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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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찌 하오리까?

G 3 415 2004.03.07 16:38


바다 낚시..... 갯 바위 낚시의 핫 시즌은 겨울이지요.


한 겨울......

영하의 매서운 북서풍 맞으며,

아직 잠에서 못 깨어난 도심 멀리한채

새벽녘.... 낮선 선창가에서 포인트를 향해 배 오름의 가벼운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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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동공에 힘주어 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속 작은 배.....



오직 GPS 에 의지하여 앞 만보고 달리는 낚시선의 선미에 앉아

낮 익은 이들과의 잡다한 이야기는

출렁이는 파도만큼이나 흥겹고

도심에서의 상념과는 달리 배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꾼들만의 달콤한 삶이리라.


또한 어둠의 바다위로 쏱아질듯한 무수한 별들의 헤아림도

적쟎은 추억 되새김의 짧은 시간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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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하던 포인트에 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낚시꾼 최대의 행복!!!.


맞바람과 저 수온.....

그리고 갑자기 터지는 샛바람이 소중한 내 시간을 앗아갈 지라도

낚시대 드리울 수 있다는 작은 행복감은........


조류 따라 흐르는 빠알간 작은 찌 내려봄을

군상위의 군림함을 자랑하듯이....


열길 바다속 물고기,

비록 내 품에 못 앉을지라도 세상의 허망함은 알 수 있더이다.


파랗다 못해 검푸른 바다,

그 바다가 허연 백파를 사정없이 던질 때....

비록 사알짝 몸을 돌려 마중한 파도지만 미소 띄울 수 있었다오.


따스한 햇살 받으며

멀리 보이는 한척의 작은 배 바라봄에

설 끓은 커피한잔 일진대 어찌 그 맛을 표현 할 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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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대상어 잡지 못하더라도

원하던 포인트에 설수 있었음을 감사 하였고

내 다녀간 흔적 지운 후

조황 없는 철수길 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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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820285244.jpg






이어지는 낮선 도시에서의 미각 돋음의 뒷 풀이 시간,

함지막한 입은 귀에 걸렸고

그 걸린 귀를 놓기 아쉬워하는 지역의 조우들과의 시간은 짧기만 하였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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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 겨울은 약속한바가 있었기에 낚시를 자재하였습니다.


한달에 한번 있던,

가입하였던 지역 조우회들과의 정출도 못 갔었고,

그리하고도 열흘이 멀다하고 작당들의 틈에 끼여 다녀왔을 바닷길도 멀리 하였었지요.


먼지 덮인 가방속의 낚시대는 짠 내를 잊은지 오래라 아우성인데....... ㅎㅎㅎ




중독성 강한 취미생활 이기에 견디기 힘들 정도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 한 겨울 보내며 자신과의 약속이 지켜짐에 흐뭇함도 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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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추수렸던 가슴속의 의지는 아직도 바다로 향하고

접해지는 영등철의 대물 감성돔은 나를 부르는데.........





아....... 어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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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혼자만의 넋두리를 글로 옮겼음에 존칭을 아니 붙임을 이해 부탁 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님들의 좋은글들을 훔쳐만 보았기에 이렇게 인사 올립니다.

님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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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꼴랑한마리 04-03-07 18:03
낚시꾼 이라면 누군들 뽈라구님의 맘을 모르겠습니까.

나가야 할때 못나가면 금단현상이 오지요.

밥먹다 젓가락질을 해도 꼭 낚시하는 기분이 들고....................ㅋㅋㅋ

국그릇에 출렁이는 국물이 파도로 착각이 들 정도니,

이 병은 불치의 병 입니다. 영원히.....................
G 뽀올락 04-03-07 20:02
또 장문의 글 쓰다 다 날라갔네 ㅜ.ㅜ.ㅜ.ㅜ.ㅜ

꼴랑한마리님 반갑습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인낚게편전에 사용하던 뽈라구님을

만나서 넘 기쁘구요.............................

많은 이야기를 썼는데 ............에구 왕짜증 나서

다음에는 한글97에 썼다가 붙여온다 꼭....꼭.......에이구 (죄송:혼자 넋두리)

두분 넘 반갑고요.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

G 꼴랑한마리 04-03-07 20:20
맞습니다. 뽀올락님!
긴 글은 꼭 메모장을 이용 하시는게 후회를 남기지 않습니다.
잘 계시죠?

그런데 너무 궁금 하군요. 무슨 내용 인지 말입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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