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기능 없는 역사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특정인 비방/폭언/모욕/시비성 글은 예고없이 수정/삭제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이용 제한 조치됩니다.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 또는 이동될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 기능 없는 역사

41 지인이아빠 13 1,097 2017.03.06 14:32
탄핵선고날이 다가 올 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네요. 위태로워지고, 불안 불안 합니다.
촛불만 피워 올랐을 때는 "善과 惡"의 다툼처럼 보였는데,,,,"주장1과 주장2"의 다툼으로 바꾸어 지려 하고,,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만 하기 시작 합니다.
"善과 惡"의 다툼일 때는 진실 규명이 더 중요했는데,
"주장1과 주장2"로 바꾸려 하면서 ,,진실 규명은 공허해지려 하고, 勢의 규모로 자신이 이겼다, 졌다로 판명하는 형태로 변질 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혁명파 와 왕당파"

체한 듯한 답답함을 느끼며, 짜증 섞인 눈빛으로 뉴스를 보다 보니,,,
갑자기,,,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 때
왕당파와 혁명파의 상황이 이해 되기 시작 합니다.

희생하고 의무를 다하는 시민과 소유하고 군림하는 권리의 왕조,
이 사회의 부조리는 "선과 악"만큼 선명한 혁명의 요소가 있는데도,
그 사회의 시민들이 모두 시민군이 되지 않았습니다.
'촛불과 태극기"처럼 '혁명파 와 왕당파"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 피를 흘리며 서로 자기 주장을 관철 시키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왕조"
조선시대의 왕조는 근대로 역사의 시계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봉건에서 일제 식민지라는 치욕적인 수렁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후, 독립 되었지만,,,
근대의 시민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조선은,,, 대한민국이라는 옷은 입었지만,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사회가 됩니다.

"이승만 정권,,아니 이승만 왕조"
해방후,전쟁후 국민들은 시민사회를 체험해가면서 점점 성숙해져 가는데,,,정권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왕조 형태로 국정을 운영해 갑니다..
결국, 4.19라는 시민혁명이 일어 났고,,,이때도 "혁명파와 왕당파"는 존재 했습니다.
혁명파가 승리한 듯 포장 되었지만,,,내용적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결국은,,,5.16이라는 쿠테타를 통해서 새로운 왕조가 들어 섰기 때문 입니다.

"박정희 정권,,아니 박정희 왕조"
"나같은 군인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했지만,,그는 18년 장기 집권을 하면서 유신헌법으로 종신대통령의 틀을 세우다가 측근의 총탄 세례를 받습니다.
이때도 사회는 "부마사태"등으로 혁명의 기운이 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봄"이라는 기사 제목 처럼, 시민혁명의 기회가 왔다고 좋아하고 기대 했지만, 이 또한 왕당파의 역습에 무너집니다.
5.18 사태를 일으키며,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한 후에,,시민혁명을 눌러 버리고 왕당파는 새로운 정권을 탄생 시켰습니다.

"전두환,노태우 정권"
6월항쟁등 ,,수많은 학생,시민의 피와 눈물이 시민혁명을 일으킵니다.
결국, 군사정권은 정치력을 시민에게 이양하고 군부로 돌아갔습니다.

아,, 시민혁명이 완성 되는구나.
이제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우고,,,볼세비키혁명이 필요한 실패한 시민사회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박근혜 정권"
왕당파의 잔재가 "추억은 아름답다"는 말 처럼,,,박근혜 정권으로 부활 시킵니다.
박근혜 정권은 ,,탄생 배경 탓인지, 박정희 시대처럼 국가를 운영합니다.
법치국가라는 옷을 입고, 왕조처럼 운영하다 보니,,,법치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국, 미완성의 시민사회를 마무리 할려는 ,,,,"촛불집회"라는 시민혁명이 일으났습니다.
어김없이,,,역사의 흐름처럼,,왕당파들이 "태극기 집회"를 열면서 반동을 시작합니다.


아마,,이번에는 혁명파가 왕당파를 무난히 이겨낼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한국사회도 서양사회 보다는 짧지만,,결코 가볍지 않게 시민혁명을 이루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응축된 힘이 적지 않기에,,변증법적 질의 변화를 논하지 않아도 , 한국 시민사회는 성숙해졌고, 더 성숙해 지려 하는 것 같습니다.

설혹,,이번에 또 실패 하더라도,
강물이 일부 구간에서 꺼꾸로 흘러 갈 수 있지만,,결국은 하류로 흘러가야 하듯이,,역사도 진보의 흐름을 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만,,조바심이 나는 것은,
내 후손들이 또 다시 이런 혼동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절실한 마음 때문 입니다.
역시,,,역사는 공짜가 없나 봅니다.
치루어야 할 대가는 지불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 되나 봅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3 댓글
12 청낚초 17-03-06 15:59 0  
역사적으로 볼때 우리민족의 속성이 그러합니다.
(굳이 예를 안들어도 다들 아실거니까 패스)
대한민국이 망하는 그날까지 편가르고 싸우고 할겁니다.
이 게시판에서 조차 사소한 그 무엇들을 가지고도 니편 네편, 니가 옳으네
내가 옳으네 하는 판국인데 하물며 국가 대소사에는 얼마만한 이견들이 있을까요.

중국 아이들이 보복 운운하면서 뭔가 조치를 취하는 이때에도 하나 되지 못하고
이쪽 저쪽의견이 분분하건만.
다들 국가를 위하는 행위임(그들만의 방법으로)에는 틀림이 없어 보이는데
웬지 찌지고 볶고하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12 지인이아빠 17-03-06 16:13 0  
우리민족만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에도 긴시간 동안 피를 흘리면 서로를 죽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역사는 작용과 반작용 이다"라는 토인비가 한 말도 있듯이,,
당연한 현상인 것이지,,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우리 선배님들에게 작용과 반작용의 단면만 빼서 열등한 민족성으로 덮어 씌우고,,,그 선배들이 부모,선배,선생이 되어 우리들에게 내림으로 사용한 문장입니다...
일제가 우리를 통치하기 위해서 지어낸 말에 동조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ㅎ
61 미스타스텔론 17-03-06 17:17 0  
善과 惡의 싸움에서 善이 반드시 이깁니다.
역대 간통죄 등 법률 위헌성,노 대통령 탄핵, 정당 해산심판에서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판결은 없었습니다.    간통 위헌과 정의당 해산 판결은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질서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였지요
13 물수 17-03-06 18:24 0  
늘상 양손에 무엇인가를 들고서 그들은 몰아세웁니다ᆞ
쉬운 상대들은 당근과채찍이라고들 하겠지만 그건 그들이 지금껏
민중을 속이기위해 떠든 헛소리에 불과합니다ᆞ
만일 그들에 말대로라면 당근에 넘어간자들은 채찍을받은자들의
적이되겠지요ᆞ
하지만 그들의 속셈법은 따로있습니다ᆞ
늘상 양손에 짐을들고 가운데서 이리저리 기울이며 균형을
무너뜨리려 하는게 그들의 오랜 지배방법입니다ᆞ
하여 우리는 지금이라도 존재의 가치를 바로아는것이 중요합니다ᆞ
존재의 가치를 모르고서 양분법으로 나뉘어지는 순간 저들에
노예로 전락하는것입니다ᆞ
지금 보세요ᆞ
촛불ᆞ태극기ᆢ 이렇게 나누고서 결국은 누군가가 득을봅니다ᆞ
그러면 과연 앞장서서 나갔던 민중은 어떻게 될까요 ?
보수 ? 진보 ?
누가보수고 누가 진봅니까 ?
이념과 사고의차이 ?
누가 과연 그러한것들의 절대적 잣대를 가지고있을까요 ?
그들은 나뉘어 싸워야 얻을게있다고 믿는자들입니다ᆞ
부디 혜안을 기르고
늘상 경계해야 할것입니다ᆞ
13 지인이아빠 17-03-07 11:16 0  
마치 "자본"을 염두에 두고 말씀 하시는 것 처럼 여겨지네요.ㅋ
.
물수님 처럼 뜨거운 가슴과 냉정한 이성이 있으신 분이 주변에 많았으면 합니다...건투를 빌어요.ㅎ
12 바다그림 17-03-07 01:53 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부마사태,5.18사태는 독재한 부패권력과
썩은 언론이 사용한 단어입니다.
민주를 지키고자 희생한 분들의 피를 조금만 헤아린다면
항쟁이라 표현함이 옳겠지요.
12 지인이아빠 17-03-07 11:08 0  
이젠,,노안이 당연시 된 연령이 되어서 인지,,,, 사용하던 명칭들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발 빠르게 따라 가지를 못 하네요.ㅎ
늙은이의 연령대에 속하게 될 지라도,,곱게 늙어서, 후배들에게 배울 것이 있는 선배가 되지는 못 할 지라도 꼰대는 되지 않아야 할텐데,,ㅋ
걱정 입니다...
53 고라파덕 17-03-07 08:15 0  
남녀군도는 잘 다녀 오셨습니까 ㅎㅎ
마음은 항상 같이 가야지~ 하는데;;;
현실은 ㅠㅠ
53 지인이아빠 17-03-07 10:59 0  
올해 갈 수 있을지?
날씨 탓에 두번 연장 되고,,배편과 비행기표가 일정에 맞지 않아서 한번 연장 되고,,,
마지막 기회를 보고 있는데 날씨가 도와 주지를 않고 있네요..
그래도 , 아직 포기를 못하고 기회를 보고 있어요..ㅎ
1 감시쟈브러 17-03-07 11:55 0  
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이 나라의 역사는 반드시 바로 설 것입니다!!!
1 지인이아빠 17-03-07 12:20 0  
탄핵 판결 후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서,,,정리하는 마음으로 살펴 볼 뿐이지,,,영웅이나 선생의 마음으로 글을 적은 것은 아닙니다.
과찬으로 부끄러워 졌습니다.ㅎ
70 캄피대 17-03-07 12:38 0  
의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처럼 이번일로 우리나라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한
사회로 진입할 수 있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