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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남녘을 돌아....

1 더불어정 28 1,223 2010.03.14 16:43

지난주  수요일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믿고 화요일 밤  남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눈길에 내려 갈 경우 힘들 것과

눈에 핀 매화(설중매)을 

찍어 보기 위한

계산이 깔려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지인들과 만나 저녁을 보내고

아침에 창문을 여니 온 천지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영상이라

눈길이 미끄럽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모텔을 나서 낙동강 매화마을로 발길을

옮깁니다.

 

밀양을 지나 삼랑진에서

양산 원동으로 넘어 가는

길 옆 산야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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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속에 덮힌 천태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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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사 입구 <통천 제일문>
 

양산시 원동면 일대 매화 밭은

온통 하얀 눈으로 옷을 갈아 입고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인적 끊긴 눈길에 만나게 된다는 설중매(雪中梅).

옛 선비의 청초함과 여인의 단아함을

대변해 주던 설중매.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절반 정도가 꼴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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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매화마을은 눈속에 덮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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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듣던 설중매의 단아한 모습
 

낙동강을 뒤로 하고 내고향 남해를 거쳐

섬진강변을 따라  올라 가 보기로 합니다.

광양 매화마을엔 매화가  하나둘씩

꽃잎을 열기 시작하면서 매화 축제가

지난 토요일부터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 옆엔 활짝 핀 매화도

많지만 매화가 만개하려면

아직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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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나오는 길에 눈을 뒤집어 쓴 산수유가 눈길을 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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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고향 남해의 물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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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마을 홍쌍리 매실농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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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독대 옆엔 홍매화가 옹기와 조화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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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매화는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는데 매화축제는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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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봄나물들도 촌노들의 손에 들려 나와 손님을 찾고...
 

매화마을 을 뒤로 하고

섬진강을 따라 화엄사 아래

황전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잠자리를 마련 합니다. 

 

올라 오는 길에 섬진강변에

활찍핀 산수화가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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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아래 계곡에도

벌써 산수유가 만개해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텅빈 야영장에 혼자

자리를 잡기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밤늦게는 친형 처럼 지내는 박거사님이

형수님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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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메니티돔 텐트와 박거사님의  차량 보조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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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힌 노고단이 매화와 어우러져 봄과 겨울의 공존을 알려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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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마을에서 사 온 쑥으로 국을 끊여 저녁 반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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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동해안에서 잡은 가자미로 조림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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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전 남해에서  잡은 볼락으로 구이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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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날은 화개장터와 산수유 마을을

돌아 돌아 보는 일정으로 이번 캠핑을

접으려 합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 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에..."

조영남의 노래를 떠올리며

장터에서 재첩국밥을 시켜

점심식사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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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사를 오르는 쪽에서 화개장터를 향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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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 정식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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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처국

 

화개장터의 관람을 끝내고

구례 산수유 마을을 찾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축제를 하느라

준비 작업에 바쁩니다.

 

산수유도 아직 만개 하려면

1주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 만개한 몇그루를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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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열매를 마을의 형상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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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주변 산수유와 노고단의 눈이 대조적 조화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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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의 환한 모습 

 

 

이번 캠핑은 매화와 산수유가 어느 정도

만개했으리란 기대를 안고

출발했으나 기대에 어긋난 점도

있었으나 보기 힘들다는

설중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추억에 남을 캠핑을

기록될 것 같습니다.

 

다음 캠핑은 오는 5월

신록이 완연히 빛날 때

낚시를 겸해 지리산 자락으로

 떠나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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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댓글
12 이스크라 10-03-14 20:28 0  
와우~~~~~ 정말 정겹고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산수유꽃,매화꽃.. 달래와 쑥.. 보기만해도 정겹고 입가에 미소가..... 멋드러진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2 더불어정 10-03-15 07:55 0  
이스크라님!
매화와 산수유 모두 지금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열흘 정도는 개화하는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다녀 오세요.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가능한 주중에...
19 허송세월 10-03-14 21:40 0  
멋진전경 앉아서 편히 잘 보고갑니다.
님의 고향을 오늘 그냥 지나왔습니다.^^
 옆에서 어떤님이 5짜 소식 전할때  같이 있었습니다.ㅋㅋ
19 더불어정 10-03-15 07:57 0  
호메이자루가 한마리 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맏을 수는 없지만...ㅎㅎㅎ
전 그시각 자연과 함께 하느라
같이 할 수 없었답니다.
즐겁게 쉬시고 가셨기를 기대합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보물섬 자주 자녀 가세요!
19 울산블루탱 10-03-15 13:28 0  
허송님도 주주 다녀 오셨는가 봅니다.
저는 선약이 생겨 못갔습니다.
호미영감님이 또 오짜로 사고를 치셨는가 보네요.
1 울산블루탱 10-03-15 13:27 0  
삶은 지루하거나 아님, 정열적이거나...... .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저도 형님만큼 열정이 가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건마을, 4~5년전에 가족과 한번 우연히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무척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생겼습니다.
새로산 형님의 애마가 벌써 10만km나 더 달렸으리라
짐작이 드는데, 자주 보살펴 드리십시요.
그 날, '지중해' 원두커피 잘 마셨습니다.
여름철이 오면 그 날 만났던 동생분들과 꼭 한 번 들리십시요.
제가 손수 초밥을 만들어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동생분들도 역시 형님의 심성과 비슷하여 차분하시더군요.
1박2일 동안 정신없이 친구들과 놀았더니
몸살에다 담배연기로 인한 기관지 염증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1 더불어정 10-03-15 14:59 0  
자네를 보지 못해
눈에 가시가 생기려 하기에
그곳으로 갔다네.
다음날 새벽 2시에 집에 도착에
7시 30분에 공장에 나가
하루를 보냈더니 피곤했다네.
그래도 추억이 아름다워
그것으로 보충되지 않았겠는가?
1 은비아방 10-03-15 14:19 0  
캬~~""
말 그대로 설중매, 설중산수유, 언제 저렇게 포착했답니까""
봄은 성큼 와 있는데""
요즘 날씨가 요랫다 저랫다 참 종 잡을 수 없네요""
성진강 매화와 산수유 거기다 시원한 재첩국 까지""
잘 먹구 뽈락국과 뽈락튀김으로 입가심""
잘 먹구 잘 귀경하고 갑니다""
늘 즐거운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1 더불어정 10-03-15 15:02 0  
은비아방님!
고맙습니다.
설중매를 구경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대구에서
자고 일어 나니 하얀 설국으로
변해 있어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당초 계획대로
낙동강 매화마을을 찾아 나선 것이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1 松波 10-03-15 14:38 0  
멋진 그림 구경 잘하고 갑니다.
1 더불어정 10-03-15 15:03 0  
송파 선생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엮어 가세요! 3/15 15:02
1 부시리인생 10-03-15 20:48 0  
더불어정님, 참으로 멋진 삶을 사시는군요~
누구나 마찬 가지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제일
갖고 싶은게 캠핑카입니다, 부수적으로 저런
장비를 구입할려면 장난이 아니겠지요~~
바람부는대로 발길 닺는대로 그냥 떠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어떨땐 낚시 확 접어버리고
저런 삶도 꿈꾸어 보곤 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살고 싶습니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산수유 잘보고 갑니다,
1 더불어정 10-03-16 08:37 0  
부시리 인생님!
저도 낚시를 계속하다가
인생 종칠 것 같은 생각에
캠핑에 발을 담갔는데 낚시를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서 이젠 낚시의 방식을 생계형 낚시로 바꾸고
캠핑 가서 짧은 시간에 많이 잡아 여러명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어종으로 대상을
선정했답니다.
전갱이,고등어,볼락,가자미 이런 것들이
저의 낚시 대상인 셈이죠.
1 호미 10-03-16 13:54 0  
옛 선비의  청초함과  여인의  단아함을  대변해  주던  설중매...........
.
.
.
이런~ 닝게루가트니라고
차가운  눈발속에  발발``떨고있는  그  잎파리의  심정을  알기나  허냐~ ㅋㅋ

설중매는  또  글타치고~
오밤중에  달려가신  박거사행님은  어떻고~

아마도  설중매나  박거사행님이나  심정은  매  일반일껴
^&**%$%#%&*&^&^%~ 이라고~ ㅋㅋㅋ
1 삼여 10-03-16 16:21 0  
호미행님요~~~
약주한잔 하신것은 아니지요? ㅋㅋㅋㅋ
 
새비통발 모아서 보내주소!!!
1 더불어정 10-03-24 17:53 0  
호미야!
입이나 청소 잘하고
참외 농사 짓거라!
설뭉매는 하얀 눈의 아름다움을
만깍하며 피어 있는 것은 아닐까?
1 삼여 10-03-16 16:22 0  
요번주말에 섬진강 굽이굽이 드라이버 삼아서 구례온천까지
가족 나드리나 함 댕겨오려는데 벌시로 구경다해뿔고.....
뭔 구경삼아 댕겨오리오~~~~
1 더불어정 10-03-24 17:54 0  
지리산 온천은 지금 수리 중이라
온천욕은 못 할 것 같고
산수화나 구경 잘 하고 오세요!
1 조경지대 10-03-16 17:04 0  
사진도 사진이지만..
사진속 더불어정님  영문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두분이 즐기시기에  좋은듯한 돔안에 한분이 또 보이십니다. 
동행하신분이 많이 계신듯.......

요즘 주말엔  바위에 붙느라 캠팽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30kg가까운 배낭을 메고  망치질 할줄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암벽인구가 많다보니 자꾸 조용한 곳을 찾게됩니다.

볼락낚시에 대가이시니 남쪽 볼락 구경하실겸 한번
다녀 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1 더불어정 10-03-24 17:56 0  
영문 닉이 너무 큰 것 같아
앞으로 조금 줄이겠습니다.
오는 5월에 참돔과 볼락 낚시하러 남해 갈 예정입니다.
그땐 무슨 봄꽃이 피어 있을까?
1 꽃다지 10-03-16 17:32 0  
분명 아침에는 미모의 여인이 눈앞으로 ~~~
온종일 그 여인생각에 업무도 제대로 못하였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요? ㅎ
.
아~~선배님...
좋은곳은 다 다니시는듯 합니다.
근데...제가 출퇴근하는 이곳도 좋은듯 합니다.
한번 다녀가시지 않으시렵니까?
.
전 하루 160km(왕복) 운전하려니 힘들어 죽겠는데..
대단도 하십니다....
.
건강 잘 챙기시길..^^*
1 더불어정 10-03-24 17:57 0  
꽃다지님아!
요즘은 어디서 근무하시나?
1 허거참 10-03-16 22:36 0  
.
.
.
소생은 이번 주말에나.. ^^
.
.
.
1 더불어정 10-03-24 17:58 0  
형님!
이제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여생의 할 일이나
생각해 보시면서 여유롭게 지내세요!
1 7080 10-03-17 05:00 0  
사진이 넘 좋습니다.
경상도, 전라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1 더불어정 10-03-24 17:59 0  
블로그에서 복사를 했더니
오른쪽이 조금 잘려 나오네요!
1 생크릴 10-03-20 14:42 0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꾸벅..^^

설마 했더니

헉~!!  진짜로...

설중매에...홍쌍리마을, 달래, 냉이, 볼락구이...까지...

먼 눈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만에 그림같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쯤 저도 올만에 인천에 불시착 할것 같습니다.

밤에 떨어져서 어디 구석에서 자고 월욜새벽에

첫뱡기로 부산 내려갈려 합니다...ㅋㅋ

뵐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1 더불어정 10-03-24 18:00 0  
생크릴님!
건강하시죠?
언젠가 또 한번 뵐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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