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은 도대체가 저를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마루에서 같이 잠을 자자고 조르는데,
집사람이 " 야 ! 조용히 방에서 자! " 라고 한마디 하니까
바로 깨갱하면서 이불속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들이 마루에서 같이 잠을 자자고 하는 이유는 8월은 여름이고 내일은 토요일이라 쉬는 날이기 때문이랍니다.
지금 방에서 집사람에게 혼나고 있습니다.
이놈의 인기는 언제쯤 식을지........
누군가 저의 프로필 사진을 바꿔 달라고 해서 오늘 약간의 작업을 해서 사진을 바꿨습니다.
말씀하신분~~~~ 사진이 마음에 드십니까?
제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용현휴양림 계곡으로 텐트를 가지고 놀러 갔다 왔습니다.
평상이 4만원 하더군요. 어쨌거나 선택의 여지없이 하루밤 자고 왔습니다.
등갈비를 굽고, 등갈비 구운 숯에 감자까지 구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등갈비를 굽는 요령에 대해서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굽기 전에 숯불을 피워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요.
예전에는 고기구어 먹을 때 멋모르고 번개탄을 썼었는데 요즘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이유는 번개탄을 만들 때 폐목재들을 갈아서 만드는데 거기에는 여러가지 안 좋은 불순물들이 함께 섞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폐식탁을 잘게 부수어 번개탄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폐식탁에 칠해진 페인트 및 접합재들이 함께 분쇄되어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순물은 연소되면서 안 좋은 까스를 발생시키고, 이 까스들이 고기에 붙어 사람이 먹게 되어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참숯을 가지고 고기를 굽습니다.
등갈비는 통으로 굽습니다. 앞 뒤를 뒤집어 가며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구은다음,
가위로 뼈다귀 사이를 잘라 내어 잘라낸 옆면을 양쪽으로 굽습니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하게 고기를 뒤집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 고급팁을 말씀드리면, 굽기 전에 뼈 있는 쪽에 칼로 금을 그어 놓으면 익으면서 칼집 내놓은 곳이 벌어져서 뜯기도 아주 편합니다.
저는 처음에 등갈비를 우숩게보고 " 그게 뭐 맛있냐 "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구어 먹어 본 뒤로는 여행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먹다 남은 것은 김치찜을 해먹으면 다음날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적극 강추합니다.
등갈비를 어느정도 다 먹어가거나 숯불이 시들어져 갈 때 쯤
호일에 감자나 고구마를 싸서 숯불에 넣어두면 후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고소한 맛은 입가심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감자나 고구마가 익었는지는 젓가락으로 찔러 볼 때 쑤욱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잘 익은 감자가 먹음직 스럽지요?
아이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추억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신나게 먹었으니 물에 가서 놀며 소화를 시킵니다.
한 여름이라서 좀 시원할지 알았으나, 역시 계곡물은 계곡물입니다.
뼛속까지 시린게 더위가 싹 가십니다.
20년 전 쯤에 바닷가에 갔다가 빠져 죽을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는 분 둘이 수영을 하여 가까운 갯바위에 가서 홍합을 따길레, 저정도는 갈 수 있겠지 하며 뛰어들었습니다.
물이 깊다는 생각이 드니까 온몸에 힘이 들어가, 도저히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물속으로 뽀로록 했었습니다. 죽을뻔하다가 주위의 도음으로 간신히 살아났었습니다.
그때부터 수영은 배워야 겠다고 생각하고 몇 달 강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발이 땅에 닿지 않으면 불안해서 바다에서는 쥐약입니다.
실내수영장에 가면 제법 호흡도 하면서 한바퀴 왕복은 갔다 오지만,
발이 땅에 안 닿으면 왜 그렇게 불안한지......
그래서 요즘 방학을 이용해서 애들한테도 수영 강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한 아이당 십오만원씩인데 가정경제가 휘청합니다.
애들 수영강습받는데 따라갔더니 혁호는 제법 호흡도 하면서 하던데, 지호는 영~~ 아닙니다.
사실은 계곡물의 깊이는 무릎정도뿐이 안 됩니다.
ㅋㅋㅋㅋㅋ
물장구를 치며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입추가 지났으니 가을이 오긴 왔나 봅니다. 하늘을 보니 제법 가을색이 납니다.
포토 조행기를 올리시는 [요늠바라]님이 요즘은 바쁘신지 통 조행기가 안 올라옵니다.
낚시를 안 가시는 것인지, 소리 소문없이 다니시는 것인지......
[요늠바라]님 같은 실력은 안 돼지만 하늘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지난 주를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입니다.
일주일간 교육 때문에 천안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가스안전 교육원에서 가스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 하느라고 바빴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간 술을 먹지못해, 술 생각이 간절히 났습니다.
집사람에게 안주를 준비하라고 했더니
준비된것이 고추잡채입니다.
요즘은 소주와 맥주를 조제한 소맥이 우리집의 주류입니다.
한 잔 시원하게 마시며, 일주일간의 시험공부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립니다.
소주 애호가들은 다 아시겠지만
소주도 두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지방마다 보해, 진로, 경월 등등 소주의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만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진로입니다.
보통 윗지방 사람들은 진로를 많이 마시기 때문입니다.
진로는 병의 상표에 대나무 잎파리가 네개짜리와 한개 짜리기 있습니다.
대나무 잎파리가 한개 짜리는 알콜도수가 19도, 네개짜리는 21도 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는 잎파리 한개짜리, 즉 19도 짜리를 팔기에 평소에 주량보다 많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음식점의 술값을 많이 올려주게 됩니다. 이점을 알고 계신분들이 있으신지......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고추잡채가 매콤하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 먹일 꺼리는 따로 준비합니다.
닭다린지 뭔지 카레쏘스를 묻혀서 오븐에 구웠습니다.
카레 쏘스가 입혀져서 맛도 좋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아이들이 개학을합니다.
방학동안 집에서 애들과 전쟁아닌 전쟁을 했던 집사람과 함께
개학을 " 위하여 " 를 외치며 소맥을 한 잔 했습니다.
지금 이시간 애들과 집사람은 술에 취해 먼저 자고, 저는 이렇게 깨어 세상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습니까?
술 한 잔 생각나시지요?
이상은 발전의 이것 저것 세상사는 이야기였습니다.
9월달에는 고기 잡으러 갯바위던 선상이던 한번 가야 겠지요?
이글 보시는 회원님들 저좀 데리고 함께 가실분 없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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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애호가의 주소는
소주도, 술이군 마시면 취하리, 25번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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