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인어상 없어지지 않았나요?
또 만들었는가요? 고등학교시절에 있었다가 언젠가 없어진 것으로 알았는데..
조선비치호텔에서 좀 돌아가면 갯바위 위에 .. 기억이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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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라는 취미를 처음 어떻게 접하셨나요?
인터넷만 뒤적거려보면 왠만한 지식은 다 얻을수 있는 요즘이 아니라
예전같으면 뭐든지 가까운사람의 도움없이는 참 힘들었을듯 싶습니다.
물런 인터넷 대신 서적이 있었으니 서적으로 배울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낚시라는 취미를 대부분은 우연찮은 기회에 다녀온것이 시발점이 되셨을듯합니다.
저역시 아버지께서 회사야유회겸 낚시를 다녀오시면 쿨러안에 어떤 고기가 들어있을지
항상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렴풋이 제 기억에 아부지 쿨러안에는...
그래서 제가 지금 이모양인가봅니다.
현재는 낚시다니는것에 대해 부모님께서 탐탁치않게 여기시지만
어린시절 그렇게 아버지의 보호속에 한번 두번 낚시를 다녀온 좋은 기억들이 쌓여있던 탓인지
노느라 깜빡 잊고 지냈던 학창시절을 지나 어느순간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게 되더군요.
저는 그렇게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밖에 비도 오고 갑자기 센치해지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앗...
근데 다들 우산 챙기셨습니까?
이때가 초등학교 시절일겁니다.
우측에 보이는 쿨러소년이 저구요.
채비야 우찌되었던 담그면 올라오것지..하는
대충낚시의 원조는 이때부터 시작된것 같군요.
말도 안되는 포인트 선정.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고 제 의지로 처음 낚시를 갔던날입니다.
대충 10년전 가까이 된것 같군요.
물런 낚시대는 창고속에 박혀있던 아버지 낚시대였지요.
이날 데이트겸해서 해운대 인어상근처에 청개비를 꽂아서 던져놓았던
민장대에 어리버리한 뺀치가 올라왔습니다.
이날의 사건이 여기까지 오게될줄이야......
그날 저 꼬꼬마 괴기들은 어느 아스팔트위에서 운명을 달리했습죠.
그땐 방생의 미덕따윈 개나줘버리는 앞뒤꽉막힌 개초보일때라...
자비를...
그렇게 바다낚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아버지의 원투대까지 손을 뻗히게 되었습니다.
이땐 알지도 못했으니 장비욕도 없었고 오로지 괴기욕심밖에 없었지요.
이때도 방생의 미덕따윈 안드로메다...
드디어 배를 타고 다대포로 진출합니다.
구명복도 구매했지요.
하지만 밑밥통은 ㅋㅋㅋㅋ
이 사진을 찍기전 몇번의 출조로 전갱이 한쿨러잡고는 낚시에 반실신상태.
잠자리에서 눈을 감으면 천장에 전자찌가 보여요.
그렇게 우린 장비에 눈을 뜨고 깔맞춤 놀이에 빠져버렸고..
통영 선외기 첫출조에 망상돔, 복어도 잡아보았습니다.
마누라가 망상돔 4짜를 걸고 감새이 아니냐는 설레발에 뜰채도 대어보았지요.
다대포 모자섬에서 처음 살감새이를 잡았습니다.
어리버리한 초보가 살감새이를 잡자 좌우 반경 20m에서 마구 날라오는 구멍찌를 보았습니다.
이날 칼싸움이란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낚시도 연애도 열심히 하다보니 장가를 갔습니다.
결혼하면 같이 낚시를 많이 다닐수 있겠구나..
하고 신났었지요.
그런줄로만 알았지요 ㅋㅋㅋㅋㅋ
물런 신혼 초반에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둘이서 이곳저곳 많이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잡히는것은 다대포나 어디나 똑같다는것이 함정.
일도 열심히하고 낚시도 열심히해서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살았는데
여차저차하다보니 저런녀석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틈은 있나봅니다....
으흐흐흐흐흫
마누라배에 아들놈을 담아서도 몇번 거제도까지 다녀왔었지요.
그때까진 둘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어느순간 이녀석이 중간에 끼어있더군요 ㅋㅋㅋ
덕분에 저의 유일한 낚시 파트너였던 마누라는 꼼짝마라신세가 되었지요.
그래도 아들녀석은..
태어나기도 전에 바다낚시를 경험한녀석이니 앞으로 저보다는 실력이 좋겠지요.
아마도 할아버지보다 더 큰 노래미를 잡을듯.
이녀석을 키워서 갯가에 같이 서있는날이 언제가 될지
아직은 실감도 안나고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어릴때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셨듯
저도 자연스럽게 바다를 접하게 해주고싶네요.
그때도 물런 죽어라고 노래미만 잡겠지만 말입니다.
그럴려면 저부터 먼저 가까운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야겠지요.
아차..
돈도 많이 벌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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