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댕기 왔십니다..머리들 좀 식히시이소....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특정인 비방/폭언/모욕/시비성 글은 예고없이 수정/삭제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이용 제한 조치됩니다.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 또는 이동될 수 있습니다.

욕지도 댕기 왔십니다..머리들 좀 식히시이소....

1 낚시이바구 46 1,514 2008.06.26 21:37


일하다가 발 삐끗했다는 핑계로 이리 저리 침맞고 다녀도 낫지를 않길래
혹시라도 낚수 갔다오면 나을까 하는 생각 ?????????????? ㅋㅋㅋ
으로 욕지도 갔다 왔십니다.........................
한 3일 있다 올라 캤는데 우째 우째 하다 보이 5박 6일이 됐네여 ..........................
 
가는날 .............
참돔 4짜................ 비록 탈참 이지만 손맛은 봤고예...................
옆에 행님은 드랙이..................
찌이익 찌이익 함씨롱 그냥 얼굴도 못보고 팅...........................................
포항 출신으로 물회 엄청 맛있게 하는 친구늠이 이날 참돔으로 물회 만들었씹니다.......................
대한민국에서 참돔으로 물회 해먹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하이소....ㅋㅋㅋ
같이 묵구로예...........................
 
이튿날..............
바람 붑니다............ 엄청 붑니다................
바람 잘때 틈틈이 낚수 해보는데 머씨 하나도 안나옵니다.................
차에서 묵고 자고 하는데 제대로 된 잠자리가 아니라서 피곤합니다....................
갯바위로 돌아서 가볼라고 해도 발목이 아파서 엄두도 안나고
그냥 방파제서 이리 저리 담가 봅니다.......................
괴기 안나옵니다.......................
이리 저리 돌아다닙니다
그늠의 바람땜시............. ㅠㅠㅠㅠㅠ
욕지 일주도 해보고.............
솔구지 양판구미 고래등.................... 멀리 검등여도 보이고...............
맨날 낚싯배 타고 언저리에만 내려 봤던 터라....
섬언덕에서 바라보는 발바닥이 닳도록 내려봤던 그 포인트들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이날은 삼겹살에 오징어에 소주 빱니다..........................
 
잠만 잡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셋째날 .........
바람이 좀 잡니다...................
흘림낚시에 괴기 안나옵니다...........................
발밑에 자리돔이 보이길래 .........
' 그래 저놈들 잡아서 물회나 해먹자' 싶어서 담갔더니..................
뽈라구에............ 자리에................. 벵에돔에........................그냥 막 올라 옵니다.............
쏙꾸 채비로 좀 바닥에 닿으면 여지없이 술벵이가 올라오고..................
벵에돔............... 아직 새끼 벵에돔들이 그냥 막 덤빕니다...............
한번씩 목줄이 그냥 팅  팅 날라갑니다....................
망상어랑 벵에랑 쌍다래끼로 올라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친구늠...................
도대체 뭘 잡는지 궁금했던지 일하다 말고 내려 와봅니다 ㅎㅎㅎㅎㅎ
이날 점심은 자리물회로 때웁니다............................
저녁도 자리물회로 때웁니다..............................
이제 물회 확실하게 만듭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넷째날 .....
일 마친 친구늠이랑 목과 방파제로 넘어갑니다...................
못말리는 낚시꾼님 부산에서 넘어오고
물때가 조금 물때라서 그런지 괴기 안나옵니다..............
품을 하면 무슨 벵에 피듯이 상사리들이 피어 오르는데
목줄찌 채비로 노려봐도.....
수심을 주고 노려봐도
이늠들이 도통 입질을 안합니다.................................
어쩌다 올라오는 서너마리 상사리로 손맛 대신하고
또 친구늠이 상사리.....술뱅이....등등을 모아서
잡고기 물회를 만듭니다..............................
방파제 사람들이 맛있다고 잔치를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밤에 씨알괜찮은 메가리가 올라오고..................
팔뚝 만한 고등어가 올라온다기에 계속 노려 봤는데
한마리 걸어서 손맛만 보고 그냥 방생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내에 오징어가 떠 다니는데................
오징어 잡다 잡다 이런 경우를 처음 봅니다................
오징어들이 미끼를 외면하고 도망 가버립니다.....................
에이.....................
그냥 잠자리로 듭니다................................................
친구늠 현장에서 삼육 합판 한장 들고와서 차안에다 깔고서 잠자리를 만들었더니 지깁니다.....
오성 호텔이 따로 없십니다 ㅎㅎㅎㅎㅎㅎ
잠 잘옵니다.......ㅋㅋㅋㅋ
 
다섯째날............
친구늠들 집으로 가고
낚시꾼님이랑 이곳 저곳 돌아 다녀봅니다...................
피곤합니다.......................ㅠㅠㅠㅠㅠㅠ
목과...청사로..도동으로 유동으로.................
흰작살 해수욕장 가는길 해안도로로....빨간 방파제로..............................
경치 직인다고 낚시꾼님 담에 또 오자 합니다.....
이 더운 여름날 갯바위에서 생고생 하느니....
이런 낚시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더군여.....................
차에서 편하게 자고 낚시 하고 싶으면 낚시 하고......
배고프면 밥해먹고.....................................
시간에 쫓겨서 괴기 한마리 잡을라고 눈 벌게 다니는것보다야 백배 낫단 생각이 들더군여.............
청사방파제 가는 길목에 뽕나무가 엄청 많더군여..................
"할매 뽕좀 따가도 됩니꺼?????????"
" 머라카노??????????? 따가라.....'
맘씨 좋은 할머니 한테 허락 받고 뽕도 좀 따먹고......
뽕은 땃는데 .....
님은 못땃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그래도 목과가 젤 낫겠다 싶어서
목과로 가서 소주 한잔 먹고 ..............
좀 자고 일어나서 낚수 해야지 했는데...........................
 
여섯째날............
일어나보니 아침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낚시꾼님은 올나이트로 밤을 새고................
울산에서 오신 분들과 인사 나누고
아침 먹고..................................
낚시좀 할려고 했더니
햇살이 장난이 아닙니다..........................
에이.......... 오늘만 날이냐???????
물때도 안맞고 담궈봤자 괴기 안나올꺼고............
오늘 못잡으면 담에 잡으면 되고............................
그냥 물나오는 곳으로 가서 세수하고 짐정리하고
욕지에 그유명한.............
어릴적 울 엄니가 잘 만들어주던 고구마뻬떼기죽도 한그릇 사먹고......................
다시 부산으로 오는 배에다 몸을 실습니다.............................
 
낼 일가자는 연락만 없었으면...................
토욜에는 저어 멀리..............충청도로 참돔 잡으러 갔을낀데................
청명행님................솔행님........................나도 행님..............
그리고 일욜날 선상 가는 모든 행님들..................
이번에 못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늠의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묵고 살라 카이..............
참 힘드네여 .........................
담에는 꼭 좋은 시간 한번 만들어 보겠씹니다.....................................
이번에 못가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좀 자야겠네여.....
어제 실컷 잤는데도 피곤하네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땜시롱..날씨 땜시롱 낚수 못가시는분들.....
별로 잘찍지 못하는 사진이지만서도 ...............
조금이나마 보시고서 위안이나 삼으시길 바랍니다..............................
 
 
37103424_640x480.jpg

통영터미널 배위에서 본 통영대교 임다...............
 
37103426_640x480.jpg

바다에서 본 통영항임다...
 
37103429_640x480.jpg

멀어지는 통영항임다.............
 
37103430_640x480.jpg

통단에 펜션 공사 현장임다...........
 
37103431_640x480.jpg

여기가 통단 방파제임다.....안장덕이나 검등여 가실때 지나치실겁니다 ㅎㅎㅎㅎ
뒷쪽으로 녹운도가 보이네여 .....
 
37103432_640x480.jpg

통단방파제 오른쪽 갯바위 포인트임다....
녹운도..외초도가 보이네여.....
 
37103433_640x480.jpg

통단 방파제 왼편 .....일명 왕삼이 포인트임다..............
발목만 안아팠으면 저짝에 괴기들 다 죽었는데 ㅋㅋㅋㅋㅋㅋ
 
37103434_640x480.jpg

요래가지고 6일 개겼십니다....ㅋㅋㅋㅋ
 
37103435_640x480.jpg

욕지일주도로에서 본 욕지항 임다..........
 
37103436_640x480.jpg

검등여도 보이고여....................
 
37103437_640x480.jpg

37103438_640x480.jpg

37103439_640x480.jpg

37103440_640x480.jpg

37103441_640x480.jpg

37103442_640x480.jpg

37103443_640x480.jpg

37103444_640x480.jpg

요 사진들은 뽀인또 함 알아맞차보이소..ㅋㅋㅋㅋㅋ
 
37103445_640x480.jpg

목과 방파제임다......
 
37103446_640x480.jpg

목과 오른편임다........
37103447_640x480.jpg

목과에서 흰작살 해수욕장 가는길 해안도로 포인트임다...........
 
37103448_640x480.jpg

욕지항을 떠나면서 ㅠㅠㅠㅠㅠ
 
37103449_640x480.jpg

멀어지는 욕지임다 ㅠㅠㅠㅠㅠㅠ
 
37103450_640x480.jpg

외부지도 임다
 
37103451_640x480.jpg

내부지도임다
 
37103452_640x480.jpg

내외부지도임다.........
 
37103453_640x480.jpg

오곡도임다...........
 
37103454_640x480.jpg

37103455_640x480.jpg

37103456_640x480.jpg

오곡도 뽀인또 들임다...............
 
에고 대라.................
인자 자야겠네여............
대서 더 못올리겠십니더....................
그냥 바다랑 섬들 보시면서 바다 못가는 깝깝한 마음들
조금이나마 달래들 보이소..................................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46 댓글
1 이면수 08-06-27 12:21 0  
부럽네요
낚시질도 일주일에 하루쉰다구  6일 진탕~ 하고 오셨구먼요
속초서  친구들하고 내려가면  이틀 .
각시랑 내려가면 하루.
장사를  지금이라도 접으면 추자도에 차끌고 들어가 한달이고
손에 물집날때까지 낚시대 들고있다 오고싶은 마음이야  포세이돈호
굴뚝같은데 .  딸둘 학비에다 시집보낼일에  .. 60이 넘어서야
일주일낚시질이 가능해질것같네요  +,.+

근데 ?  띠~~바~```
낼 안간다구요 ?
나도 원래는 못갈거 솔구린내한테  누구누구오냐 물었더니  이바구님도
오신데서 간다구했구먼  띠~바 ~```
청명님 빼놓고는 전부 스님(곡차정도도 못마시는)들뿐인데
가지 말까부다 Φ,.Φ  킁 ~
갑시다 ~  행기차타구 갔다오면 되잖여 ?  제수씨도 보게  엉 ?
나처럼 토요일에 한잔하구 일요일 새벽에 내빼도 되구~
요번에 못보면  한살 또먹고 볼줄이나 아슈 ~
1 솔향기 08-06-27 12:35 0  
어이 .. 맨스님 ~
엉아의 아름다운 닉네임보구 솔구린내가 머여 !
앞으로 맨스라고 부를까 ?
.
.
 일있을때는 일부터 열심히 하는게 이바구 스타일이여.. ^^*
칼국수 먹으러간다 ~
곱빼기루 .. ㅋ
1 이면수 08-06-27 12:53 0  
어랍쇼 !
빨끈하네 !
시방 태클거느겨 ~ ?
구린네 " 싫여 ?
그럼 쿤네는 어때 ? 솔쿤네 .
요즘 솔향기간판들이 너무많아 식상하잖여 ~
속초에도있고 . 양평길가에도 있고
.
.
곱빼기 ?
환장 하겠네 ~ !
胃치료하는거 맞는겨 ?
혹시 못꼿(모다구)기럭지 늘리는 치료댕기는거 쪽팔려서 胃치료다닌다구 기리지 ?
.
.
델구오기싫으면 싫타기리지 , 이바구스타일을 지가 어케 알아 ??
1 靑明 08-06-27 13:01 0  
거바라 향기야 내가 솔냄새라고 한것은 양반이여
여기는 아예 솔구린내 라구 하잔어.ㅋ
1 이면수 08-06-27 13:05 0  
식당에서 저녁먹지요 ?
길가에서 먹으면 골벵이라도 삶아가게요
탕수육같은거 먹자니깐 재가 회먹는다네요 ?
1 동동찌 08-06-27 13:11 0  
에해라 디여 상사 디여..덩실 덩~~ 실!1
"놀부가 만든 구녕찌"
1 이면수 08-06-27 13:21 0  
" 놀부가 만든 구녕찌 " ?
한잔하러 오실라우 ?
배는 인원이 다차서 안되구 찌그리러만요 ㅎ ~
1 솔향기 08-06-27 14:13 0  
않되 !
허락없이 닉네임을 임의대로 바꿔부르는건 기본 매너가 나쁜거여..
난 괞찮은데.. 우리와이프나 딸냄이가 보면 매너없는 아저씨들이라고
흉볼껴..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혀 ~ ㅋ
1 리빙스타 08-06-27 15:31 0  
에구 .. ㅋ ㅋ
그러시다가 닉네임가꾸싸우시겄넹..
.
.
나두혀보끄나??..
지왕이믄.. 예 ~쁘고순수한우리말루 " 솔내음 " 워뗘유 ~ !!
기분좋아졌쓔?? ㅋ ~
31 영도밤안개 08-06-27 12:51 0  
일단 부럽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덕분에 욕지 포인트들 구갱 잘했습니다
ㅎㅎ 맨날 눈팅으로만 대리만족이네요 에궁^^;
1 cool-guy 08-06-27 13:32 0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기 좀 많이 나왔어야 하는데..ㅋ
지난주 일요일 벡스코 다녀왔습니다
자갈치 코너에서 아버지랑 회시켜 일잔하고
이바구님 손길이 닿은 세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ㅋ
1 입큰배스 08-06-27 13:45 0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자식놈 방학때
욕지도 차량선적해서 함 들어갈려고 합니다..

그냥 탠트치고 야영할려구요..
혹시 물내려오는곳 좀 가르켜 주실수 있는지요?...
갱상도 냄새가 확 묻어나는
재미난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덕분에 지리공부도 많이했슴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
1 리빙스타 08-06-27 15:09 0  
횐님들께보여드린다구..  애많이자셨구랴 ~ ~ !!

고생하셨슈  ㅎ  ~      ^^
(댓글까지끌어내린다구..  손꾸락에쥐나는줄알앗네)
1 수향 08-06-27 18:05 0  
차타고 방파제로 댕기는 낚시 좋지요... 편하고...
제 마눌님이 그 맛에 길들여져... 낚시 한번 가면 오기 싫다네요...
그래서 하루 이틀 연장되기 일쑤고요...
그런데 우리 마눌님은 가본곳 중 욕지도가 제일 안 좋다고 합니다.
고기는 많이 낚아놓고...
차타고 가는 섬중엔 사람많고 불편해서 다시 가기 싫다네요...ㅠㅠ
마눌님이 좋아하는 곳들은...
한산도, 추봉도, 연화도, 금오도, 안도, 거문도, 거금도, 신지도, 소안도, 청산도등등...
29 Namgang 08-06-27 18:15 0  
저번주 토요일 창녕에 볼일이 있어 가던중 비오고 바람탱탱부는날 갑자기 욕지도 들어간다기에 낮알콜드신줄 알았어요.
정말 징~~~허게 낚시했겠네요. 일주일동안 잡은고기 목과방파제에 말려놓았는지요?
며칠 몸고생 심허게 하셨을진데 보신탕에 쏘주나 몇병 할랍니꺼?
1 나도고기 08-06-28 10:37 0  
욕지 섬 다 베려놓고 왔구만, ㅎ~

다리삐따고 핑게대고...........결과는 뭐여?
 조항은 벨로고 잘놀고왔다는거여 뭐여?

나 참말로 요즘 속뒤집어지네..............아~고!
 뭔일이 낚시좀 갈라카면 바쁜일이터지고 오죽하면
실내낚시터 생각까정 햇을라구 ㅎㅎㅎ

 바쁜일 모두 끝내고 함 같이 가자!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