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태극기가 하도 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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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극기가 하도 흔해서..

1 허거참 13 1,151 2017.03.13 05:12
1. 요즘 흔해빠진 태극기를 보니 옛 생각에..
..,
동창 친구들과 2005년 상해임정 유적지 방문 때
잘 유지 관리하고 있는 게 고마워서 그들에게 선뜻 100불을
기증했더니 뜻밖에 감사장과 티셔츠를 주더만요..
근데 이 티셔츠엔 보시다시피 선명한 우리의 태극
문양이 새겨져있고 게다가 그 밑에
'犻(=独)立精神'이란 4글자가 뚜렷이 박혀있었지요.
그걸 보고 나는 그만 선조들의 숭고했던 애국정신이 떠올라 감격했고 정신이 그만 혼미(?)^^해져버렸습니다.
고이고이 가방에 넣어와 지금까지 고이고이 잘 모셔놓고 있습니다. 아까와서 감히 입어볼 생각도 못하고요.. ㅋㅋ

2. 요샌 태극기가 너무 흔해졌어요..
신성한 우리 국기를 마구 홀대하는 사람도 있고
함부로 버리는 분도 계시고..

3. 어제 그제 10일날 그 분께서는 탄핵 파면되시고
12일 저녁에 퇴거하여 전에 살던 서식처로 되돌아가셨다네요.. 근데 뭐시 처연한 기색은 안 보이고 배시시 웃고만 계셨다네요.. 확실히 뇌도 영혼도 투명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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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32 맨땅에헤딩 17-03-13 08:11 0  
큰형님~~
건강히 잘계시죠?
우리아들은 이제 초등
5학년 올라갔고 잘크고 있습니다
32 허거참 17-03-14 04:18 0  
헤딩 아우님, 반가우이~ ^^
갸가 발써 5학년이네잉.. ㅎ
언제 함 봐야 뭐라도 사줄 텐뎅.. 허..
볼 날이 있겠지비.. ㅎ ^^
1 대전돌돔 17-03-13 09:03 0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나라를 구하다 돌아가신 선열들이
보시면 아마 통곡을 할것 같습니다.
신성한 태극기가 뭔 죄인지...
요즘 태극기를 보면 짜증이 나네요.
1 허거참 17-03-14 04:31 0  
반갑습니다, 돌돌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 역시 황망하네요.. 태극기는 글타 쳐도 애꿎은 성조기는 왜 남의 나라에 와서 남의 손에 휘둘리며 생고생을 할까요.. 미국인이 봐도 어이없을 듯하네요.. 허..
돌돔철이 슬슬 다가오네요..^^
5 뽈순이 17-03-13 10:05 0  
저는 세상이 국가와 민족보단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봅니다만..최근 반공과 물신숭배로 무장,
사회에 대한 고뇌없이 생각없음을 지 생각이라
우기는 인간들이 출몰하니 정신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세상사에서 보수는 언제나 님께서 엄지척입니다.ㅎ^^
5 허거참 17-03-14 05:11 0  
참된 보수를 욕먹이는 위장된 가짜 보수가 넘쳐납니다. 독립투사들을 핍박한 친일매국노와 그 후손들이 보수의 탈을 쓰고 오랜 세월 나라를 휘둘러왔지만, 이젠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듯합니다. 참된 보수와 진보가 조화를 이루어 균형있게 나라를 결속 발전시키면서 국가민족재통일의 추동력을 키워나가야 하겠지요. ^^
12 바다그림 17-03-13 19:29 0  
음~~~
그래서 말입니다.
저도 제 조끼와 모자에 태극기 붙이고
글자는 독고다이연맹!!!바다그림 요리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태극기 경범죄에 걸릴까봐서요.
12 허거참 17-03-14 05:33 0  
하하.. 그렇게 해보세요, 바다그림 님.. 태극기가 저들만의 전유물도 아닌데.. 그런데 기왕이면 노란 리본도 함께 올려주셔요.. ㅎ ^^
바다는 작대기 담그러 간간이 가시겠지요?
세태가 험하다고 그저 그리워하며 물빛하늘에 그림만 그리고 있는 건 아니시겠지요..? ㅋㅋ
12 바다그림 17-03-14 17:42 0  
네.
노란리본은 제 차에 가방에 요로케 붙어있습니다.
주변에 많이 나눠주었고요.
선배님 요건 자랑인데요.
원도권 겨울 낚시 100% 승률입니다.
딱한번 중내만 빈손빼고요.ㅎ
1 구머슴 17-04-24 23:07 0  
좋은글 감사합니다 ..늦게보게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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