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ㄱㄱㄱㄱ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특정인 비방/폭언/모욕/시비성 글은 예고없이 수정/삭제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이용 제한 조치됩니다.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 또는 이동될 수 있습니다.

ㄱㄱㄱㄱㄱ

G 0 205 2006.11.24 08:17

>술기운없이귀가해본지가 언제이었는지 모를정도로
>
>최근엔 경제 살린답시고 간을 너무 혹사시켰다 .
>
>어젯밤간만의 곤한잠을 잔덕인지 머리가 맑고 상쾌하기가
>
>그지없다
>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낚시꾼이라면 느꼈을 몇년에 한번씩
>
>예감이 좋을때 꿈을 꾸어오던등에 따깨비가 붙은 6짜 감성돔이
>
>어른거린다 ..
>
>
>
>속초를 빠져나가기 시작해서 한시간도 안됬는것같은데
>
>벌써의 동해시를 지나는 길가엔 마른풀숲사이로뻔때없이
>
>키만 덜렁큰억새가 손을 흔들며[ 이면수오빠`` 대물하소서``]
>
>어복을 빌어준다
>
>
>
>동해안의 유명낚시터인 임원항을지나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
>작년봄 조경지대님 , 추월위반으로딱지때이셨던곳이 시야에
>
>들어오는데4차선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것같다
>
>( 작년봄에 4차선이었었다면추월위반딱디는 안띠이셨을텐데 ..)
>
>오늘은 속초에서 울진까지항상 보이던두~세개의 이동식카메라도
>
>눈에 안뛰고떠날때부터의 상쾌한기분에 뭔가의좋은예감이
>
>자꾸떠오르며 기분좋은 이면수는 괜시리 조수석의각시무릎에
>
>손을 한번 갖다데본다 ..
>
>
>
>탄력있던 무릎살이 전하고 같지 않는게 .......
>
>스물넷에 시집와스무해 넘개남편.자식 키우며마음.몸고생한
>
>각시한테미안함 마음이 든다
>
>( 때때마다잘해주고싶은 마음이들지만서도그게 어디 실천이
>
>싶게 되던가 ..)
>
>
>
>울진을지나영덕도지나고 강구에 다다르니아침을 굶은데다가
>
>점심시간도 지난터라 배어선 꼬르륵 소리가난다
>
>입맛이 유독히 짧아(입질이 간사함)객지음식을 잘~먹지 못하는데
>
>작년이맘때 깜바구님부부랑 들려서 맛있게먹었던 길가옆의 짜장면집
>
>에 들어가 각시는 육개장. 이면수는 매운짜장면을 시켜먹는데
>
>김치도 맛있고 짜장면속 싫어해서 골라내고먹는 돼지고기살 대신에
>
>오징어살이랑 호박.감자가 씹히는데
>
>아 ~ !! 맛이 +,.+너무 맛있어 먹다가 입돌아가는줄 알았네 ..
>
>야 ~~~진짜오늘 진짜뭔가 된다 !
>
>
>
>식당에서 멀지않은 강구황소낚시에도착하니예쁜제수씨랑황소
>
>낚시동상이 반가이 맞아주는데..요즘은보트낚시 안나가는지
>
>얼굴이 뽀~얕다 !
>
>밑밥을 개고 커피라도 마시려는 이면수를 동상이 오늘따라 별스럽게
>
>빨리나가 포인트 확보하라 재촉하는데 .
>
>[ 어제사진리쪽 거기매서 4짜를 혼자서 자그마치 8마리 뽑아냈는데
>
>.. 아직소문은 안났고 ..] 라하는데에~구 ~~~ !!
>
>그소리 듣고는제수씨가 타주는 커피고 뭐고 밑밥을 실었는지 ..
>
>부랴부랴`` 나가는 뒤쪽에서 동상내외가 잘~다녀오라는 말에 건성으로
>
>대꾸하고는강구항쪽으로해서대부.오보.창포"지나축산"지나서
>
>무지개폭포밑 해골바위포인트에 다다르니 동해안 특성상오후늦게야
>
>입질이 집중되는 관계로해서 그런지 다행이아직낚시꾼이 없다 !
>
>
>
>도로옆에부랴부랴차를 세워놓고발빠른 낚시꾼에 포인트를 행여
>
>빼았길까 갯바위장화.히프카바.낚시복은 옆구리에 꿰차고 낚시가빙
>
>밑밥통은 매고 걸치고해서 비탈낭떠러지를 내려가는데 .. 평소같으면
>
>갯바위신발을신었는데도 불구하고 내려가며 미끌어져 비싼낚시복
>
>엉덩이를 까곤 했는데오늘따라 맨운동화인데도 미끌어짐없이 발바닥
>
>과 갯바위가 짝``짝`` 달라붙는다
>
>
>
>바삐 내려가는라 등에 흠뻑 젖은 땀을 뒷옷에 손넣어 펄럭거리며 식히면서
>
>시계를보니오후 세시반을 넘어서고 .. 동해안은 들물차이가 없다고는
>
>하지만 오늘은 사리때라갯바위에서 한뼘정도 빠졌던 물이 차오르기
>
>시작하는걸보니마음이 괜히 바뻐진다 ..
>
>
>
>낚시가방을 열고는 항상 그랬듯이 각시 채비를 먼저해준다
>
>반유동으로 수심은 4.5미터.3비찌에 2비수중찌.2미터목줄에 속조류가
>
>강한포인트에 맞게 2호반바늘 삼십센치위에 비봉틀 하나 물려서
>
>채비를 안정적으로해준다
>
>각시가 미끼를달고 이십여미터 전방쪽 찌가 떠있는곳을보니 (각시도
>
>몇번와본포인트라고 입질지점에 정확히 던져놓는다히~) 조류빨도
>
>좋아보이고 수중여와 모래구성이 대물 출현지임을 알리고 물색또한
>
>동해안치곤뿌옅게 탁해보인다 .베리궅이다 !
>
>이면수는원투성좋은 비찌에 스텔스를 장착하고원줄 목줄과는 직결
>
>로 묶고1.75호 목줄 3미터에전유동채비를 채비를하고는조류가
>
>오른쪽으로 흐르는걸 보고밑밥을 몇주걱입질지점에 던져놓고
>
>몇주걱 더넓게 부채꼴로 광범위하게 흩``뿌려주는데...
>
>
>
>요즘의 수온에 걸맞지 않게 물표면까지바작 떠오른자리돔.독가시키
>
>아직 덜자란 연필학꽁치가 버글거리는데 .. 다행이잡어들이 밑밥에
>
>반응을 하였지만밑밥을 줏어먹지는 않아웅크리고 숨어있는 감성돔
>
>을 유인하기에 그저그만이다 !
>
>
>
>핑 `````````
>
>에~구 ~ !!놀래라 !
>
>옆에서 각시가 힘차게 챔질을 하는데...... 저런!
>
>허리를 뒤로 재치고 릴링을 하는데 아불싸 ! +,.+뱃살이 .. 뱃살이 ..
>
>장난이 아니다 !( 다`내탓이다 !쩝 `` 사람이말이야 운동좀하지..)
>
>황어다 !사십센치는 족히 되어보인는데..울각시노련하게
>
>다칠새라갯바위에 안다치게해서 물속으로 살려보낸다
>
>
>
>통통해도 이쁘기만한각시 보노라는데 ..
>
>이면수의 릴스플원줄을 누루고있던왼쪽 엄지손가락에뭔가가 느껴진다
>
>(어느새뒷쪽의 산마루의 늦가을 해는 이미 넘어가있었다 ..)
>
>던져진곳의 찌는 안보이고
>
>누루고있던 손가락을 놓으니 원줄이 심하게 풀려나간다 !
>
>릴가이드를 제끼고 허리를 뒤로 재끼며 챔질을 하는데 ??
>
>꾸~~욱 ~~````` !+,.+ 띠~바~`````밑걸림이다 !
>
>근데 ??
>
>둔탁한 밑걸림의 감각속에서 뭔가 약간의(전문가들의 느낌) 낚시대
>
>허리를 타고오는 요동 ??!!!!!!
>
>아 ~!!!!이건 !대물의 당김질이었다 !
>
>
>
>본격적으로 같이 따라 다니길 어~언 10년의 조력에반도사가 다된
>
>각시는 어는새파악을 하고는 자기의 낚시대를 옆에다 세워놓고
>
>틀채를 잡아채며 (힘도 좋다 !7미터짜리 장채인데 ..)
>
>어머 !`````어~머~나 ~!``````여자들의 특유 코놀람소리를 낸다
>
> 각시 : [ 자기야큰놈인가봐그지 ? ]
>
> 신랑 : [킁 ~Φ,.Φ말 시~키~지~마~~~~~~~]
>
>진짜 !크다 !대물이다 !
>
>미리 조금 풀어놨던 에비에스스풀은 난바다로 도망갈려는 대물의 당김에
>
>견디지 못하여끌려 풀어지는 찌륵``찌륵`` 기계음을 연발하고.
>
>낚시대는 휘어져서 배에붙은 우리장모님허리같고.
>
>살짝부는 바람에 당겨늘어진 2.5호 플로팅원줄은피아노소리를 내고.
>
>
>
>두손으로 낚시대를 부여잡고 앉았다 일어나고 .
>
>고기의 저항이 좀 약해지다 싶으면오른손을 허리춤에 대었다가 릴링
>
>을 하다가 또다시 허리춤에 갖다대며앉았다일어섰다 ......
>
>[ 고기가왠만해야지낚시꾼 떵폼이 제대로나오는데 .. 고기가워낚 커서
>
>그러는지끌려다니는라 떵폼도 쬐금밖에 안나온다 .]
>
>그러면서도각시말고 누가 봐줄까봐 뒤를 올려다보니 이면수의 액션을
>
>보느라 지나가던 사람들 차를세워 내려다보며 연실멋있는 액션에 감탄
>
>을자아내면서들 보고있다^ⓧ^히~
>
>
>
>각시는 옆에서 어머``어머``하면서 뜰채를 물밑에 내려놓고고기가 떠올라
>
>와줄때만 기다리는데 ..
>
>정체모를 고기는 떠오를 기미가 없는지자꾸만 물속으로 파고들며여에
>
>목줄이라도 쓸어놓을 심산인지라미치겠다 ..
>
>그러기를 삼십여분 입에선 단내가 나고체력이 한계에 다다를시점에
>
>희여멀그스 ~ 까무스런 괴물이 입가에 줄을 물고 물위로 떠오르는데 !
>
>아~~~~ !이건고기가아니고 잠수함이다 !
>
>
>
>감성돔이다 !
>
>언듯7짜는 족히 되어보인다
>
>( 고기가 커보이면 떨군다는 전설이 있는데 ) 하는 제수없는 생각이
>
>휠~뜩```뇌리는스쳐지나가는데 .. 야 ~미치겠다 !+,.+
>
>너무커서 대물 ? 아니괴물" 에놀란 각시는 감히 뜰채질도차마
>
>못하고특유의 놀랜소리만연실읊는데 ..
>
>( 이면수는 이면수나름데로 )
>
>오 ~하는님 . 오~ 하느님 (교회 안나가는 이면수 얍쌉하다 !히~)
>
>결국내실력반 + 각시 뜰채실력 반에반 + 하느님도와사 반에반 덕으로
>
>대물을 갯바위에얹어놓고지역시젖먹던힘까지다썼던터라
>
>할딱거리는놈의 머리서부터 꼬리까지손뼘을 재어보니 족히 세뼘씩
>
>이나나온다 .
>
>설마 ?6짜 ??하고쪼끼에 달린줄자로 정확히 다시 재어보니
>
>64.5센치이다 . 와~ 따~매 ~~~ !!!!!!
>
>
>
>그제서야심장이 콩닥거리기 시작하고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는데 ..
>
>오 ~나에게도이런 행운이 진짜로 왔다는것에 믿기지도 않고
>
>혹시 꿈이 아니려나볼이라도 꼬집어보고 싶지만진짜 꿈일까봐
>
>꼬집지도 못하고 ..
>
>
>
>발``발`` 떨리는 손으로간신히 핸드폰을 꺼내 114로전화해서
>
>낚시잡지사 전화번호를 묻는데젠장 ~안내아가씨답답스럽다 .
>
>( 한국 최대어 기록을 갈아치울 자료를 물어보고 기자를 오래서 사진
>
>도 찍어야 되는데 ...)
>
>아 ~!!
>
>평소에 기억력 좋으시고 자료가 많으신 조경지대님이 생각난다 !
>
>띠~리~링~♪
>
>[조경지대님] : 네 ~조경지대입니다
>
>[이면수] : 아~이면숩니다
>
>[조경지대님] : 아~예 낚시 가셨다면서요 ?
>
>[이면수] : 그래서요 사실은급한데요감성돔 한국최대어기록좀
>
>확인하게 낚시잡지사전화번호좀 알려주십시오
>
> +++이러는찰라 +++
>
>펄``떡``펄``떡``☜ 바닥에 뉘여진 감생이 뛰는소리
>
>펄``떡``. 안~뇽~ . 푸~더~덕``☜ 6짜감생이 물속으로 도망가는소리
>
>안~돼 ~~~~~+,.+
>
>[조경지대님] :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면수님 ~
>
>
>
>이면수 , 감생이가공기먹고채물속으로 들러가지 못하고 떠있는걸
>
>보고는 물속에 뛰어드는데 ...
>
>
>
>꿍 ``````@#$%&*%$#@ +,.+
>
>[자다가놀란 각시] : 자기야 ~괜찮어 ?또떨어졌네 ! ㅋㅋㅋㅋ
>
>아 ~
>
>오늘도이면수낚시꿈 꾸다침대에서 떨어졌답니다.....
>
>
>
>
>
>
>허접한글 ..정말 죄송합니다
>
>진짜루 꿈속에서있었던 몽실이었습니다 ......
>
>
>.............................................................................Ω
>
>
>
>
>
>
>
>
>
>
>
>
>
>
>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댓글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