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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의 넉두리

1 섬섬옥수 17 1,232 2014.05.02 21:56
너무 슬픕니다

이제 더 흘릴 눈물도 없습니다

이제 가슴으로 웁니다

아니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

뭘 하고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슬픕니다

하지만 아이를 잃은 부모만큼 슬픈이가 또 있겠습니까

무기력증이 내 등에 얹혀서 나를 조종합니다

뉴스 보기가 겁납니다

기적을 바래도봤습니다

신도 찾아 봤습니다

일개 소시민이 할수있는것은 기적을 바라는 기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가고 이틀이가도 기적은 우리곁에 머물지 안았고

신은 많은 우리어린 생명을 거두어 갔지요



저는 아직까지는 인낚에 정치 이야기엔 댓글한줄 남긴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정치문제로 쓰는글이 아님을 미리 이야기드립니다

별로 정치에 대해 별로 아는것도 없구요

그저 올라오는 글들 읽으며 이런 저런 일들이있구나 정도입니다


지금 세월호 사태는 진행중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우리가 뭘 알겠습니까만은

지푸라기 하나 아니 실오라기 한올이라도 잡는 마음으로 다이빙 벨이든 뭐든 구조작업이

빨리이루어 지길 빌어주면 안되나요?

내 자식 내 형제가 아니어서인가요?

우리나라는 한겨레 한민족 아닌가요?

학교다닐때 귀가 아프도록 교육받은 단일민족 한핏줄은 다 거짓말이었는지....

구조작업도 여.야를 따져서 해야 되나요?

차디찬 물속에서 부모도 알아볼수 없는 모습으로 누워있을 저 아이들이 불쌍하지 안나요?

일단 먼저 구조에 최선을 다한후에 죄는 나중에 물으면 안되나요?

뭐든 빨리빨리하는 나라에서 구조는 왜 미적 거리나요?


전쟁이 터지면 국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충성해야 되지요

하지만 재난이 일어나면 나라는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4대의무를 다하고 있구요


세월호 희생자들의 빠른 구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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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12 국장 14-05-02 22:31 0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가슴에 와 닿습니다
12 섬섬옥수 14-05-03 18:49 0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졸필이지만 몆자 적었습니다
1 섬섬옥수 14-05-03 18:52 0  
예 잘 읽어 봤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1 말로만프로 14-05-02 23:30 0  
여기저기 댓글 남긴 제가 부끄럽네요
섬섬옥수님이 쓰신글 정말 공감합니다
1 섬섬옥수 14-05-03 18:55 0  
너무 답답한 마음과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 미안한 마음으로 몆자 적어봤습니다
공감해 주신다니 부끄럽습니다
좋은 연휴되십시요
1 섬섬옥수 14-05-03 19:16 0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연휴 보내시고 행운과 건강을 빕니다
1 부실리우스 14-05-03 06:20 0  
우리는 민족중흥 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이땅에 태어난것이
아닙니다.
엄마의 방심, 아빠의 실수 그놈의 술때문에 아니면 사랑의 결실......
국가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요구되는 사상의 장막을 두르고 있는듯...
나는 누구인가,국가란 무엇인가,어떻게 죽을것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과같은
살아가면서 나를 중심으로 관계되는 의문들에 대한 고찰이 요구되는듯.......

나의 주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나에 대한 중요한 의무라고 봅니다.
1 해조락 14-05-03 09:22 0  
본문의 문필도 훌륭하지만 그뜻 하나하나에 담겨진
교훈도 많은 듯 하니 님의 그릇에 한개쯤은
담아 보심이......

답글을 달려면 작성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고(이것뿐만 아니고) ......

답글을 달려면 보는이로 하여금 어느정도 이해는 할수있어야.......
내 무지하여 님의 큰그릇의 뜻을 잘못 이해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주제의 제시나 답글들이 내기준으로는 좀 답답하였읍니다.
무지한 사람이 주저넘게..... 죄송하니다.
1 부실리우스 14-05-03 09:53 0  
해조락님,
갑갑 하시나요.
나 또한 갑갑합니다.
위 글 본문에 대한 나의 댓글은 본문에서 표현하는 의문문에 대한
성찰적 견지에서 관계될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들 이었죠.
본문 작성하신 분의 슬픔과 노여움은 충분히 전달 받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 슬픔과 노여움의 기저에 있는 많은 원인들의 기저들을
사색해 보시라는 측면에서 엉뚱하지만 댓글처럼 표현하여 보았습니다
좀 주제넘어 보이긴 합니다.
1 부실리우스 14-05-03 10:52 0  
나는 어느 누구만큼 세월호 유가족들의 슬픔과 노여움 이해합니다.
해서 나는 이 인낙에서 왠만하면 내 감정의 슬픔은 표현하고 싶지가
않더이다.
겪어보지 않고는 그 슬픔이 무엇인지 온전히 모르죠.
그냥 표현할 뿐이죠.
인정할 수 없는 일들로서 이성과 감성의 충돌이 일어나고 때로는
이성이 승리하고 대로는 감성이 지배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한명의 전사가 탄생되죠.
1 섬섬옥수 14-05-03 19:05 0  
부실리우스님의 철학이 깃든 댓글은 우매한 제가 알아듣기가 너무 어려워요
좀 쉽게 쓰셨으면 좋았을걸 이해하기 너무 어렵네요
성철 스님정도 내공이면 이해가 될려나 봅니다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해서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연등이나 하나 달러 내일 가볼랍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1 해조락 14-05-03 06:59 0  
줄줄이 역어진 매듭이 한순간 확 풀리는 듯하여 오늘따라 이아침이 더욱 더 상쾌합니다.
근래 짧은시간 안에 세월호로 야기된 논쟁들에 순각 욱하여 몇번의 답글을 단 내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짧은 문장안에 현세의 어두운 모습들이 다 보이는 듯하며
인낚회원들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지침서 같기도 합니다.

문장에 담겨진 글자 한자 한자가 빛의 희망으로 내가슴에 담겨져 있기는 하나
앞으로 나자신 어떻게 될지는.....          늘 건강하세요
1 섬섬옥수 14-05-03 19:14 0  
해조락님 어찌 우매한 중생들이 한치앞 몇초앞을 알수 있겟습니까
그저 운명이라 여기고 살아갈 뿐이죠
오늘을 잘 살았으니 내일도 잘 되겠지 하는 조그만 희망으로 열심히 살아가야지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푸르른 오월 건강하시고 행운 함께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1 어린아톰 14-05-06 09:12 0  
글의 내용과 단어의 난이도가 정말 대단하면서도 가슴에 와닿습니다. 섬섬옥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댓글로 첫 인사를 드립니다
세월호 사고 하루전 기장(수산과학원)에서 약 2시간동안 대화를 나눈 어설픈 낚시인 입니다~^^ 잘 지내시죠?
13 물수 14-05-06 20:05 0  
수십번 글을읽는동안에 시간이가서 아이들이
하나둘 꽃이되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선생님의 글이 이제사 조금씩 가슴속으로
들어 옵니다ㆍ 부끄럽고 죄송합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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