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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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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몬드쿠키 10 1,211 2018.05.11 11:16
주당들에게는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나에게는 유별스럽게 특별한 음식이다
중학교 1학년쯤부터 열심히도 열심히도 마신것은 아니고
먹었던거같다 배가고파서 유난이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술을 사먹을수 없었어나
주위에 환경 때문에 그렇지 않았나싶다.
내 친구녀석이 도가집 아들이였는데
하교길에 빨간 바가지로 퍼먹었다
나중에는 아버지께 술이 잘되어네 싱거워 오늘은 별로네 해가면서
많이도 마셨다.
중3시절에는 소주가 더해졌는데 사홉들이 금복주 매일 한병씩은 마신걸로 기억된다
도가집에서 도매업까지 시작하는 바람에...

군대에가서는 음주폭행 사망사건으로 그좋아하는 술을 못마시다
의무실 알코올을 희석해 마시기 시작해했는데
(맥주한잔에 원액을 식판에 붙고 물을 8부로 부어마시면 그 맛이 대끼리)
얼마나 자주마셨는지 (그래서인지 눈이 침침함)
파견 의무병이 잔고 맞추기 힘들정도이니 조금씩 마시라고 강력항이 하였으나
짬밥으로 살며시 져려발고 계속마심, 주계에서 가지고온 멸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마셨는데 이놈에 좋은점이 냄새가없다는 사실.

지금까지도 매일을 서너병씩 마시는데
몸뎅이가 술을 물로 착각하는지 속쓰림이나 숙취 손떨림 말투가 어눌해짐 따위 정세가 보이지않음
친구녀석들은 반주로 마셔대는걸보고 질겁을함.
술 못하는 사람은 업무외에는 사절이고 만나봐야 안주만 축냄.
인사가 한잔해야지이며 바로 실천으로 옮김.

고기가 먹고 싶어면 고기집에서마시고
회가 먹고 싶어면 회집에서 마시고
해장하로가서는 해장국으로 마시고
너무마셔 다시해장국집으로 가기도.

담배는 비슷한 년식에 시작했지만 5년전에 금연
(어린시절 할머니 봉초를 훔쳐 피웠는데, 할매요 하늘나라는 우떤기요, 지낼만합니까
35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립다. 많이도 쓰담쓰담해 주셨는데)

잡아서 안주할라꼬 볼락대를 샀는데 잡지를 못하겠네,
님들아 몇마리만주소 한잔하구로,
오늘도 존데이가 부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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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2 청낚초 18-05-11 11:36 0  
술 그리 마시다 어느순간 한방에 훅 갑니다. ㅎㅎ
조금 자제하심이 나이 더들어 고생 덜할 것 같네요.
오늘도 존데이 찾아 나설것 같네요 ㅎㅎㅎ
모쪼록 건강하시고 볼락 마이 잡길 바랍니다.

저도 어제 제법.... 숙취가 근무를 괴롭히네요
1 감성마을 18-05-11 11:49 0  
술 도수가 약해지다보니 1병 마시면 취하던 술이 2병을 마셔도 취하지않고 배만 부릅니다.
취할려고 마시는 술이지만 배가 불러 못 마시는 불상사가 ...ㅠ.ㅠ

매일 서너병이면 과해 보입니다.
건강을 위하여 조금 줄이심을 권유드리네요.
5 적월 18-05-11 14:45 0  
일제때, 백범보다 열배 많은 현상금이 걸린
밀양사람 약산 김원봉은 해방후 악질 고등계
형사 출신인 노덕술에게 종로에서 뺨 맞고
끌려갔답니다.
겨우 풀려난 약산은 같은 의열단 단원이었던
유석현 집을 찿아가 3박4일 동안 대성통곡하면서
술만 마시다가 백범과 남북협상하러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한에 남은 가족은 대부분 맞아 죽거나
굶어 죽었고요.
그의 자존감이 어떠했는 지 대충 짐작갑니다.

저도 보통 한번 낮술부터 시작하면 새벽 2시전엔
집 못찿습니다. 알콜중독입죠.
지금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아직 발걸음을
못하고 있답니다.헤
술 먹으면서 혓바닥만 놀리지 않고 또한 자존감만
잃지 않는다면 많이많이 드십시오.ㅎ^^
1 하얀신 18-05-11 18:00 0  
ㅎㅎㅎ, 동지를 만났네요. 반가워요!!!
고 2때 경주로 수학여행 갔는데 여관 4층 방에서 창문으로 술박스를 혁대를 연결해 매달아 올려 퍼마시고 뻗어....(정문서 술 못가져 들어 오게 검문을.........ㅎㅎ)
아침에 토암산 올러가는 버스가 코너를 돌때마다 오바이트...
담임선생님이 등을 두드려 주시며 "이놈 작작 마시지..."ㅋㅋㅋ
그때 얻은 속병으로 젊은 시절 속쓰림으로 몇년간 고생을 ........

요즘은 시즌이 끝나 부산 원룸서 혼자 출출하면 막걸리, 소주를 시도때도 없이 벗삼아......
1 1조장 18-05-11 19:16 0  
군 쫄병때 신상명세서 작성하는데,
담배는 지급품이라 하루반갑이라 적었고
주량은 막걸리 한말이라 적었죠.
왜? 술은 안주니깐요. 그리고 군생활에 자신도 있었고
그덕에 쫄병때 많이도 맞았지만 고참회식땐 항상 한다리 껴서 한나발했죠.
술은 하얀신님과 같이 고2 경주수학여행에서 했고
주량은 최고로 마실땐 소주 2병정도? 현재는 반주로 반병 정도죠.
담배는 끊고 술은 줄입시다...
1 아몬드쿠키 18-05-11 19:21 0  
공부를 못해 늦은 밤까지남아 보충 수업을했는데
화장실 처마위에 숨겨둔 (일본식 재려 화장실)
소주를 마시고는 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한심하기도하고
그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술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없다는 말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퇴근길 집사람이 수육가져온다고 밥먹지말고 기다리라 하네요
이걸어째 벌써 두병째 오링 시키고있는 중인데^^
1 아몬드쿠키 18-05-11 19:33 0  
그리고 군시절 해안방어 근무중 초소안 민간 광어양식장이
있어는데 한마리씩 서리해 안주로 삼은것을 업자에게 사과드립니다.
중대초소로 불려가 오파운드로 몇대맞았는데
규정위반이 아니라 니만입이냐는 이유로 느스레를 떨던
중대장님도 생각나네요.
1 하얀신 18-05-13 09:35 0  
술에 대한 추억이 비슷한 회원님들이 계시네요.
어제 저녁에 집에서 혼자 반주로 생탁 한병 마셨는데 맹숭 맹숭하여
존데이 한병을 생수 마시듯 들이키니 그제야 신호가 옵디다.ㅎㅎㅎ

소시적 공무원할 때 연평도로 2년간 귀양시 민통선 안에 드가 1시간만에 7짜 광어
두세마리 낚아 해병대 초소에 한마리 던져주고 돌아와 관사서 막소주 대병과
광어회로 파티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담배는 하루에 세갑도 조금 부족한데 기침과 가래가 안나오니 그냥 흡입.ㅎㅎㅎ
1 다오시오 18-05-13 21:40 0  
멋집니다 저도하루도안쉬고30년이상 마셔대다 결국 전남대병원 그제시티 찍고왔습니다 결과야? 부르면가야죠 헌데 미련은 남북통일시키고 할일도많은데 ,나훈아에 울지도못합니다 ,차라리꿈이라면 노래검색해보십시요 정말 애주가들에겐 멋진노랩니다
1 아몬드쿠키 18-05-14 19:16 0  
《Re》다오시오 님 ,
어지러운세상 장단맞쳐주다 떠난는것도 나쁘다 하겠습니까.
건강 조금만더 챙기세요.
노래가 조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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