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없는 고기 감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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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없는 고기 감생이?

G 6 856 2004.02.12 15:43
내 고향은 안면도란 곳이다..
그곳에서 어려서 부터 망둥이를 시작으로 낚시를 배웟다.
처음 으로 릴을 구입한것이 대략 91년도 인것 같다.. 첫 사회 생활을 하면서 태안이나 신진도 쪽으로 주로 우럭 위주로 낚시를 다니곤 했다..

우럭이 목표이다 보니 자연 낚싯대도 3호대..릴은 3000번이 기본이었다..
15~20호 봉돌에 쏙이나 청지렁이를 끼워서 원투 해놓고 초릿대 끝을 예리한 눈으로 처다 보다가 "투툭 거리는 예신과 이어지는 처박기 본신에낚싯대를 거머 쥐고서 릴링을 하고 나면 대략 먹음직 스런 우럭이 곧잘 낚이곤 햇다..

내가 첨 감생이를 잡은 것은 아주 어려서 이다.. 대략 한 10살 정도..
대나무 낚싯대로 망둥이 잡던 시절 ... 망둥이를 잡으려고 조갯살을끼워 넣으면 망둥이는 우직하고 멍청해서 한번 물으면 끝까지 물고 있는데.. 이놈에 감생이 어린녀석인 (비뎀이)이녀석은 한마디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력으로 미끼만 "톡"따먹고 사라져 버린다.. 그럴땐 이 비뎀이 녀석이 얼마나 얄미웟는지.. 어쩧다 잡히기라도 하면 바로 바닥에 내 팽기치고 밟아 버렷었다
미끼만 따먹는 "도둑넘"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크기도 그리 그지도 않았기에 그나이엔 비뎀이에 존재는 망둥이 잡는 시절에 그야 말로 미끼 따먹는 "악에 축"이었던 셈이다..

감생이 하면 별로 좋치 않았던 감정은 그때 생겨나서 우럭 잡을때도 계속 이어졋다..
우럭 잡으려고 원투 해놓음 투툭 하고 따먹고 유유히 사라지는 넘들은 대게 감생이 녀석들이다..
그럴땐 정말 힘이빠진다.. 우린 우럭을 잡음 바로 그자리에서 회를 떠서 술한잔 하는 걸 낚시에 낙으로 알던 시절이니 어쩧다가 감생이가 40센티 짜리가 잡혓다 손 치더래도 기쁘기는 커녕 재수가 없었다.. 이넘은 한여름에서 가을 접어 들때 잡아서 회를 떠 먹어보라.. 맛이있는지 없는지.. 오죽했으면 여름 감시는 "개도 안먹는다" 했을까..
우럭을 먹다 횟거리 없어서 마지 못해 감생이 한쪽 떼 먹을라 치면 ~~으"""참내 술먹고 안주거리 없어서 씹긴 하지만..
에이 ~~맛 더럽게 없네'''' 대충 씹고 넘기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하니 감생이가 내 기억속엔 정말 맛없는 고기요.. 또 미끼를 도둑질하는 나쁜 고기로 밖엔 여겨 지지 않았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날 유선 방송이 생기고 낚시 프로가 생기면서.. 감시 낚시가 주 방송 메뉴로 굳어질때도.. 난
절대로 감생이 잡으러 가지는 않겟다고 다짐을 하였었다..맛도 없는 고기 잡아서 멋하나 하고..

그렇게 무료한 겨울을 보내다 우연히 인낚에 동회회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감생이 한마리 잡을라꼬 서울에서 밤잠 설치며 남해안 에 도착 밤을 꼬박 새우며.. 꽝을 열씸히 치고 다니는 꾼이 되었다..
1호대에 낭창거림과.. 감생이가 보내주는 환상에 손맛이그리워서 말이다..
하지만 난 아직도 솔직히 감생이는 맛으로 따지자면 그저 그런 고기로 박엔 생각이 안든다..
외려 학공치가 훨신더 맛나고 ..볼락이 한 열배는 더 맛난 고기인거 같아서 요즘도 낚시 가면 항상 민장대로 볼락 하고 학선생 열댓마리는 챙겨 두고서 (안주거리 반드시 확보차원^^) 감생이 낚시를 시작 하는 버릇이 있다..

이번 2월 우리 동호회 정출은 아마도 거문도 일거란다.. 모처럼 2박 3일이란다..얼매나 기다려 지는지..^^
참 서울 경기 지역에 계시면서 낚시를 떼거리로 댕기자고하시는 분은
연락 주셔요..네이버나..야후 검색란에 "해우회"라고치면 보일겁니다..
같이 댕기면 좋은점이 더 많아요.. 좋은 만남이 있었음 하는 바램이고 ..
이 밑에 글은 영업하고는 암 상관없는 글임을 참조 해 주셔요.. 저도 해우회에 일반 회원이랍니다.. 오해 마시길 바라면서...
즐낚하시고 깨낚하시는 인낚조사님들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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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G 미스타스텔론 04-02-12 16:14
한양낭군님의 말씀 이해합니다.
저도 완도 섬에서 자라 주로 장어,민어,농어,참돔,솜벵이,가오리,놀래미,능성어,병치,삼치,숭어, 게,문어,전복,소라 등을 주로 접하고 감성돔은 대나무낚시대로만 잡아 보았고 나중에 원투대로 감성돔을 잡아 어릴적 말린 장어구이,참돔.농어미역국, 우럭탕, 솜팽이매운탕 등을 많이 먹고 입에 맛이 들어 감시 맛 별로 좋게 느끼는 추억이 없습니다. 그러나 손맛은 최고이고 영리한 놈과 싸움에서 이기는 쾌감을 느끼기에 눈오는 밤 갯바위에서 떨고 바람만 잔뜩 담아오고 주말을 기대하고 인낚을 매일 들어오고 얄팍한 상식을 올려보고 눈으로 즐기고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시 맛은 별로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특히 봄,여름철 개도 돌아보지 않는 다는 감시. 그게 뭐길레 ----
즐낚하세요.
G 더불어정 04-02-12 17:59
한양낭군님!
님의 글 내용 가운데

" 난 아직도 솔직히 감생이는
맛으로 따지자면 그저 그런 고기로
밖엔 생각이 안든다..
외려 학공치가 훨신더 맛나고 ..
볼락이 한 열배는 더 맛난 고기인거
같아서 요즘도 낚시 가면 항상 민장대로
볼락 하고 학선생 열댓마리는 챙겨 두고서
(안주거리 반드시 확보차원^^) 감생이 낚시를
시작 하는 버릇이 있다.."

이 부분은 약간 동감이 가네요.
그런데 님이 감성돔을 잡아 먹던
시기가 혹 5-6월은
아니었던가요?

산란철 감성돔 정말 맛 없죠.
그러나 겨울철 감성돔 맛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잡기 쉽고
실증 느끼지 않고
잡기에 따라 감성돔 손맛과
같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볼락 낚시를 제일 좋아 합니다.

감성돔은 9월부터 11월까지만
주로 잡습니다.이 기간에는
보통 한번 낚시가면 최하
20-30마리는 잡을 수 있으니까요.

겨울철에 감성돔 한마리를
잡기위해 자리쟁탈전을
벌이고 싸움까지 일삼는 꾼들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 힘듦니다.

님처럼 <감성돔=맛없는 고기>란
등식을 세우고 즐기기 위한
낚시를 한다면 낚시풍토가
한결 맑아지리라 생각됩니다.
G pin 04-02-12 18:27
오래전에 울진에서 감생이 42쎈티 짜리를 잡고 그리고 황어를 2마리 잡아서
같이 회를 뜬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요즘 이맘때 입니다.

처음에는 다들 막연히 감생이라고 하니까
감생이가 있는 접시로 젓가락이 가더군요..
그러고 황어접시로 요거는 어떤가 하고 젓가락이 가고 난뒤...
그 다음은....황어로만 다들 젓가락이 가더군요..

결국은 황어가 먼저 떨어지고 나중에 감생이가...남아 있고..
그나마 남았던거 매운탕 속으로 퐁당~!!!

저 개인적으로는 감생이 이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구이는 맛나더군요..
그러나 회는 사실 가격 대비해서 별로 처다보지 않습니다.

너무 비약적으로 비교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요즘 젊은애들이 발렌타인데이라고
국적불명의 기념일을 만들어 흥청거리듯이
우리 낚시터에 제데로 된 생각 조차 없이

일본넘들의 장사속 논리에 휩싸여서
거름지고 장에 가는 것을 보는 것 같아서
좀 씁슬합니다.

우리가 언제 부터 감생이가 최고의 고기로
인정하는 낚시가 되었는지...

감생이 이넘 지 배가 고푸면 쓰레기도 물고 나오는 넘
입니다.

그것을 뭐 대단한 물고기 인양
돗대기 시장 소음처럼 떠드는 것을 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씁슬합니다.

고기는 고기 일뿐입니다.

제 개인적 낚시라는 의미는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특정 한 것에 매이지 않고
유유자적한 낚시....

단순한 저의 생각을 몇자 적고 갑니다..
G 사랑지기 04-02-12 18:48
저도 한 10여년쯤에 민장대로 청갯지렁이를 미끼로하여 망상어 낚시를 하던중에 시커먼
고기가 물었는데 얼마나 힘이좋던지..한25-30센티급 15수정도했는데 집에와서 회를 떠
먹어보니 씁슬하니 맛이영 아니어서 그냥 버렸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얼마후에
동네 어르신이 같이가서 그 고기가 잡혔는데. 그 고기 이름이 다름아닌 벵에돔이었읍니다.
지금은 잡으려고해도 잡기힘든 어종이 되었지만 그때 생각하면 웃음밖에 나질않네요.
G 참살떡 04-02-13 12:42
입맛은 사람마다 살아오면서 그 식단환경에 적응한대로 맛을 느끼지요..

된장좋아하는사람은 오로지된장맛을최고로알고.. 비린것안먹는사람은 자반고등어좋아하는사람을

이해를못하고, 채식주의자 고기먹으면 탈나고.. 환경에 적응한데로 입맛을 가지고갑니다.

된밥좋아하는사람, 진밥좋아하는사람, 꼬들 라면좋아하는사람.. 퍼진라면좋아하는사람..

황어.부시리처럼 무른회 좋아하는사람, 감생이처럼 찰진회좋아하는사람..

황어같은어류에 길드려진사람... 감생이먹어볼기회가 그리 흔하지않치요.



입맛이 그사람이 적응한환경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찰진것 좋아하는편입니다.


울..마누라처럼.......


참살떡 맛있어요...^^
G 지나가다가 04-02-13 20:12
대부분 갯가 고향 이신분은 감시를 좋아 하지 않더랍니다..

갯가고향인은 주로 의식주 해결하는 삶터 였기에 그런듯 합니다..

많은 종류의 업에서 오는 긴장감이 다르듯 낚시에서도..

입맛, 눈맛, 손맛 .. 중 하나를 추구하는듯 합니다..

뭐가 옳고 틀리다 할수 없겠지요..

그런게 취미의 장점이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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