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참돔
04-03-09 20:55
편글님 !!
좋은글 좋은 말씀 새겨듣고 갑니다.^;^
좋은글 좋은 말씀 새겨듣고 갑니다.^;^
경주월드
04-03-09 21:26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반말이 반드시 비하하는 하댓말이라고 보면 곤란하지요. 때론 남편의 반말이 다정다감 할 때가 더 많습니다. 님의 예를 들자면
<[존대말 부부]
'커피 들고 올 때 조심해야죠. 왜 그렇게 실수해요.'
'하고 싶어서 하나요. 그러는 당신도 가끔 실수 하잖아요.'
'내가 언제 실수했어요? 나는 당신처럼 실수 잘 안해요.'
'무슨 소리여요. 당신도 가끔 실수하잖아요.'
[반말 부부]
'야, 커피도 못 들고 오냐. 너는 왜 그렇게 실수만 하냐.'(일단 '야'로 시작)
'야, 나는 뭐 하고 싶어 하냐. 그러는 너도 실수하잖아'(상대방도 '야'로 시작)
'뭐야, 내가 언제 실수했어. 나는 너처럼 실수 안해 임마.'
'웃기는 소리 하네. 너도 실수하잖아.'>에서
반말 부부를 아예 비하 방식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바꿔 보겠습니다.
"커피 들고 걷기가 쉽지 않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꾸 하면 곤란하지"
"미안해, 인정해"
뭐, 길게 존댓말로 설명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반말이 '야', '임마'등으로 비하하고 멸시해 버리니 오는 말이 좋을 수가 없지요.
반말이라도 배우자를 충분히 고려하고 배려하는 입장이면 오히려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타이르듯, 달래듯 또는 부탁할 때도 납득이 빠르고, 때론 '나만이 가지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권위도', 또 남편의 보호 본능도 전달이 빠릅니다.
그 부부의 환경적 정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로, 남편이 아내보다 6,7년 이상일때는 오히려 반말이 존댓말 보다 더 자연스러우나, 아내가 많을 경우는 상호 존대를 함이 또 어울리더군요. 이처럼 부부간의 존대는 필요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이어야 맞겠지요.
거문고와 비파가 잘 어울리는-넉넉한 사랑이 깔린 대화에서, 부부의 말의 방식이 아니라 마음의 조화를 우리는 琴瑟이라 하지요.^^
반말이 반드시 비하하는 하댓말이라고 보면 곤란하지요. 때론 남편의 반말이 다정다감 할 때가 더 많습니다. 님의 예를 들자면
<[존대말 부부]
'커피 들고 올 때 조심해야죠. 왜 그렇게 실수해요.'
'하고 싶어서 하나요. 그러는 당신도 가끔 실수 하잖아요.'
'내가 언제 실수했어요? 나는 당신처럼 실수 잘 안해요.'
'무슨 소리여요. 당신도 가끔 실수하잖아요.'
[반말 부부]
'야, 커피도 못 들고 오냐. 너는 왜 그렇게 실수만 하냐.'(일단 '야'로 시작)
'야, 나는 뭐 하고 싶어 하냐. 그러는 너도 실수하잖아'(상대방도 '야'로 시작)
'뭐야, 내가 언제 실수했어. 나는 너처럼 실수 안해 임마.'
'웃기는 소리 하네. 너도 실수하잖아.'>에서
반말 부부를 아예 비하 방식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바꿔 보겠습니다.
"커피 들고 걷기가 쉽지 않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꾸 하면 곤란하지"
"미안해, 인정해"
뭐, 길게 존댓말로 설명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반말이 '야', '임마'등으로 비하하고 멸시해 버리니 오는 말이 좋을 수가 없지요.
반말이라도 배우자를 충분히 고려하고 배려하는 입장이면 오히려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타이르듯, 달래듯 또는 부탁할 때도 납득이 빠르고, 때론 '나만이 가지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권위도', 또 남편의 보호 본능도 전달이 빠릅니다.
그 부부의 환경적 정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로, 남편이 아내보다 6,7년 이상일때는 오히려 반말이 존댓말 보다 더 자연스러우나, 아내가 많을 경우는 상호 존대를 함이 또 어울리더군요. 이처럼 부부간의 존대는 필요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이어야 맞겠지요.
거문고와 비파가 잘 어울리는-넉넉한 사랑이 깔린 대화에서, 부부의 말의 방식이 아니라 마음의 조화를 우리는 琴瑟이라 하지요.^^
호텔리어
04-03-10 10:23
이렇케들어보면 이게 맞는것같고.....^*^ 저렇케들어보면 저게 맞는것같고
여하튼 두분말씀 모두가 맞는것같아서....두분다에게 한표씩 보냅니다...^*^
여하튼 두분말씀 모두가 맞는것같아서....두분다에게 한표씩 보냅니다...^*^
겨울바다
04-03-10 10:59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또, 댓글도 잘 읽었고요.
내외간에 경어를 사용하는 것이 많은 장점을 가진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저희 내외도 서로 경어를 사용합니다. 20년 동안 아니 앞으로도...
장점중의 한가지를 예로 들자면, 우리 집 아이들(아들 딸 각 한명)
비속어 쓰지않고 큰 소리 함부로 지르지 않습니다.
저희 내외는 다투지 않는다???? 아닙니다 아니고요...
다툴 때에는 마치 국어책 소리 높여 읽는 초등학생 처럼 보이지요.
그러면 우리 애들이 그럽니다. " 엄마 아빠 싸우지 마세요"
또 한가지 예를 말하자면, 일반적인 경우에 타인과 시비가 있을 때
막말하고 비속어 쓰면 행동도 따라 가잖아요. 경어 쓰면서
치고 박고 그러진 잘 않지요. 내외 간에도 마찬가지로....
다음, 내외간에 경어를 사용하면 정이 덜해 보인다?
곰삭은 젖갈처럼 하나로 녹아든 진한 맛이 없다고요?
부부는 일심동체 라면서? 정이 안 난다고...
일심동체 라며 한 쪽은 반말하고 다른 한 쪽은 경어 쓰고
이런 불편한 일심동체가 어디 있으며, 정이 얼마나 난다고???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백번 지당하지요.
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자면 말이나 행동을 거치지 않을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표현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점쟁이도 독심술가도 어렵지 않겠습니까?
애정어린 마음을 표현하면서 반말투로 하느니, 공손한 경어를 사용하면
더 감동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님의 글 다시 한번 감사히 잘 읽었고요
제 부족한 댓글 읽어 주신데 대하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봄 빛살이 투명하게 부서지는 양포 방파제를 내다보며==
내외간에 경어를 사용하는 것이 많은 장점을 가진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저희 내외도 서로 경어를 사용합니다. 20년 동안 아니 앞으로도...
장점중의 한가지를 예로 들자면, 우리 집 아이들(아들 딸 각 한명)
비속어 쓰지않고 큰 소리 함부로 지르지 않습니다.
저희 내외는 다투지 않는다???? 아닙니다 아니고요...
다툴 때에는 마치 국어책 소리 높여 읽는 초등학생 처럼 보이지요.
그러면 우리 애들이 그럽니다. " 엄마 아빠 싸우지 마세요"
또 한가지 예를 말하자면, 일반적인 경우에 타인과 시비가 있을 때
막말하고 비속어 쓰면 행동도 따라 가잖아요. 경어 쓰면서
치고 박고 그러진 잘 않지요. 내외 간에도 마찬가지로....
다음, 내외간에 경어를 사용하면 정이 덜해 보인다?
곰삭은 젖갈처럼 하나로 녹아든 진한 맛이 없다고요?
부부는 일심동체 라면서? 정이 안 난다고...
일심동체 라며 한 쪽은 반말하고 다른 한 쪽은 경어 쓰고
이런 불편한 일심동체가 어디 있으며, 정이 얼마나 난다고???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백번 지당하지요.
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자면 말이나 행동을 거치지 않을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표현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점쟁이도 독심술가도 어렵지 않겠습니까?
애정어린 마음을 표현하면서 반말투로 하느니, 공손한 경어를 사용하면
더 감동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님의 글 다시 한번 감사히 잘 읽었고요
제 부족한 댓글 읽어 주신데 대하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봄 빛살이 투명하게 부서지는 양포 방파제를 내다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