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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여조행기

G 3 631 2004.03.19 16:37
실리도에서 나와,공갈님 낚수가게를 들려,커피한잔 먹고.
학선생님,공갈님 카리스마 내외분등 인사를 나누며,여수로 향해 길을 떠났다
여수 광주식당에 도착,2시30분,오미오님이 술이 과했는지 깨워도 못일어난다.
괜신히 깨워 콩나물 국에 백반을 먹으며,..나는 마음속으로 낚수 계획을 짰다.
연육교 낚시점 3시조금 넘어 주인장을 깨워 문을 열었다.
잠이 모자르는 내외분은 무엇을 하고 있어는지 나에게 낚수가게를 봐달라며 2층으로 올라갔다.
커피한잔과 바둑을 두며 동해명인,교장선생님 시간을 보내고.
4짜님,인동초님,차에서 자고,오미오님과 나는 1층 쪽방에서 잠을 청했다
5시30분,기상과 동시에 밑밥부식 챙겨 돌산도 평사항으로 짐을 배에다 다실어 출발 하려는데...
오미오님,내 조끼 본사람 소리쳤다.
연육교 낚시점에 두고 왔다.약 30분 동안 방파제에서 걍~ 있었다.(오미오님 속 무지하게 쌔겨)ㅋㅋㅋ
새벽물을 가르며,안도 서고지쪽으로 뱃머리가 향해 가고있었다.
주말 낚시 꾼들,갯바위에 두엄두엄 있다.
난바다로 가고있는데,바닷물 "참으로 잔잔하다.
자연이 모처럼 우리를 받아 준것이다.
순간적으로,나도 모르게 말이 나온다.선장님,오늘 일기 좋으니,작도 한번 갑시다.
선장님 빙그레 웃으며,싫치~ 않~치이~~
(낚수방 사장님겸 선장님 좋으신 분이다, 나 양탄자 과거에 신세많이 졌다
옛날에 춥고 배고플때... 지금도 춥고 배나왔지만,썩은 봉고차 가지고 가이드 생활 할때'
밥도 많이 얻어먹고,공짜 소품 많이 얻어썼다.
지금은 사장님 간이 안좋아,몸이 불편하다.그옛날 낚시배 3척 가지고,백도 삼부도로 엄청 다녔다.
지금은 낚시 금지구역 이지만,백도 포인트 이름 많이 지으신 분이다.병으로 배 2척 날리고,배1척으로 생활 하신다.)......
멀리 작도가 보인다,서서히 작도가 빨려 들어온다,수온 약 10.5도 일기가 좋은지,주말 낚시꾼들
엄청 나게 갯바위에 붙었다.살림망 내린분은 도저히 찾아 볼수 없다.
닻을 내리기 전에...../ 누군가가 뭐가 그리 급한지,흥분된 얼굴로 낚수대를 펼친다.
사람 급하기는.......갯바위 15m지점에 닻을 내리고 낚수시작.
수심 23m 낚시대 몇번 들락날락 괘기 나오는 물이 아니다.
포인트 본류대로 이동,낚수 시작,시원하게 물이 뻗는다.
내가 좋아하는물 이다.
3호찌에 목줄에 3B 봉돌 세개 물려.
좋아서 낚수 하는데 일행분들 낚시를 포기한다.
선장님과 의논 간여로 갑시다.
약 30-40분 달려 간여 도착.
큰 간여 작은 간여
골창에 닻을 내리고 낚수 시작
수심 12m 수온 9도 뽈밭이다.
조법도 필요없다.어디고 뽈밭이다.
김선장님이 출출한지 뽈 몇마리 가져와 껍질을 베낀다.나는 낚시 할때 음식을 잘 안먹는다.
습관이 되어버려 배고픈을 잘 몰른다.
뽈모임에 감시 친구님이 주신 레전트 소주 빈속에 댓잔 6컵.기분 좋~오타~~
해는 누억누억 지고,밤바다가 붉게 물들고 그림죽인다... 선실에서 잠시 눈을 붙치고 일어나
뱃전에 나오니,고기배가 약 40~50대 불을 밝힌다.
도시아파트 숲 같다.
밤 낚시를 오미오님과 둘이 했다.
뽈 씨알이 굵어졌다.25cm전후,오미오님, ".뽈 명인 다되었다.
뱃머리에서 낚수를 하는데 앞에 있는 작은 간여가 달그림자에 부처님 형상으로 보인다.
몇번이고 보아도,영락없는 부처님이 뒤돌아 앉아,백도를 바라보고 있는것 같다.
무엇인가,나에게 메세지를 주는듯,뇌리를 스친다.???...
낮술 먹은게 깨는지,머리도 아프고,선실에 들어와 잠을 청하는데,
배가 몹시 출~렁 거린다.
작은 간여에 묶어 놓은 배앞 동아줄이 너을 파도 갯바위에 쓸여 끊어져 버렸다.
배가 뒷닻에 의지한체 원을 그리며,겉돈다.
옛날에 간여에서 탠트치고 낚수하다 크게 당한일이 생각난다.
밤바다에 갑작스런 너울 파도에 살림도구,탠트고 뭐고,도망 쫓기어
간여 꼭대기 등대밑 고랑에서 물 보라 맞으며
밤새 고생한 생각이 난다.
이틀을 굶고,그자리에서 버틴적이있다.
그때 파도에 떠밀려 갔으면 어두운 밤바다에 한많은 망자로 검은바다에서 방항하고 있을것이다,,,,,.
잠시 공포가 몰려온다.......
날이 밝아온다.바람과 너울도 많이 자고 물을 쳐다보니
물 색깔이 마음에 든다.
수온은 10.7도 어제 보다 약 1.5도 상승.
선장님,얼굴을 쳐다 보았다.
말이 필요 없다.
선장님 ^^히 쪼갠다.
선장님과 나는 공감대가 이루어진것이다.
선실에서 자고있는 동려들을 깨워...기상과 동시에 간여 갯바위 포인트로......3월15일 월요일 아침 6시 30분 낚시꾼 한명도 없다.
우리들 세상이다.동해명인.4짜님.등대밑 마당 간여 최고포인트.
바닥 수심 약 23m 수심18m에서 낚시하라며 낚시도구를 건네 주었다.
(물속은 안들어가 보았지만 16m지점에 수중굴이 있다,흔히 20m이상이면 2호찌를 쓰지만,나는 1호찌에
뒷줄을 잡고 갯바위에 최대한 붙치어 낚시한다.목줄은 한발이상 안준다.길게 주면 자연스럽게 보일지 몰라도.찌에 어신이오면 이미 늦졌다
괘기가 물고 수중굴로 들어가 거의 여에 쓸려 터지는 자리다.)
오미오님과 나는 포인트 이동하다,배가 후진 하며 작은 여에 부딫치는 불상사가 났다.
맥놓고 있던 교장선생님 큰일 날뻔 하였다.
다행히 손가락이 조금 찢어졌다.
이것이 무슨 메세지 인가?.......... 불안하다.
기분이 영 그렇다.......선장님 안전하고 편한 자리에 내립시다.
간여 골창 곳부리에 내렸다.
발밑에 밑밥품질을 하며 물을 보니 무엇인가 갯바위 벽에 대물 붙박이 괘기가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나도 모르게 08대에서 1.2호 대로 손이간다.
그리고,1호 바늘에서 4호 바늘로 목줄을 한번도 터뜨려 보지 않은 윈윈3000. 2호 목줄 조끼 깊숙한 곳에서 채비를 꺼내어
셋팅에 들어갔다.바닷물 속조류 안으로 기어 들어온다...... "올~커니,제대로 걸렸다.
옆에서 낚수 하는 오미오님,물이 앞으로 들어와 여에걸려 낚수 못하겠네 하며 투덜된다.
...속으로 조금만 기둘려봐......1.5호찌에 역순 채비로 대물 놀래미 몇 마리 나오더니 드디어
기다리던 놈이 까장스런 입질을 하더니,사정없이 빨아 버린다.
순간적으로 낚수대를 세우는 순간,슁~소리가 나며 강하게 파고든다.
그리고 인정사정 없다.불안한 마음속으로 내 괘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영락없이 터진다......그리고 낚수대를 세워놓고 담배 한대 물었다.
옆에 있는 오미오님을 쳐다보니 낚수대 제대로 세워보지 못하고 터뜨려 버린다.
어~이게 뭐야?......"그표정",그모습 완전 생쇼 코메디다.
숭어라고......숭어일거라고,,, 나는 거짓말을했다......
그자리를 떠나 멀리 볼류쪽으로 찌를 던지며,............많은 것을 생각했다.........붇박이 괴기욕심 버리라는 "메세지을......그리고,,, 안전하게 즐기다 집에가라는......
괘기 얼굴은 못봤지만,낚시꾼과 괘기간에 눈으로 보는것보다 더 확실한 메세지를 주고 받지 않았는가?......
지금 동해명인과 4짜님이 하는 낚시자리에서 전에 굵은 감생이 20여마리 뽑아 올린 자리다.
그당시 철수길에 목에 힘을주고,철수선을 올라탈때 선실안에 누워있던 "꽝바리 조사님들
밖으로 전부 뛰쳐나와 아우성 치며 놀란적 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 괘기다 먹는것도 아닌데,목숨만 끊어 놓은것,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먹으면서 괘기 욕심이 없어진다, 그저 내육신이 바다에 와있는 것으로 만족한다.
철수길에 동해명인 4짜감생이님 살림망을 보니.용치놀래미.혹돔,살감생이,벵어,등 어종있다.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이사람들 남에 말 참안듣네.......
어종을보니 수심 18m에서 감생이,벵어 잡다.
큰거 잡는다고 욕심부려 23m바닥을 긁은 모양이다.
여수로 향하는길에 약한 해무에 가려지는 간여 내 마음속 깊은곳에 손을넣어 꼭 잡던 간여가,.........
서서히 내마음속에 손을 놓아주는듯 하다.
멀리서,사라지는 간여 섬을보고............................................손을 흔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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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해조사 04-03-19 17:27
탄자님의 낚시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존경을 표합니다.
항상 환한 얼굴로 웃으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미오님이 속이 무척 상하셨나 봅니다.
탄자님께서 위로 많이 좀 해주시고요~
내내 건강하십시요.^^
G 날으는양탄자 04-03-20 11:05
해조사님 안녕하세요 바쁜일로 여수에서 차한잔도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여수는 나에 제2회에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미오님 낚수 다녀와서 피로가 많이 쌓였나 봅니다.
G 줄 볼락 04-03-20 17:56
사진왼쪽부터,오미오님,동해명인님,교장선생님...
그런데밥에 돌이라도...
다음사진,주인공 날으는양탄자님 아니십니까?
조행기 감명깊고 실감나게 잘읽었읍니다.
진정 낚시을 즐기실줄아는 달인다운면모을 멧세지로..느끼게하는군요.



여수로 향하는길에 약한 해무에 가려지는 간여 내 마음속 깊은곳에 손을넣어 꼭 잡던 간여가,.........
서서히 내마음속에 손을 놓아주는듯 하다.
멀리서,사라지는 간여 섬을보고...... 손을 흔들어 주었다.

달인다운 표현.. 멀어져가는 간여.. 나도 볼수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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