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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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고

1 해나 18 989 2009.07.17 08:02
 
 


왜 사느냐고...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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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후리포 09-07-17 09:14 0  
구구절절이 옳으신말씀 알면서도 행 하지를 못하는 것이 인생사 아닐런지요
1 해나 09-07-17 14:35 0  
이상과 현실의괴리가 아니겠나요
그런 삶은 바램이요
부딛혀 있는 현실은 아웅다웅 하지 않을수 없도록 만드니 까요.
1 후리포 09-07-21 22:50 0  
글쎄요 가는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세상
살아왓는데 내 가는길은 어떠 할지요 .................눈감으면 뭘 알까요
1 아주라 09-07-17 11:30 0  
자신은 재미 다 보고 남더러 그냥 살라시면 불공평 하지않소?
젊은시절 저리 산다면 쪽박차기 알맞고 3대가 그꼴을 못 면하리니 하직할 날 기다리시는 분만 그리 사시옵소서!

젊은이여 용기를 가지고 위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자!!

낚시하다보면 발전을 포기하는듯 보이니 낚시보다 내일의 풍족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1 해나 09-07-17 14:42 0  
나이든 사람은 살아온 질곡의 세월을 돌아보자 함이요
젊은이 에게는 앞을향해 뛰는데 숨 한번 고르며 思索하는
여유를 갖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썼던거요만..
보기에 좀 그랬던 모양이지요?
1 피터230 09-07-17 13:26 0  
올으신 말씀입니다.  열심히 살되  욕심없이 , 남들 배려 해가면서, 나눌줄 알고, 그런 삶이 제가 바라는 진정한 행복한삶인데.... 사람인지라  쉽지는 않습니다..
1 해나 09-07-17 14:51 0  
관심에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만은 않은 두고온 세월에 저런 삶은
말 하긴 쉬워도 行하기는 불가능 하더라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니
무게 두지 마시고 읽고 지나가는 가벼운 글로 보아 주세요.
1 大物戰士 09-07-17 17:21 0  
해나님 ^^

제목 글에...
왜 사느냐...???
세속의 사람들 에게 제일 큰 화두를 던져 주시는 줄..!! ㅎ

그러며...
오늘도 님 말씀 접하며... ^*^
큰 숨 한번 깊게 마시고
마음에다 쉼표 한번 찍어 봅니다.

그러며 문득...
큰 스님의 선시가 떠오릅니다.

-- 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靑山要我以無語)
--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蒼空要我以無垢)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聊無愛而無憎兮)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如水如風而終我)

--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靑山兮要我以無語)
--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蒼空兮要我以無垢)
--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聊無怒而無惜兮)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如水如風而終我 )

-- 歲月은 나를보고 덧없다 아니하고 (歲月要我不無常)
-- 宇宙는 나를보고 곳없다 아니하네 (宇宙要我不無處)
-- 煩惱도 벗어놓고 慾心도 벗어놓고 (聊無煩以無貪兮)
--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如江如雲而終我)

=====================================================

--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 탐욕도 벗어 버려 성냄도 벗어버려
-- 하늘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 벗어라 훨훨 벗어라 훨훨
--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훨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강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제 Comp~ 제일 찾아들기 쉬운 곳에다 담아두고~
맘 어지러울 때... 자주 찾아보는 글 입니다. ^*^

더러는...
너무 無常에 젖어...
실상을 멀리한 글이라 흉 할까 걱정도 됩니다. ㅎ (한분이 그러 하셔서... ㅎㅎ)

하면서도...
언제부턴가
차 한모금 입에 머물고
그 자구자구에 운율을 더하며 읊조리면
세상사 각박함을 진정 훨~훨~ 할수있을겄 같은 그런..... ^^

해나님 ^^
맘에 양식될 글~ 정신을 맑게 해주는 음악..!!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
대물전사님!
의 말씀처럼 그렇게 살다 가고 싶지만...
미련한 이넘 잘 되지 않습니다.
잘 되지 않더라도 조금이나마 노력하며 살다 갈렵니다.
1 내일은해가뜬다 09-07-17 23:03 0  
고려 공민왕의 아들이었던 나옹 대사의 詩네요,,,
저희 어머니께서 집안 구석구석 적어 놓고 가끔씩
읊조리는데 듣고 있으면 왠지 가슴 한곳이 답답하답니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겠지요.
물같이 바람같이 구름같이
벗어라 훨훨
1 해나 09-07-18 01:22 0  
뭔가는 필이 닿는 싸이클도 있는가 봅니다
저는 그래요 無常은 實常의 이웃이라 생각 하며
利想과 現實도 또한 이웃이라 여기며
옳다고 여기는것을 실천 해 보려 나름 애는 쓰고 있습니다.
어렵고 또 어렵더군요.
해나님!
의 글이 넘 좋아, 이내 맘에 와 닿아 대~ 여섯번도 더 읽어 보았답니다.
우리가 살면은 백년을 살겠으며 천년을 살겠습니까?
1 大物戰士 09-07-17 23:24 0  
통영국도님 ^^
이런 말을 들었슴니다. ^^
백년도 다못할 인간사~
걱정은 천년꺼리를 등에지고 허덕허덕..!! ㅜㅜ
그래서...
부질없는 내것 아닌것들... 손에서 내려놓어 볼라꼬..
요즘은 가끔~
어무이 생전 많이 따라 나서던...
쬐께난 암자도 찾아 본답니다. ^^
하지만~~
선방 문 나서며..
신발짝 움켜지는 그 순간... 또~
집에가몬 뭐~뭐~는 우짜꼬... 이런 맘 이니..ㅜ.ㅜ
참말로 우짜꼬 임니더..!! ㅡ.ㅡ
ㅎㅎ~ 쥔장 자리비운 방에서 객들이 잔치 벌림니당..!!ㅋㅋ
1 해나 09-07-18 01:29 0  
고맙습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님도 계시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하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느끼는 향방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도 있다는것을 생각 하면.
이사장님 처럼 살아온 뒤안길을 돌아 보고 또 살펴 볼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오해도 없겠지요.
지나온 길 되 짚어 볼 기회가 되었다면 감사 할 따름입니다.
쥔장 돌아 오시면 웃겼지요.ㅎㅎㅎ^^***
대물전사님!
그 어머니의 그 아들 이라고 대물전사님의 글귀마다 참 아름답고, 부더럽습니다.
1 깨바즐낚 09-07-17 22:48 0  
까오 .. 어렵습니다 ...^^v

아직 많은걸 격어봐야하고 .. 많은걸 느껴보아야하나 봅니다 ..!!

까오 .. 읽고 .. 또 읽어 봅니다 ...

^^;; 감사합니다 ..
1 해나 09-07-18 01:33 0  
쉽게 이해 하세요.
너무 날 위주로 아웅다웅 말고
옆도 보고 배려하고 양보 하며 살되
세월이 흐른후 한숨 짓지 않을수있는
그런 여유로운 일상을 살아 보자는것이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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