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3월9일까지 3일동안
벡스코에서 열렸던 낚시박람회를 저희는 막날인 일요일 다녀왔습니다.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각종 낚시용품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낚시박람회를 폭풍 관람하고 맛난 식사를 하기로 마나님과 약속후 출발.
콕콕!

이때가 오전이었는데 벌써 벡스코 주차장이 만원입니다.
주차비는 이천원이구요.

하늘색 촌스러운 색상의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멀리서보니 도무지 뭔 글자인지를 모를지경인 디자인.

저희집에서 키우고있는 어린 짐승도 같이 동참하셨구요.

벡스코를 들어서니 생각보다 사람 엄청 많네요.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안하신분들은 따로 마련되어있는 데스크에서 개인정보 작성후
입장료 2,000원을 내고서야 입장할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사전등록을 미리 해놓은지라 좌측 창구에서 간단한 본인확인후
무료로 입장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받은 입장권!

드디어 입장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보이는 부스는 (주)은성.

입구 우측으로 JS컴퍼니.

제게는 굉장히 생소한 장르인 카약종류를 JS컴퍼니에서 판매하더군요.
저거타고 노래미 잡을수 있을라나....

좌측으로는 원투낚시 서프대로 매우 유명한 N.S사가 있네요.

은성사 루어대도 진열되어있구요.
루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지라 그냥 지나칩니다..

관심은 오로지 갯바위 릴대에만...
은성 수향기 릴대가 좋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방문한김에
1.7호대 들어보니 역시나 무게감 밸런스 좋네요.
수중에 총알만 두둑했으면 티탄사이버2 1.7호대 따위...
흐흑...

그리고 혹시나해서 들어봤던 은성 명파기와 비교했을때 확실히 가격차이가 느껴집니다.
명파기는 이름도 참 거시기하지요.
전 대통령 디스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여 명파기가 뭐여 명파기가 ㅋㅋㅋㅋㅋㅋ

(주)은성과 더불어 국내 메이저 조구사의 하나인 (주)용성이네요.
저도 용성사에서 출시한 민장대 하나 가지고있는데 가격저렴하고 품질 역시 좋더군요.
바다 릴대는 아직 용성제품은 사용해본적이 없어놔서 궁금하기도 합니다.

바다릴대에도 역시나 많은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네요.

현재 제가 가지고있는 천명 뜰채의 메이커인 바낙스입니다.
사실 바낙스..
하면 그다지 유쾌한 소문보다 질타가 많았던것은 사실입니다.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나중에 지켜보면 알게되겠지요.

바낙스 부스 옆으로 루어낚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계시던데 많으분들의 관심을 받고있었습니다.
저 두분은 뉘신지 모르겠음....


그 옆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 조구사인 다이와 부스네요.
다른 회사들은 다들 하나씩만 차지하고있는데 다이와는 두개나...

하얀색의 부스가 최근 다이와 디자인을 대변하듯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칸, 보조가방이 왠지 백화점 명품가방을 진열해놓은듯 하네요.

다른 장비들도 물런 많은 관심을 받고있지만 장르 따질것 없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장비는 역시나 릴입니다.
평소 마음속 장바구니에만 담겨져 있던 고가장비들을
손수 만져보고 돌려볼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시더군요.

2014년 4월 발매예정 LBD릴 다이와 뉴 모어댄입니다.
까만색과 금장의 조화가 토너와는 조금 다른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토너 2500번에 비해서 중량은 조금더 나갑니다만 실제 들어보면 무게감은 전혀 안느껴지네요.
다이와 특유의 무거운 릴링감과 서걱거림 또한 현장에서 돌려본바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시마노릴과 반대로 남성적인 스타일의 다이와릴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많은분들이 다이와 부스안에 모락모락 김이 나고있는 그림에 떡을 감상하고 계십니다.

낚시박람회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오실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장면이네요.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낚시꾼 아저씨 한분에 아주머니,
애들까지 딸려온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더듬이를 뜯어놓은 개미마냥 방향감 없이 돌아다니다보니 한쪽 구석에
루어 캐스팅 시연장이 있더군요.
인공 수조안에 살아있는 물괴기가 돌아댕기던데 어떤놈인지 확실히 보진 못했습니다.
끝에 서있는 남자분이 알바인지 모르겠지만 무의미하게 캐스팅만 주구장창하고 계시던데
생각없이 날라오는 루어에 아들래미가 맞을뻔했습니다.
훌치기바늘로 응사할려다가 평소 불의를 보면 참는 스타일이라 그냥 주머니속으로..


푸가찌를 생산하는 사장님..
카스토리 이웃인데 인사를 못드렸네요.
인사드렸으면 구멍찌 하나 구걸할수 있었으려나요...

렉슈마 사장님께도 인사못드리고 그냥 구경만하다가 갑니다!
낚시인들을 위해 안전한 신발 만들어주시고 사업 번창하십시오.

은성, 용성 또하나의 국내 메이저조구사 해동조구입니다.
예전에 아버지 낚시가방안에 있던 장비들은 지금생각해보니
해동조구에서 생산한 제품이 많았었지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엔 큰 불편함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그옆으로 선라인 블랙마크 원줄으로 유명한 선라인 부스가 보이네요.

역시 원줄을 생산하는 기업답게 원줄이 쫙 깔려있습니다.
저도 선라인원줄 몇몇을 사용해봤는데 평가만큼 좋더군요.
그중에서 강도좋은 블랙마크원줄과 세미플로트원줄으로
테크니션오샤레 원줄 추천드리고싶네요.

예전에 회사를 방문해서 포스팅도 했었던 조무사입니다.
이대표님 저를 잊지않고 보시자마자 손을 내미시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사실 다른곳도 다른곳이지만 저는 시마노부스가 가장 반가웠습니다.
현재 전체적으로 조금씩 다이와에 밀리는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섬세함이 좋아서 아직까지 시마노에 미련을 못버리고 있지요.
하지만 최근 시마노 신상 제품의 디자인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시마노 부스의 전시품중 특히나 신형 2014 스텔라가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사진으로만 접해왔던 녀석을 만져볼생각을하니 막 오르가즘이...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스피닝릴의 끝판대장치고는 디자인이 솔직히 조금 구리네요.
단순함을 강조시킨것 같은데...
흠...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눈에는 별룹니다.
이건뭐 에어노스 업그레이드 버전도 아니고...

하지만 시마노사의 최고 기술력이 다 들어가있다고 봐도 무관한 최고의 스피닝릴이니
전문지식없는 제가 감히 성능에는 의문점을 달지 않겠습니다.

구형도 그렇지만 신형 스텔라는 실제 들어보면 엄청나게 가볍습니다.
대체로 LBD릴에 비해 스피닝릴이 조금더 가벼운것은 사실이나 가벼워도 너무 가볍더군요.

릴링감이야 시마노사 릴이 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스텔라입니다.

아들래미때문에 퍼떡퍼떡 돌아보느라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습니다만
신형 스텔라는 안봐도 우리가 접해보지 못했던 최신 기술력이겠지요.

보기만 봐도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집구석 한칸에 이런 진열대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무.. 물런...
릴두요...

부스내에 걸려있는 VF-111L의 파블버전입니다.
이녀석은 파블셋트로 착용했을땐 괜찮은데 따로 입어놓으니 솔직히 너무 튀더군요.
그래서 저는 블랙 골드로 구입했는데 만족하고있습니다.

여름철 쿨러로 눈여겨보고있는 아이스박스.
색깔 이쁘지요?

가장 좌측으로 현재 제가 가지고있는 구형 리미티드 하드케이스.
가장 우측으론 신형 하드케이스.
둘다 나쁘지않습니다.

구입하진 못하지만 만질수는 있다.
파이어블러드 시리즈 다 흔들어보고 만져보았습니다.
릴을 장착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비싼돈주고 구입하는데는 이유가 있더군요.
기본적인 평가에서 빠지지않는 무게감과 밸런스 휨새 그리고 얇기까지..
현재 릴대만큼은 국내 조구사에서 생산하는 릴대만
고집하고있는데 직접 만져보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시마노 부스옆으로 생뚱맞게 자동차를 판매하고있는데 아드님이 굉장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어린 남자 짐승들은 모두 다 똑같은 자동차 무한 사랑.
나중에 커서 돈 많이벌면 아빠 한대만 뽑아주렴.

자동차곁을 떠나기싫어하는 어린 짐승을 붙들어안고 한컷.

아차..!
시마노때문에 잊을뻔했던 거상코리아 부스.
이날은 만나뵙지 못했지만 지세포 낚시천국 낚시왕 김정욱씨가 몸담고 있는 거상코리아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안경섬갈려고 문의전화드렸는데 귀찮게 간만보고 안가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요즘 쑥과 냉이가 여기저기 돋아나다보니 봄을 타고있는지 제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FTV를 자주 시청하지않아서 프로들의 이름들을 자세히 다 알지는 못하지만
좌측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닥터K 김재원 프로님의 얼굴도 보이는군요.
언제 한번 만나뵙고 어깨동무하고 사진한방 찍고싶네요..

낚시잘하는 아저씨따위 나는 필요없다.
어느 부스에 거꾸로 매달려있는 괴기 풍선이 너무나도 신기한 어린 짐승한마리.
시간이 넉넉하지않아서 빨리 돌아보느라 세세한 설명과 사진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낚시인들과 조구업체들을 위해서 이런 행사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고
행사기간동안 만큼은 최대한 적은 마진을 남기고 제품을 판매하는 그런 이벤트도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벡스코 낚시박람회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의 한사람으로 짧았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마나님은 천방지축 아들래미 통제하느라 쌔가 빠지셨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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