27 16:13 0  
한때는 등산도 무지 좋아라 했는데 게을러 진건지 갯바위를 더 찾게 되네요.
분명 몸에는 산이 좋은데 말입니다.#^^#
1 아름다운낚시 18-08-08 08:40 0  
글 읽어보니 지리산을 한번 가보고 싶네요ᆞᆞ칠선계곡은 예약제 아닌가요? 아시는분ᆞ미리 감사합니다ᆞ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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