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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하찮은 것에

G 2 515 2004.05.11 05:33

오랜 옛날, 가난한 짚신 장사 부자가 있었습니다.

나흘동안 열심히 짚신을 삼아 오일 장날에 가지고 나가서 팔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짚신은 하루종일 팔아도 다 팔리지 않고 남는데 반해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금방 팔렸습니다.

기술이 부족했던 아들은 계속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지만 아버지는 그 비법을 나누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아버지는 늙어갔고 숨지게 되었습니다.

죽음에 임박한 아버지는 비로소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신만의 대단한(?) 비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털,털…”이었습니다.

짚신을 다 만든 후에 마지막 손질을 하면서 거칠게 붙어있는 털을 잘 뜯어내는 것이 비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죽을 때가 돼서야 가르쳐줘야 할 만큼 대단한 것이었을까요?

누구에게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의미가 깊어지는 것들에 절대가치를 두지만

어떤 사람은 너무도 하찮은 것에 집착해 자신과 타인의 시간을 허비합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절대가치가

“털,털…” 정도로 끝나는 것이 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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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G 더불어정 04-05-11 08:54
남들이 비록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에도
"알지 못하는
소중함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 아닐까요?

학선생 형님!
오늘도 인낚님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나의 행복이 만인의 행복"이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인터넷을
여행하시는 형님!
부럽습니다.
G 대왕암 04-05-11 09:06
햇살이 너무나도 고운 아침입니다.
방파제엔 홍개비 미끼를 가져온 꾼들이 많은걸로 보아
벵에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듯 합니다.
몇년전 구룡포에서 11월에 벵에를 타작하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때 학샘형님 알았더라면 따끈한 라멩이라도 사달라 졸랐을텐데...
바쁜 시간 쪼개서 거제 함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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