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전문가의 분석도 아니고 단지 혼자만의 망상이라 해도 전혀 할 말 없다는 것은
이미 본인도 잘 알고 있지만 제딴에는 그래도 합리적인 판단이 아닐까 하니
태클을 하시려면 그냥 "꿈 꾸고 자빠졌네"라기 보다는
"이건 이래서 자네 말이 틀렸네"라고 하시는 게 보다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연평도 포격은 정일이놈과 그 자식 정은이놈과의
권력승계와 관련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정일이놈의 권력유지 전략은,
어차피 능력부족으로 북한주민 모두를 고루 먹고 살게 해 줄 수는 없으니
나머지 인민은 어떻게 죽든 개의치 않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평양주민과 군인들만
생계를 유지토록 해 주므로써 그들을 친위조직으로 만들어 정권을 끌고 가자는 것인데,
그것 조차 열악한 북한의 사정으로는 힘에 부쳐 무기밀매, 마약장사, 슈퍼노트 제작 등
수단을 가릴 형편이 아닌 마당에 MB와 미국넘들이 달라는 돈은 주질않고
오히려 겨우 들어오던 돈줄마저 더 잘라버리니 자신들의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어느 면으로 보나 현재 북한정권은 하나의 국가를 다스리는 권력이라고 볼 수가 없고,
오히려 범죄집단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게 옳을 것입니다.
주먹질만 잘한다고 조폭두목을 해먹을 수는 없지요.
때때로 술 사주고 용돈 나눠주지 않으면 어느 순간 옆구리에 칼 맞을 지 알 수 없습니다.
더구나, 젖병아리 정은이놈을 후계로 내세워 놓으니 누가 뭐를 믿고 두목으로 모실까 싶겠지요.
그러니 정은이놈이 나서서 뭔가 한 건 해서 뜯어낸 돈으로 크게 생색내며 뿌려서
앞으로도 계속 술 사주고 용돈 대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한 순간 부자가 동시에
저승행 고속열차를 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제놈들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달? 그 부자가 함께 중국에 간 목적은 두가지로 봅니다.
우선은 어린놈을 후계자로 인정 받는 것과 또 하나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돈을 구걸하자는 것이었는데,
후계인정은 성공했지만 돈은 한 푼도 못얻어 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돈 좀 달라는 소리에 중국은 늘 하던 소리 "너네들도 우리처럼 개방을 해서 돈 벌어. 우리를 봐 돈 되잖아?"
하지 않았을까 짐작되네요.
돌아와서 돈을 어떻게 마련하나 하고 걱정하는 판에 미국은 돈줄을 더 죄어버리고,
그 부자놈들 앉아서 대그빡을 굴려보니 "남한 사람들 겁을 주면 돈을 주고서라도 해결하라고
MB를 압박하지 않겠냐"라는 결론이 나와 나름 핑게댈 수 있는 연평도포격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막상 포를 쏘고 보니 계산이 빗나가 남한의 여론이 응징 쪽으로 몰려버렸고,
6자회담도 더 어렵게 되어버렸지만 이대로 물러서면 죽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으니
좀 더 쎄게 겁을 줘야겠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연평도포격과 같은 군사적 공격은 국제여론의 악화 뿐 아니라
이번 미 7함대의 서해진입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미국의 개입을 불러오게 되므로
그것은 가뜩이나 환율,무역불균형문제 등으로 미국과 위태로운 관계에 있는 중국의 입장에
도저히 용납되지 않을 짓이므로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부자놈들에게 남은 선택은 핵포기와 테러 밖에 없는데,
핵은 버리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으니 일단 테러를 먼저 저질러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놈들 입장에서볼 때 테러가 가진 매력은 가장 쉽게 공포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과
증거를 찾기가 어려워 쉽게 오리발 내밀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망상에 한 발 더 나아가서,
그렇다면 그 타겟은 어디가 될까?
같은 규모의 폭탄테러라도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공공시설이어야 하는데,
게 중에서도 지하철만한 곳이 없지요.
"나도 지하철 자주 이용하는데..."라는 생각에 지하철 이용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 부산 쪽이 더 매력적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당분간 군사적 도발 보다는 대테러 쪽으로 관심을 기울여
공공시설 보안에 철저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중국이 골치아픈 정일이 부자를 제거하고 정남이를 내세우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들리는 바로는 북한조폭의 권력그룹은 크게 둘로, 정일이파와 팔로군후예파로 나뉘어 진다고 합니다.
정일이파는 그 일가와 군수뇌부의 졸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팔로군후예파는 6.25전쟁 당시 북한에 투입했던 중공군 장교들 중에서 조선족 출신의 똑똑한 장교들이
다수 있었고 전쟁이 끝나자 그중의 상당수가 모택동의 권유로 김일성이 받아들여 북한군에 편입되었으며 그들의 2세들에게 까지 그 유대가 이어져 오고 있어, 현재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유사시
막강한 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도망친 정남이가 이 그룹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게 아닌가 짐작됩니다.
그런데, 이 팔로군후예파가 얼핏 생각하기와는 달리 친중파가 아니라 민족적 자부심을 크게 가진
자주적인 집단이라 합니다. 그러니 중국 입장에서는 정일이파 대신 내세워서 덕될 게 없는 그룹이라
골치가 아파도 그냥 정일이를 안고 가려고 하는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