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1. 10. 22(토) ~23일(일)
해금강테마파크를 돌아보고 여차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는 비는 멈추지 않는다
그래도 낚시동호회인데 낚시를 하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된다
이번에 회맛보기는 다 틀린것 같으니 나중에 횟감 사러 어디로 가야 하지 이런이야기를 갈매기사랑언니와 나누며 숙소에 도착하였더니 몇몇분은 출조준비를 하고 나머지일행은 야구중개를 보아야하기때문에 출조하지 않겠다는거였다
이번에 거제에오면 지난번 거제지맥 1구간을 겨우 시작해놓아서 저구고개에서 학동고개까지 가려고 준비해왔었는데 끊임없이 내리는 비땜에 포기하고 낚시와 전혀 취미도 관심도 없는 나는 바다에 따라가보리라 마음먹고 갈매기사랑언니에게 가자고 하여 낚시팀에 합류 ,,,가지않겠다던 남편도 배에 오른다
사실 나는 배을 타고 낚시를 간다기에 멀리 가는줄 알고 따라왔는데 바로 여차방파제 코앞이다
낚시에 전혀 모르는 나는 멀리가야만 고기가 있는줄 알기에 다소 실망 하였다
남편은 낚시대도 준비해오지 않아 날리는연 동태같이 생긴 것에 감긴 낚시줄을 풀어 낚시를 하고 나도 따라 해본다
역시 아무 재미도 없고 감각도 없고 하긴 봉사고기가 아니고서야 나에게 잡힐리가 없지
제일처음 쬐끄만 도다리 한마리 잡아올렸다
신기하다(나중에 배에서 내릴대 삼여님 고등어몇마리와 내가잡은 도다리도 버렸다)
그것도 잠시 2시간여 지나고 나니 무료해지고 코앞에 방파제로 헤엄이라도 쳐서 나가고 싶어진다
삼여님 그런내가 안되어보이던지 감성돔채비라며 추를 다시 묶어주어 행여나 하고 시키는데로 줄과 바닷물과 바라보고 있노라니 약간으 감이 느껴져 받줄감듯 당겨올리니 정말 크지는 않지만 전문낚시꾼만 잡는줄 알았던 감성돔이 물려올라왔다
그이후로도 성대 참돔 쪼그만것들이 몇마리 올라왔지만 신기하긴 하지만 별다른 흥미를 못느낀다
자꾸 산쪽으로 눈길이 간다...비좀 멈춰라
오늘 모두 별다른 성과가 없으리라 예상했는데 대박이었다
5시30분쯤 철수하였다
▲ 이중에 내가 잡은것도 있다
▲ 여차몽돌해변
▲ 여차몽돌노을
▲노을1
▲ 노을2
잡은감성돔으로 회초밥과 회는 내가 직접참여해서인지 무진장 맛나게 먹었다
윷놀이하는것을 보다가 꿈나라로 쿨쿨
다음날 아침 밖을 내다보니 비는 멈추고 쾌청하다
산에 다녀올시간은 없고 해보로 해변으로 가볼까 어쩔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못하고 망설이는차 바깥 전봇대에서 까마귀가 계속 깍깍대며 울어제킨다
그래 여차고개옆 천장산이라도 다녀와야겠다
6시30분에 여차고개에 차를 세우고 안내판뒤로 오른다
별다른 힘듬없이 30여분 오르면 천장산 정상에 도착한다
천장산 정상 275m 봉우리에는 정상석과 1914년 지적의 세부측량을 시작할때 일본의 대마도에서 32해리 60km를 측량해놓은 대삼각점과 정상석 그리고 1904년 노일전쟁때 일본군이 포대를 설치하였던 왜성터가 있다
천장산은 우리나라 최동남단에 위치하여 천장산신의 제단을 쌓고 천신제를 올렸는데 일본군의 포대설치로 신단 마을로 옮겼다고 하는데 붉은색의 벽돌로 쌓아놓은 것이 그때 만든 포대진지의 흔적인가보다
인터넷자료에 보면 천장산에 대삼각점이 우리나라 지적도의 시발점이라고 소개하는 내용이 꽤있는데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거제 옥녀봉 대삼각점이라 소개한다
거제신문내용(퍼온글)
대한민국 국토측량의 기준점은 어디일까?
대한민국 최초의 대삼각본점은 거제도 옥녀봉 정상(삼각점 명칭 거제11·좌표 X=150434.22 Y=1719511.15 H=554.7)과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산(삼각점 명칭 부산32·좌표 X=324053.45 Y=4971.35 H=394.60)이다.
이 두 삼각점은 대한민국 최초의 삼각점으로, 이곳을 기점으로 전국에 대삼각본점 400점을 설치해 토지조사를 완성했다.
대한지적공사가 2005년 출간한 한국지적백년사에 따르면 거제도 옥녀봉과 부산 영도 봉래산에 대삼각본점이 설치된 것은 1910년 6월. 일본은 1910년 6월1일 탁지부 훈련 제62호로 토지특량을 시작한다는 훈령에 따라 대한민국 중앙에 대삼각본점을 설치해 직접 여지학상의 위치를 결정하려 했다.
그러나 경비와 시간문제로 최단거리인 대마도에 일본육지측량부가 설치한 일등삼각본점 '어악(御岳·온다게)'과 '유명산(有明山·아리아께야마)'을 여점(與點)으로, 거제도 옥녀봉과 부산 영도 봉래산을 구점(求點)으로 사각망을 구성, 관측해 좌표를 확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서해안을 거쳐 동해안에 이르는 전국 400여개의 삼각점이 연결됐다.
측량에 사용한 기계는 독일제 반베르히 제품인 경위의(經緯儀)였다. 경위의란 수평각 또는 고도각을 정밀 측정할 때 사용하는 측량도구다. 기계 길이는 45.5㎝였고 배율은 35~45배, 0.5초까지 독정할 수 있는 우수한 기계였다.
또 중간에 육지가 없고 먼 거리에 구점을 설정하는 것을 감안해 일광회조기(日光回照器)를 사용해 관측했다. 거리가 너무 멀어 회조기로 관측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지만 이후 일본해상보안청 수도부가 위성레이더를 통해 쓰시마의 SLR 관측점 위치를 측정한 결과, 약13m의 오차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량기점에 대한 또 다른 문헌 기록도 존재한다. 거제지명총람(거제문화원 1996년)과 거제시지(2002년)에는 1914년 5월1일 지적 세부측량을 시작할 때 대마도에서 32해리 지점인 남부면 천성산에 경상남도 도근 제1호의 삼각점 표석을 매설, 토지세무측량의 기점이 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문헌과 자료를 종합하면 옥녀봉 삼각점이 대한민국 토지측량의 시작점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시 일본이 조선의 땅을 빼앗을 목적으로 토지측량을 위해 설치한 옥녀봉 대삼각점이지만 우리나라 토지측량의 기준점이라는 학술적·역사적인 중요한 가치를 부인할 수 없다.
거제시는 지난 2006년 5월, 1984년 복원한 옥녀봉 삼각점에 안내문을 세워 한국 토지조사 사업의 출발지임을 알렸다.
▲ 천장산 안내판에 청장산이라 표시되어있다
▲ 조금만 더 일찍 나왔더라면 일출을 볼수있었을테데
▲ 해금강
▲ 다포항과 가라산
▲ 천장산 정상석
▲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대삼각점
▲ 사람주나무 열매 (열매와 단풍이 예쁜나무죠)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주나무
사람주나무는 나무줄기가 사람의 몸통과 같이 매끈하고 붉게 단풍이 물든다하여 사람+주(朱)나무라 부른다
▲ 왜성의 흔적이 잘 남아있다
▲ 포대진지의 흔적인지??
▲ 정상에서 해안가쪽으로 내려서니 해는중천에 떠있다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거리가 짧아서 한시간이면 넉넉히 다녀올수 있겠다
아침에 천장산에 다녀온것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다음에 꼭 거제지맥2구간 가야 할낀데........

▲ 정원펜션앞 털머위와 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