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금요일만 되면 어디로 갈까 고민 하는데 ...
11월 8일 15일 22일 3주째 낚시 못갔습니다 .
그러나 아주 행복했습니다.!!
못처럼 아버지 노릇 제대로 한거 같아서요....
공자 께서는 남자나이 40을 불혹 이라 했습니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에서요...
하지만 낚시의 유혹은 도무지 뿌리칠수 없었죠...
처음 낚시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정말 일주일에 서너번씩 어떤 주는 매일....
마눌님과 낚시땜에 많이 다퉜죠...
마눌 몰래 갔다가 안간것처럼 할려고 고기 잡은거 남 좋은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눌님과 함께 낚시를 가게 되었고...
와현 방파제에서 뱅에돔을 27 25를 연속해서 잡더니 ...
이제는 먼저 낚시 가자고 난리였죠...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렇게도 안생기던 (열심히 노력은 했는데) 애가 생겼습니다.
결혼 한지 8년만의 경사였죠.. 참고로 결혼한지 14년차 입니다.
그렇게 애타게 태어난 놈이 벌써 6살입니다.
제 친구들 애들은 벌써 학교에 들어갔고 어떤친구애는 군대 간 아들도 있습니다.( 일찍 성에 눈떴죠)
애가 태어나고 한동안은 마눌님 눈치보면 서 잠깐 잠깐 다녔고 ..
지금은 마눌과 약속했죠 월욜---금욜 까지는 열심히 일하고 토욜은 낚시가고..
대신 일요일은 애하고 놀아주기... 무조건 오케이
이렇게 해서 쟁취한 나의 토요일..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토요일..
8일과 15일은 개인 일로 출조를 못했고 ..
22일은 별르고 별렀는데 아뿔사 늦잠을 자다니....
원래 늦잠갇은거 더욱이 토욜은 시간을 안맞춰도 눈뜨는데 저절로..
아마 2주못간 후유증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아들이 그러네요 " 아버지 오늘 낚시 안가세요?"
" 아빠 낚시 안가니까 좋으니 ? 라고 했더니 그렇다네요.
그럼 아빠가 머하고 놀아줄까? 하고 물었더니 " 아빠랑 해수 온천(목욕) 가고 싶어요" 합니다.
" 이제 여탕에 가기 싫어요" 합니다. " 아빠랑 해수온천 (목욕)처음가는거에요"
헉 정말 ? 아그랬구나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아 점 먹고 사우나 가서 재밌게 놀고, 야구도 하고, 지좋아하는 칠천도 드라이브도 하고 ,
등산도 하고, 그렇게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자녀를 둔 우리 아버지 꾼 여러분 자녀들과 놀아준적이 언젠지 기억 나십니까?
혹 혼자만 즐기시느라 ( 낚시 다니신다고) 부인들을 외롭게 하지 않았나요?
그런 적 없으시다구요? 그럼 참 잘하셨습니다.
만약 그러시다면 하루만 낚시대를 접고 가족과 함께 보내주시면 ...
조금은 가족들 눈치 덜보시면서 낚시 갈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