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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서 농사짖고 있습니다.

50 발전 58 2,141 2009.06.19 21:53
회사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있는 황토 배농장과 회사가 계약을 맺고, 배나무 한 그루에 십 만원 씩 계약을 했습니다.
배나무는 시기에 맞춰 열매 솎아주기와 봉지 씌우기를 분양받은 당사자가 직접 해 주어야 합니다.
농약주기 등 관리는 농장에서 해 주고 최하 칠 키로 짜리 세 상자를 농장 주인이 보장해 주는 조건입니다.
 
<img src=
 
위의 나무는 열매 솎아주기와 봉지 씌우기를 해놓은 제 나무입니다.
열심히 가르쳐 준대로 했는데, 과연 가을에 얼마나 수확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봉지씌운대로 수확이 가능하다면 적어도 대여섯 상자는 나올것 같은데
장마나 태풍 때 얼마나 낙과를 줄이는가가 수확에 직결되겠지요.
 
<img src=
 
밭도 조금 분양을 받았습니다.
상추와 치커리, 방울토마도, 고추, 쑥갓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모종을 심은 후, 주말마다 애들과 함께 출동하여 물을 주었습니다.
고구마는 알을 심는줄 알았는데, 줄기를 심더군요. ^_^
 
<img src=
 
대여섯 포기만 심으면 한 집 먹을 것은 충분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습니다.
농약을 하나도 주지 않은, 무 농약 채소입니다.
낚시 갔다오면 회 먹는데 부족함이 없을 뿐더러, 상추 먹기 위해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img src=  
 
제법 큼직하게 자랐습니다.
자주 따 먹어 줘야 하는데 매일 고기나 회를 먹을 수도 없고, 잎이 커져만 갑니다.
 
<img src=
 
치커리, 쑥갓도 제법 자랐습니다.
고추는 큰 줄기에서 나오는 곁가지는 잘라줘야 위로 크고, 고추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매운고추를 좋아해서 청양고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img src=
 
방울토마도가 열렸습니다.
아직 빨갛게 익지는 않았어도 조만간 익겠지요.

이상 서투른 농부(?)의 주말농장 이야기 였습니다.
고구마와 배 수확 할 때 다시한번 결과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낚시 다니랴, 집안 봉사하랴, 주말농장하랴 세월이 바쁘게 지나갑니다.
 
<img src=
 
주말농장에서 따온 상추와 치커리 때문에 고기를 자주 먹게 됩니다.
위의 고기는 허거참 큰형님이 주주클럽에 찬조하신 삼겹살입니다.

큰형님,
고기는 저와 육지고래님이 챙겨왔습니다.    
다음에는 고기를 좀더 두껍게 썰어야 겠습니다. 얇게 썰어서 그런지 기름도 많이 튀고......  ^_^
 
세상사는 이야기에 놀러오시는
인낚의 회원여러분과 주주님들, 그리고 주주의 문을 두드리려고 망설이시는 분들
8월 모임은 울산에서 개최됩니다.
함께 하셔서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시길 권고드립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아래 육지고래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아질텐데, 다음주 까지는 움직일수가 없네요.
장마철 주변 단속들 잘 하셔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ps : 집사람은 지인들과 술 한잔 한다고 나가고, 애들은 잠자고,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두드리고
       있는데, 금요일 밤을 술도 한 잔 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왜 이리 외로운지......
       같이 술 한 잔 하실분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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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댓글
1 밍크고래 09-06-20 14:09 0  
상추 한잎에 삼겹살 한점..
캬~생각만해도 거의 죽음입니다..
주전오실때 채소랑 과일이랑 꼭 챙겨오이소~^^
1 발전 09-06-22 14:52 0  
하계캠프에 배 열매는 아직 영글기 전인데요.
대신 상추와 쌈 종류는 가지고 갈께요.
제거보다 호미형님의 하우스에서 열리는 채소가 더 많을 겁니다.
중서팀 번개때 한번 오시지요?
저희집에서 주무실수 있도록 조치해 놓겠습니다. ㅎㅎㅎ
1 수향 09-06-20 15:52 0  
낚시 다니랴, 집안 봉사하랴, 주말농장하랴 세월이 바쁘게 지나갑니다.
────────────────────────────────
부지런한 낚시인의 모범적인 생활을 볼 수 있는 글 입니다.
아마 젊은시절의 낚시꾼 대부분은 시간만 나면 낚시 다니느라 가정일, 집안일은
소홀히 하기가 쉽지요.
오랜만에 발전님 글보니 제 마음도 맑아지네요.
1 발전 09-06-22 14:53 0  
수향님 안녕하시지요?
8월 하계캠프때 뵙겠습니다.
또 같은자리라서 노래 실력은 보여드리지 못하겠네요. ^_^
1 대왕암 09-06-20 17:06 0  
아주~ 이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네요.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직접 수확해서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채소가 있고,
가끔씩 낚시와 여행으로 삶의 양념도 치고...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는 삶의 모양 이겠지요.
흘린 땀 만큼 좋은 결실 맺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나무 몇그루, 채소 몇 포기 심어놓았는데 개체 수가 늘어난 야생동물들과
신경전 벌이느라 죽을 맛입니다.ㅠㅠ
1 발전 09-06-22 14:54 0  
야생동물들이란?
멧돼지나 토끼 고라니?
아니면 서리해 먹는 사람?
얼마나 많이 심었으면 야생동물들과 신경전까지 벌입니까?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건강챙기면서 술 드세요. 조절 잘 해서요.
1 침묵속낚시 09-06-20 17:49 0  
참 여유롭다는 느낌이네요..
옛말에 인자요산이요 지자요수라 했던가요...
인과 지를 겸비하시는 듯한 느낌이네요...
멋집니다...
저도 주말농장 가지고 주말마다 가고싶네요...에궁........
1 발전 09-06-22 14:58 0  
침묵속 낚시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신세진것 갚아야 할텐데
어떻게 갚아야 할지 ......
침묵님은 체력도 좋으십니다. 매일 잠도 몇시간 주무시지 못하고 일하랴 낚시 다니랴.......
포인트에 두번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다음날 다리에 알이 배겨서 혼났습니다.
애들이 제 허벅지를 엄살떠는지 알고, 건드리고 해서 혼났네요.
"요렇게 해도 아파" 하면서 툭툭 치는데, 아빠 체면에 아프다고 할 수도 없고, 안 아프다고 할 수도 없고 .......
다음에 거제로 낚시 가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고기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연락한번 주세요.
달려 내려가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벵에가 많이 피어 오를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1 수온조류물때 09-06-21 12:58 0  
주말농장 너무 좋아보입니다.
무공해 채소에 삼겹살이 참 잘어울린듯 합니다. 그리고 배까지...
발전님은 항상 공기좋은데 사셔서 장수하겠습니다.ㅎㅎ
여유되시거든 이쪽남해쪽으로도 한번 오이소!!!
1 발전 09-06-22 15:00 0  
수온조류물때님 안녕하세요.
남해 어디인지는 몰라도 낚시꾼이 고기 나온다고 하면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고기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연락주시면 달려내려가겠습니다.
즐낚하시고요.
1 삐빠빠룰라! 09-06-22 17:45 0  
캬~~~~~~~~!!!!!
어렸을적 생각이 나네요!
강원도 산꼴서 농사 지을적엔 그리도
밭일 하기 싫더만 ,요즘엔 촌에가서
농사 짓고  조용히 살고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물론 짝대기는 계속 이어져야 하구여...ㅋㅋㅋ!!
좋은 모습들 감상했구여 , 노란 봉다리에 싸놓은거
한개 찜 해봅니다.(순반에 들어 갈라나 모르겠지만요)ㅎㅎ
1 발전 09-06-23 10:57 0  
배나무에 이제서야 볼락 눈알 만한 알맹이가 열렸는데, 벌써 떨어지길 기다리는 분이 너무 많으시네요.
괜히 올려놔서, 안 보낼수도 없고, 보내자니 주인집에서 사야 할판인데
벌써 걱정입니다.
일단 삐빠빠룰라! 님의 찜은 접수해 놓겠습니다.
일타 두피라고, 룰라님께 보내면 밍고형님도 함께 보내는 것이 되니까요. ㅎㅎㅎㅎ
목포에도 고기는 나오지요?
45 갈매기사랑 09-06-22 19:42 0  
우~와~~실력이 대단하네

우리는 암만해도 잘 안크던데---

시빠지게 심어노머 요노무 노루와 토끼들이 다 뜻어 묵엇뿌고.....

고등어 된장조림 해가 쌈 사묵으면 끝내 주는데----
45 발전 09-06-23 11:00 0  
밭이 얼마나 크면(땅을 얼마나 가지고 있으면) 노루와 토끼들이 뛰어 놉니까?
재산이 상당히 많으시네요. ^_^
당진에 놀러오세요. 점심드시러......
고등어 조림해서 쌈 싸먹게 준비 해드릴테니.....
부산에서 4시간이면 오잖아요.
얼마전에도 4시간 걸려서 점심드시러 다녀오셨으면
당진도 그리 멀지 않거든요.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도 개통되서 밟으면 3시간 50분이면 옵니다. ㅎㅎㅎㅎㅎ
기다릴께요.
45 갈매기사랑 09-06-23 18:43 0  
가마 있어바라 내가 고등어 잡아서 갈테니까 ㅋㅋ
1 조경지대 09-06-22 23:15 0  
배나무만 있는줄  알았는데 각종 채소를  다 심어 놓았구료..
가까우면 밤에 몰래가서  뜯어올텐데.....ㅋㅋ

그것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든 농사일의 한 분야인데.
역시 발전님은 다르십니다.

창가에 고추 네그루 심었는데(화분에) 두놈은 잘크고
그중 하나는 아직도 잘  자라지 않는걸보면......비료를 잘못  주었는지
잘 자란 나무에서  고추 두개는 벌써 따서 맛을 봤지만......^^
1 발전 09-06-23 11:02 0  
청양고추를 심었는데
제법 컷습니다. 따먹을게 몇개 나옵니다.
조금 더 크면 따가지고 하계캠프에 가지고 갈께요. ^_^
고추모종 다섯개 심어서 여기저기 보낼때도 많고, 걱정입니다.
바람쐐러 내려오셔서 따가지고 가세요.
1 조경지대 09-06-23 11:11 0  
맞다,.. 모종..크~~
그놈에 고추모종이라구 해야 하는걸, 고추 나무가 뭐냐??
어제 댓글 달면서 그 단어가 왜, 생각이 안 나는지........
늙었는가벼 ,, .. 띨띨 한가?...^^
1 호미 09-06-23 11:41 0  
술한잔  대작할  넘이  없어서  외롭다고 ???

우짜것노~
내  마음이  다  짠~허네~ ㅠㅠ

곁에  있으면  엉성시럽도록  맨날  같이  빨아줄낀데~ ㅋㅋ

우쨋거나~
애비로서  가장으로서  점수를  멕인다면
푸짐한(???.....!!!!...ㅋㅋ)  교수님  만나면  A+ 학점은  딸껴~ ㅡ,.@

그나저나~ 실~~~밑밥을  뿌려보까???

요번주는  사위넘집에  가고...
담쭈~~ 어때???

참돔(5~8.7까지)이  튄다는데~
감생이는  덤이고  벵에+뽈락은  옵숀에  들어있다는  구먼~ ㅡ,.ㅡ
1 발전 09-06-23 13:31 0  
그러게 말입니다.
아마 형님이 가까이 사신다면 아마도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모여서 쭉쭉 마셔줄텐데요. ^_^
밑밥에 넘어가기가 힘듭니다.
이번주 다음주는 교대근무 해야할 판입니다.
어째 그렇게 되어 버렸구요.
참돔 잡으시면 전화 땡기세요.
실 바람쐐러 내려갈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진짜로 참돔이 튀긴 튄답니까?
벵에가 장마사이사이에 대박이 난다고 하던데........
1 호미 09-06-23 16:57 0  
밑밥에 넘어가기가 힘듭니다.
.
.
.
그런데 진짜로 참돔이 튀긴 튄답니까?
.
.
.
ㅋㅋㅋㅋㅋㅋ~
실~땡기네~ ㅋㅋ 쪼메 더 뿌려보까~ ㅋㅋㅋㅋㅋ
1 갈매기사랑 09-06-23 18:46 0  
고마 바닷괴기 포기하고 고령 한우 갈비살이나 꾸버 묵읍시더-
1 섬섬옥수 09-06-23 13:55 0  
언제나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이렇듯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 가시니 저도 마음이 즐거웁네요

주주에도 열심  .....주말농장도 열심....가족에게도 열심....

그 정열이 부럽습니다

무더운 장마가 시작됐네요

더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1 삼여 09-06-23 18:44 0  
부지런히 농사지으몬 하계캠프때 채소걱정은 없을듯~~~~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내보고 농사지으라면....
땅팔아서 외딴 섬에 영원히 장박들어갈테야!!!
1 은비아방 09-06-24 13:37 0  
저도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밭농살 짖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제철 채소들로 한상차려 먹으니 그저 왤빙이 따로 없더군요""
물주고 잡초뽑고 할 일이 태산이라도"""
채소들커가는 모습, 자식키우듯 뿌듯하더군요""
헌데 종전보다 고기를 접하는 기회가 늘긴 느럿지요""
조절좀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꿀배도 관리하시네여""
가을철 시원한 꿀배회덮밥 죽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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