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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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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시는 참견 안한다고 했는데..

G 8 614 2004.03.09 14:45
두달전에 여의도에서 더불어 정님이랑 그리고 환상의 섬님과
같이 모여 대화하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여의도로
가는 길에...

이때 여의도에서 농어민 데모가 있어서 상당히 어수선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누가 선반위에 올려 놓은 신문 가져다가 문쪽 손잡이 기둥에
기대어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잠시 문이 열리고 다시 사람들이 들어 오고..
그리고 잠시후..
어느 나이 37살쯤 먹어보이는 남자가 이거타면 여의도 가는거 맞나요?
그리고 농민데모에 참여하러가는데 맞나요?

이러길레 그중에 한 젊은이가 예 맞아요...
그러고 잠시후 37살의 남자는 어느 젊은 여자분에게 아가씨..
이거 여의도로 가는거 맞아요?
그러자 그 아가씨가 맞다고 하자..대뜸...아가씨..배란일이 언제여?
내가 임신시켜 줄까?
그순간 그소리를 들은 모든 사람들은 조용해지면서
다들 그사람을 처다보고는
눈길을 돌리는데 저도 사실 그때 처음으로 자세히 보았습니다.

머리는 스포츠형..체육복 차림에 첨퍼를 걸처입었는데
상의 두벌의 자크를 모두 풀어 해치고 맨가슴이 보이도록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37살의 남자는 그 여자의 가슴과 엉덩이 부분을 툭툭치면서 코너로 몰아 넣고
입에 담지 못할 소리는 하는데

그순간 사실 저역시 나서기도 힘들었습니다.
왜냐면 풍기는 외모나 그러고 말투가 정신질환자였던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자...

제입에서 무심코 나온 한마디...어이 그만하지...
그순간 그 사람과 저는 눈으로 째려보게되는 상황이였구
그리고 그리고 그사람은 나에게 다가와서 형씨 나에게 감정있슈?

그러자 "그래 감정있다그만하고 조용히 갈래 아니면 되져서 조용이 갈래"
그리고 서로 거의 주먹이 나갈정도의 분위기가 되는데 그순간 아무도 나서지를 않더군요..

다들 모른척 못본척...
그러한 대치상황이 계속 되다가 여의도로 도착
출입구로 나오는데 그 37살의 남자가 계속 뒤를 따라오면서 시비를 걸다가
잠시 발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뒤에서 덥치는 것을 피하고
돌아서서 졸지에 몸싸움이 되는데...다행히 공익요원들이 달려와서 수습....

그리고 모임장소로 가면서 내가
두번 다시 남의 일에 끼나바라...내가 다시 끼면 성을 바꾼다...

그러고 불과 몇일전...
불혹의 바다 모임 회원들과의 영등포에서 모임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느 술취한 중년의 남자 두명이 어느 여자분에게 자리문제로 시비를 거는데
여자분이 계속 모른척 못들은척 하자 젊은 X이 뭐니 해가면서
욕설을 퍼붙는데 다들 조용........물론 저도 조용......그러면서 속으로
두번다시 남의 일에 끼자말자는 다짐만 계속............

그러고 저는 목적지에 도착할려고 문쪽으로 나서는데
그순간 그 여자분이 어린애를 데리고 일어서는데
그때 처음으로 옆에 어린애가 그 여자분의 아이인걸 알았습니다.
그러는데 동시에 그 술취한 남자 두명이 같이 일어서고...

그리고 문이 열리고
내리는데 그순간 그 여자분으로 주먹이 날라가는데..
그순간 동시에 저는 그사람의 팔을 잡고...
그리고 바로 몸싸움.......난리가 났습니다..
그쪽은 일행이 둘 저는 혼자...
다행인 것은 생각보다 그 일행중 한명이 그리 심하게 나오지 않아서
수습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익요원들오고 일단 겁먹고 울고 있는 어린애와
아주머니를 유도해서 피하게하고 나오는데
그리고 그 애기엄마에게 이근처가 집이세요 물으니
아니라고...하도 욕을 해서 내렸다고...
그리고 지하철 바깥으로 나와서 택시를 같이 타게되었는데
고맙다고 제 연락처를 계속 붇길레 그러고 꼭 인사하고 싶다고..

몇번의 거절후 헨드폰 번호를 알려 주었는데..
아직 문자메시지라도 연락이 없네요..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고맙다고 문자 메시지라도 보네주면 그래도 덜 섭섭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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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G 노숙감생이(윤삼) 04-03-09 15:13
선뜻 나서기 힘든일을
그렇게 할수 있는 이 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다시한번 님에게 머리가 숙여 지네요

나한테 이런일 이 펼쳐 진다면 과연 어떻게 할지
생각 해보게 만드는 글이군여
감사합니다 핀님

G 깜바구 04-03-09 15:36
pin님!
잘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 아는사람이 그런일을 당하는걸 보면
모두들 생각이 달라지겠죠.
그리고 주변분들도 한사람이 먼저 나서면
도와 줘야 할텐데.
아무튼,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G 핀사랑 04-03-09 16:09
이자뿌세유~~~본래 인사 받자고 한일은 아니잔수~
그라고 앞으로도 계속 고렇쿠럼 사시다 보몬 삔님은 복받을겨~~~
재수 없음 칼침도 마즐수도 있게지마는두 ~
인생 길게 바야 된다커더만유~

화이팅구 미스타빈님^^*
G 꼴랑한마리 04-03-09 16:51
pin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용기 있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그렇게 남을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기가 쉽지 않은데,

참용기를 실천하신 님이 부럽습니다.
도움을 받은분도 마음속으로 고마워 할겁니다.
pin님, 복 많이 받으세요.
G 키싱구라이 04-03-09 20:16
요즘...다 그런거같아여....
괜히 나서봐야 잘돼면 본전이고 안돼면 코깨지는거고.....
예전에 집앞에서 좀도둑을 두놈 잡아서 실랑이끝에 파출소로....
나이도 군 갓 제대한 연령으로 보이길래
파출소 끌구가서 훈계나 좀 시키고 보내줄라했드만 ....
신상조회 후....전과기록이........폭력...절도...특수강도......
저...무사한게 천만다행이였져...휴......
그냥 감옥소 보냈습니다
파출소 직원이 그러더군여.....용감한 시민 표창감이라고....포상금도 나올거라고...
그런데...애타게?눈이빠지게 기다려도 소식은 없고...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경찰서 근무하는 어느 형사의 건수로......
담담합니다......그깟 포상금..표창장 ...안받아도 그뿐이지만....
그래도...지나가는 과객인듯 무심하게 넘어가는건 비겁한 행동이 아닐까여?
비록 잘돼면 본전이고 안돼면 코가 깨지겠지만여....
G 드림피쉬 04-03-10 11:19
pin님=황금박쥐? ㅋㅋㅋ 뵌적은 없지만 참으로 존경받을 일을 하셨군요. 짝짝짝
G 철발 04-03-10 11:35
*pin님! 정말 좋은성격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성 바꾸실 일이 주위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텐데.... 정말 마음에 울어난 경의를 표합니다. pin님 같은 분이 많이 생겨야지 그런x들이 없어집니다! pin님 화이팅!!
G 미친돌돔 04-03-10 14:21
사회의 쓰레기 같은 것들 모조리 한번 청소나 합시다 젠장 이늠의 세상 어찌 되려는니 핀님 화이팅 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드롭킥으로 가슴뼈를 부시고 이단 팔굽찍기로 망빡에 구멍을 낸다음 암바로 두팔과 두다리를 꺽어서 마지막에 뒤집기로 허리를 접어 놓을텐 데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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