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작은 별장 한 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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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작은 별장 한 채 갖고 싶다

G 13 741 2004.01.19 08:37
외딴섬 작은 별장 한 채 갖고 싶다

"우리도 외딴섬에 별장 하나 만들자. 작고 허름한 집 한 채 사서 적당히 수리하고
적당히 꾸며 놓으면 별장이 되는거지." 크고 근사하진 않더라도 섬에 작은 집 한
채 있었으면 했더니 섬에 사는 불편함을 몰라서라고 남편은 딱 잘라 말합니다.
그래 섬에 집 한 채 있어봤자 일 년에 몇 번이나 가 볼 것이며 또 무슨 재주로 그
집을 수리하고 관리 할 것인가.

여러 해 전부터 여름휴가철만 가까워오면 섬 여행 한 번 해보겠노라고 벼르기만
하고 있었는데요 섬 여행이라는 게 휴가철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으면 꿈조차 꿀 수 없고, 미리 예약을 해놓는다 쳐도 날을 잘못 잡으면 장마와
태풍 때문에 휴가를 망친다나요. 완전히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식으로
그렇게 몇 해가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언젠가는 꼭 섬 여행 하리라는 그 생각만은
변함이 없었지요.

그러던 중 섬원주민님의 '한려수도 외딴섬 토담집 별장'이란 책을 접하고선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섬 여행을 한 셈인데요 일단 '한려수도 외딴섬 토담
집 별장'은 한려수도에 들어가는 교통편부터 자세하게 나와있어 섬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것입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환경계획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는 섬원주민님
은 그의 이력서만큼이나 섬과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안
조그만 외딴섬 오곡도에 몇 년 전 허물어져 가는 토담집을 사서 몸소 땀 흘리며
수리해서 그만의 별장을 만들고 그 섬을 오가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메모해
놨다가 한려수도의 풍광이 담긴 멋진 사진들과 함께 엮어낸 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림 같은 한려수도의 멋진 풍광이 담긴 사진들이 있어 지루
하지도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읽기에 그만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그 무엇도 필요치 않는 각자 나름대로 비법을 터득하게 되고 또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참견이 필요치 않는 자유로운 놀이라고 하는 그의 낚시예
찬론만 봐도 낚시와 환경과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꼭 낚시만을 위한 낚시가 아닌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을 뒤돌아보고 바다와 인생을 이야기 하고 세월을 낚는
다는 그는 참 자연인인데요 지금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섬에 있는 집에 가서 직접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로 낚시를 한다는 그는 나이가 들면 섬에 들어가 살 거라고
하네요.

멀리 바다가 보이는 집에 살지만 섬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는데요 꼭 섬이
아니라도 도심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절로 풀어낼 수 있는 그런 작은 집 한 채 있었으면 좋겠네요.
외딴섬은 너무 멀어서 안 되겠고,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가까운 곳은 하늘
모르고 치솟은 땅값 때문에 감히 쳐다 볼 수 조 차 없는데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릴때면 그런 곳에 그림같은 집 한 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야 자주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이 땅에 지극히 평범한 보통사람으로 살면서 여유분의 집 한 채
만들기가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요. 이래저래 별장 한 채 갖기에는 그저 꿈같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섬원주민님의 '한려수도 외딴섬 토담집 별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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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G 학선생 04-01-19 09:07
책한권 다 읽어뿟네....
G 향기 04-01-19 09:13
책속에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인데 한 권을 다 읽다니요

G 향기 04-01-19 09:52
마음이 많이 바쁘네요
특히 명절때면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 다 한 편이 되고
다 같은 동지가 되는 때이기도 하구요
해서 풍경님도.. 가자님도..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대한민국 모든 동지들 화이팅!!
G 방랑자 04-01-19 13:27
풍경님!
향기님!
안~너~ 엉?

잠시 신비의 돌!
돌할머니한테 다녀왔습니다.
올해한해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더욱더 좋은일만 있게 해달다고 빌었습니다.

그리고,내가좋아하는 사람들 한태도 복 많이 주라고 빌었습니다.

돌할머니가 약속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커피한잔 마시면서 이렇게
한가한 방랑을 즐깁니다.

좋은 하루되시구요.

신정 자~알 보내십시요.

절때 떡국은 먹지맙시다!
G 향기 04-01-19 14:31
그래도 떡국은 먹어야 합니다
우리집에서도 먹고
방랑자님 댁에 가서도 한 그릇 얻어먹고
집 집마다 돌아가면서 한 그릇씩 얻어먹고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또 먹고
배불러도 먹고...ㅋㅋ

G 방랑자 04-01-19 14:44
하여간 권고집 알아줘야돼....!
떡국 마니 먹구
할망구나 되버려라...............가
이니고요.ㅎㅎㅎㅎ

살이나쫌 찌라는 말씀.
약 오르죠?

방랑자는 집 없음.
갠또 !잘못집으신건 아닌지................요.

즐거운 날 되소서.


G 향기 04-01-19 15:00
하이고 깜짝이야
떡국 많이 먹고 할망구 되라는 말이 ㅋㅋ

여기서 살이 더 찌면 난 어떡하라구요

방랑자님이야말로 살 찌셔야 되요

이상 권향기였습니다 ^^
G 섬원주민 04-01-19 15:12
여러분 저의 책을 읽고 소재로 삼아 이야기하시니 즐거울 뿐입니다.....
혹시 책이 필요하신 분은 주소 남기세요. 보내드릴께요.

학선생님도 아직 못보셨으면 흔적 남기세요.
인생은 이래서 재미있네요.
G 꼴랑한마리 04-01-19 15:37
그래도 많이들 드십시요.
떡국 많이먹고 할망구 된사람은 아직 못봤거든요.ㅋㅋㅋ

학선생님,향기님 ,풍경님,방랑자님, 섬원주민님.........
모든분들이 올해엔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강고집 최고집이란 소린 들어봤지만 권고집이란 소린 못들어본것 같은데..........
향기님 고집이 세긴 센 모양이지요?
G 깜바구 04-01-19 15:40
섬,갑장아! 올만이다.
전화한다 해놓고 지금까지 못하고 있다.
보고싶네.
울산 자주 온다면서......
오면 연락해라.
평일이라도 좋다, 하루 쉬면 되니까...

그럼 대목 잘 시~고........
새해에는 하는일 마다 다 잘되고
특히 건강 유의하길 바란다...

널 대기 좋아하는 갑장이.....
G 섬원주민 04-01-19 16:16
깜바구야!

깜바구가 어째 생긴 괴기라고 했지?
시커먼 놈이 뽈락 같기도하고...

조피뽈락인가?

설 잘 쇠고 건강하거라.
G 더불어정 04-01-19 18:03
깜바구 아우님,섬 원주민님,향기님!
지난 주에는 전남 녹동에 사시면서
이사준비 하느라 바빠 <하얀 등대>모임에
못오신 샘이 깊은 물님 가족을 만나려
녹동을 다녀왔습니다.

샘이 깊은 물님의 청아한 미소와
낭군님의 서글서글한 눈매가 매혹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모두에게 "안부 전해달라"는
부탁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오는 4월 오곡도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G 개똥반장 04-01-22 00:53

호호호호,,,,,

눈이 아프넹....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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