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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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선생

1 허거참 10 1,338 2009.08.19 04:30


선생의 서거에 우선 서운함, 허전함 같은 정서가 제일 먼저 밀려오고..
(병원에 한참 계셨으니 어렴풋이 예단은 하였기에..)

그런 느낌과 함께 그 분의 명복을 삼가 기원하는 마음이다.



나 같은 60대의 삶의 궤적에는 그가 항상 명확히 또는 어렴풋이 깔려있다.

그 뿐이랴.. 이른바 '3김'. 그리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기타 등등..



7,80대와 우리 60대.. 현대역사를 같이 살아왔으니..!

동시대인이라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만..

이제 그들이 하나하나 사라져가려나보다.



사실 우리 같은 일반 백성이야

일일이 정치인의 개인적 면모에 대해 잘 알 수 없다.

접촉을 해봤어야 알지..

그저 언론보도를 통한 내용만 접할 뿐..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상상으로 그 인물을 판단하고 평가할 따름이다.

그러니 인물평이란 것이 각인각색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는..

김대중 선생에 대해서는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늘 들곤하였다.

모르는 걸 우짜겠나.. ㅎ



옥중에서 깨알 같이 편지도 쓰고..

공부도 많이 하였다는 보도는 접하였지만..

한편으로

옥살이도 5년반이나 하였고 사형선고까지 받고..
게다가 외국땅과 바다위에서 죽임 당하기 직전 구사일생하였고..

범인이 살기 어려운 삶을 살았다는 것..

그의 삶에 크게 무게가 실리는 부분이다.



민주화투쟁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에도 커다란 공적을 쌓았다.

박정희 군사독재에 목숨 걸고 항거함에

나는 마음이 미뻤었지.

그런데..

영에 또한 욕이 얼룩지니

2김의 분열에 실망하였고..

(민주화가 앞당겨질 수 있었음에..)

자식관리 못함에 욕이 더하여지고..



햇볕정책..

부정적 시각에선 '퍼다주어 핵개발이나 시켰다' 하고..

긍정적 시각에선 '한반도 긴장완화로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회복과 발전에 획기적 동력이..'운운..
(외국 거대자본의 우리 경제에의 영향력과 잠식이라는 부정적 측면과 함께)

어쨌든..

남북화해는.. 참 좋은 것인데.. 제발 자주적으로 하였으면.. 그리고 (외교적으로) 현명하게 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

현정부든 앞으로 올 정부든 그렇게 해주었으면..!


이제,

노통에 이어.. 김대통령 막 서거하여 국민의 마음이 더욱 처연해지는데..

한편으로는 다행하게도..
어제그제 현대 그룹 현 회장이 김정일 만나 선물 보따리 갖고 왔다는데..

남북긴장이 좀 해소되려는 건가..~



아무튼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가신 그대여..

부디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드시기를..!



표정 없는 그대를 알 수 없었음에 막막하였는데..

오늘 텔레비젼 회고 화면에

그대의 눈물 흘리는 모습 두,세 장면을 보니,

아, 그대도 눈물이 있었던 인간이었구려..!

내 마음이 다 저리더이다.



더욱이 빡빡머리에 푸른 죄수복 입은 그 사진은 충격이었소이다.

아, 참담한 그 표정은..!

 
 

아직도 그대를 잘은 모르긴 하지만..

이제 막상 세상을 떠나시니 좀 알 것도 같소이다.. 
 

우리 현대사의 큰 인물이었음을.. ㅠ.ㅠ



그대.. 부디 왕생극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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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 경포대 09-08-19 05:51 0  
영욕과 평가는 미루고. 나무 지장보살.나무지장보살.나무지장보살
1 목포프로 09-08-19 08:19 0  
김구 선생님 보다 더 존경하는 이시대의 인재가 한분 돌아가시내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1 미스타스텔론 09-08-19 08:36 0  
독재와 무력에 맞서 싸워 민주주의를 꽃피우려고 씨를 만들었던 분 거목의 쓰러짐에 명복을 ~~~~
1 어복땡bernard 09-08-19 10:13 0  
살아온 생은 고되고 어려울지라도 85세나이 적절한때에 가심이 이제는 지역감정이 없어질는지,,,그래도 노벨평화상을 받은 위인인대!!!!!!
1 깜보 09-08-19 11:23 0  
형님~! 날씨가 징그럽게 덥네요.... 식사는 하셨는지여~! 엊그제 나름 잘한다는 큰식당을 지인과 함께 찾았드랬습니다. 친구넘은 큰 양푼이 비빔밥을 묵었고, 저는 씨원한 냉면을 시켰는데.... 세수대야만큼이나 큰 놋쇠대접에 딱 두젓가락정도의 냉면사리가 나왔는데...ㅠㅠ 어찌나 마음이 허접하든지........ 차라리 작은 그릇에 담아내든지...ㅆ ㅍ 넘 보기좋으라꼬~! 개 쥐뿔 맛도엄고 내용도 엄스면서스리..... 뽀대만 열나 잡아났네요.. 형님 ~! 막바지 더위속에.. 우짜든동 건강 챙기시구요~~~~ 아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허거참 09-08-19 22:18 0  
깜보아우님 덩치에.. 마음이 많이 허했겠구려..ㅎㅎ
섬진강 휴게소 냉면 많이 주더이다..
특히 비빔냉면..맛 좋던데.. ㅋㅋ
에구.. 엄숙한 자리에서.. 죄송.
..저도.. 다시 한번.. 묵념을..올립니다.. ㅡ.ㅡ
1 유결자화 09-08-20 14:04 0  
참으로 굴곡많은 인생이었다고 생각드는 분중에 한분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영원한 영면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1 해나 09-08-20 18:58 0  
허 교수님 건강 여전 하시리라 믿습니다.
.
.
가신님에 대해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만.
.
.
안티였지만 無想에서 哀禱의 念을 보낼 뿐입니다.
부디 극락에 가시어 옳은일 많이 하시길 기원 합니다.
1 松波 09-08-21 14:25 0  
빼어난 정치인 모두 우리 민족을 잘되게 하려는 생각 일념으로 애써왔으니 ..
장(長)은 기리고 단(短)을 거울삼아 차세에는 좋은 일에 쓰이도록 해야 겠지요.
우리나라 근세 발전에 한 획을 맡았던 분이셨는데 ..
 
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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