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뼉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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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뼉따구...

1 개똥반장 4 1,573 2012.0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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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자인...
그집안의 식구들은

어른 내외분과
아들 하나...딸 여섯.

바깥어른은 대서소를 하시고
아들은 자인교장을.....(훗날 독립운동관계로 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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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만해도
생선이 얼마나 귀했다는건

지금 전래동화처럼
알았을것이고.

상차릴때는
어른내외분은 겸상.

자녀들은
한꺼번에 통일상(?)

안쥔께서 생선한마리를 내어주며
태우지말고 잘구워라 이른다.

그생선은
어른의 상에만 오르는데

안부인께서 젓가락으로
뼈를 발라내고

바깥어른이 잡수시고
또...남으면 낮에 상에올리라 하신다.

밥그릇뚜껑을 엎어서
그위에둔다.

시간이 흐른후에
자녀중에 잘 선별(?)해서 그자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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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마루에 걸터앉아서
쥔과 눈마주치는 강아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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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녀를 밥상에불러앉치고는
그생선의 뼈들을준다.

이뼈는 아주맛깔스럽다.
부엌의 아궁이에 밥하고난후에

숯불을 앞으로 끄집어 내어
적새위에 정성들여구운거라서

특히.
고등어생선이 등장할때는

앞마당의 삽살개와
그의 여친 암떵개는 혀가

만발씩이나 빠저나와서
침을 소 되새김질할때 흐르듯이 질질~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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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녀는....
주로 셋쩨딸이 당첨된다.

이윤즉쓴.
간단하다....잘일러바치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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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여섯이니
말잘듣는..안듣는...

부르면 쪼르르 오는딸.
불러도 못들은척 달라빼는 딸...

그래서
안쥔은 궁여지책으로 늘~~당첨이다.

훗날 셋째딸은 자인면 농협에근무하다가
지금은 먼 나라에서 잉글리쉬배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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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겨우 병상에서 일어나셔서 (하긴 넘어지신걸 병상이라꼬......?)
고등어를 한마리 맛있게 구우셔서

나의 밥상앞에서 지난 얘기를하신다.
먼저 고등어의 뼈를 들어내시면서

얘기가 시작되고
난. 어머님의 말씀속에서

그...맛깔스런 고등어를 먹는다.
"밥 한술 더줄께...

난.
아무 저항없이 또 받아들고는

그...전설같은 얘기를 고등어와 반찬으로 아침배를 채운다.
오늘은 많이 오우버~~~를 했다...ㅎㅎㅎ.

어머님말씀이 고등어 한마리에 6.500원 주셨단다,
내가 하는말....이런 생선은 내가가면 많이 잡는데요...

아무말없으시며
눈을 흘끼시는 어머님...

하긴.
바늘에 걸리면 귀찮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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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고등어를 만나면
이름 그대로 고등어(高等漁)대접을 해줘야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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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어머님의 미소를 생각하는 개떵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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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1 낚시이바구 12-02-15 00:03 0  
ㅎㅎ 행님 잘 계시지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이늠이 좀 무덤덤합니더.................................

근데 요즘은 감시보다 고등어나 메가리가 더 귀해 보입니더..................

행님은 소주안드시지예?

고등어 구버가 한잔 해야 될낀데예...................
1 개똥반장 12-02-20 19:56 0  
이바구니~~~~~~~~~~~~~~~~~~~임.
방가워여~~~~~~~~~~~~~~~~~~~~.
언제 날자브소...
일짠 해보구로...ㅎㅎㅎ
1 연락선 12-02-16 12:37 0  
개똥이노 반장님 생선은 뼉딱구가(빼간지) 아니고
까시라 캅니더 우~~~히히히.
1 개똥반장 12-02-20 19:57 0  
웨이~니~하오...
요즘어케지내시나요?.
전화함 주이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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