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허구 헌날 돌아댕기면서도 제대로
구경한번 못해보고 댕기는디.............ㅜㅜㅜ
나두 그렇게 마누라 손잡고 귀경댕길날이 있겠지라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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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시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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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양귀비 뺨갈기시게 생기신 사모님( 뵙지는 못했지만 ㅋ ~ ) 얼굴만 처더보셔도 행복하실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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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말 어찌 한번 뵙나요 ?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옛날 옛적에 울산고을의 원님이
“ 금강산 볼일이 끝났으면 좋은말로 할때 어여 돌아오셔 ~ ”
하구 그렇게도 좋은말루 나쁜말루 협박하구 사정해도
결국 안돌아가구 속초에 터를 잡은 울산바위 .
속초에서 서쪽으러 갈려면 매번지나치는길이라
자주보는 그림이지만서두 매번볼때마다 달라지는
서쪽으로 갈때면 의례희 아침을 굵고 달려가 먹고가는
황태구이 정식 .
취나물 . 곰치나물 . 나물취 . 더덕취 . 목이버섯 . 밤버섯
고사리등등
( 현지의 깊은산속에 자라는터라 계절마다 조금씩 바뀜)
황태구이는 옹거통거로 한 마리에 ,밤새 끓여서 뽀여히
노오랗게 겨울내 영하20도의 맛이 우러나와 고소한 황태곰국
서울 딸내미들한테 갈때면
애들엄마겸 내꺼인 아내 . ㅎ ~ 작은애준다구 자기앞에
놓여진 황태구이를 매번 호일에 싸달래 갑니다
원통( 전란때 피난가면서 원통하다해서 원통이라했죠 ? )에서
오른쪽 춘천/양구가는길 지나서 제4땅굴. 평화의댐으로
가는길입니다
평화의댐 안쪽입니다
북한의 수공에 대비하기위해서 88년에 완공된 댐이지요 ..
북쪽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 말랐습니다 ..
쭉 ~ 따라올라가면 금강산댐이죠 ?
저아저씨 .. 뭔생각에 잠겼을까요 ...
아마도 .. 댐 “ 맹글어달라구 꼬깃꼬깃 때묻은돈 천원을
방송국에 들고 들어오시던 그시절의 어느 할머니를 생각할까요 .....
정통 갯바위 흘림낚시 4짜조사이며
지나치는 자동차
트랙터를 개조해서 맹글었는데 비탈에서는 흔히 보이지요 ^^
댐을 뒤로하구 멀리보이는 산곡대기길쪽으로 화천으로
꿩입니다
차길을 막고 한참이나 뺀히보다가 사진을 찍을라니 냅다
에~그 ?? 늑대다 !!
ㅋ ~ 워낙의 산골동네다보니 개가 늑대로 보이네요 ㅎㅎ
파로호 .
1941년 댐(화천댐)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로서
6.25전란대 국군과 중공군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는데
국군 6사단이 중공군 3개사단을 격퇴시켜 여기 호수에
수장시켰다합니다
원래 화천저수지였던 지명을 오랑케를 격파한 호수라는뜻을
아직 시즌이 이른듯 수상좌대가 나른히 묶여있네요
파로호는 물이 맑아 잡고기가 워낙 많아 밤낚시라야만
붕어를 낚을 수 있고
농번기/배수기를 지나보내고 6월 잠마철 물이 차오를때가되면
호수전체 1200만평 주막거리.공수리.상무룡리.월명리.구만리
용호리 등등 상하류 딱히 어디라할곳없이 요란하게 월척붕어가
낚인답니다
장마철에 파로호에서 붕어를 낚아내보지않은분들은
진부령.
고성쪽에 맛있는 중식당에 들려갈려구
바다가 보이니 가슴이 확트이네요 ^^
근데 ?? 얼라리 !! 배가 산으로 가는건 봤지만 @#$%
고성/공현진 해물짬뽕입니다
올해는.. 올해는 .. 욕지도짬뽕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