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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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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

G 3 355 2004.10.28 20:31
하루 꼬박을 술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을 거르고 친구와 또다른 주객과함께 몇차...아침은 술이 덜깨서 몰랐는데 점심이 가까워지니 머리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비싼 매운탕 국물만 10숟갈 정도 훌쩍이다 말았습니다.

제가 왜 술이야기를 하냐면 그 옛날 우스개스런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
팔팔하던 20대 총각시절 친구와 한마디로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시고 다닐적이었습니다.

보통 맥주박스채로 놓고서 먹었던 어느 날,새벽녘쯤 허름한 여인숙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고...생리현상으로 잠을 깨 잠시 정신차려 화장실 갈려 하는데 위치를 알 수가 없었고(방안엔 없었음)무엇보다고 힘들고 해서 눈에 띤게 커다란 양은주전자가 보이는 겁니다.

순간'아싸~~~ '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고 아침일까 친구가 부시시 일어나는 느낌에 잠시 눈을 땐 순간....'흐미!...판단이 서기도 전에 친구는 주전자 꼭지를 물고 "벌꺽! 벌꺽!"물을 들이키고...'아 차~~'친구 꼭지에서 입때더니
"물맛이 왜그래" 말이 끝나자 마자 난 엉겹결에 " 그 물 먹지마. 나도 먹어봤는데 좀..." 얼렁 뚱땅 둘래 대 위기탈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그 친구와 오랫만에 건배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그 친구에게 미안한 생각과 말못하는 원죄 (?)때문에 만날 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오늘 사무실서 술이야기 나와서 그얘기 했더니 듣고 있던 여성동지 거들면서...)

언젠가 엠티를 갔었고 돌아오는 길 고속버스안에선 술잔이 돌고...남자동지 몇은버스뒷편에서 빈맥주병에다 해결하고 혹시나 새어나올까봐 뚜겅을 야물지게 닫고...그렇게 다섯병을 한켠에 고히 모셔두었는데...누군가가(알고있으면서 이야기 않은듯) 먹다남아 더워진걸로 알고 아이스박스에 정중히 모셔두는 실수를 했는데 버스에서 내릴쯤 울 여성동지 확인 해 보니 모두 마셔버리고 빈병만 고스란히 채워져 있었던 일이 있었더라면서...한가지 궁금한 것은 정말 취하면 그맛하고 맥주맛하고 같은지...아직도 미스테리라면서 아는분 알려 주라고 그럽니다.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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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구름도사 04-10-28 20:51
친구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마시는 술을 머라 하겟읍니까만...ㅎ
술맛과 그거맛을 구분못할 정도로 술을 마신다면
이미 마시고있는 그것은 술이 아니라 그 어떤 마음이 아닐지요....
자기의 오줌은 약으로도 먹는다는 소릴 들엇는데 다른사람의 것은
어떨지......;;;
우정을 술의 양으로 확인하시지말고 마음과 정감있는 대화로 확인하는것은
어떨지요.......술은 안주로 오줌과 분간을 할수있을 정도로만요..ㅎ
G 미스타스텔론 04-10-28 21:38
친구와 아침해를 보고 출근하고 하루종일 취기에 숙직실에 누워보고
술판이 자정이 넘고 장난기에 거시기를 채운 맥주병을 들고 미운 상사에게 한잔 주고 잘도 마시고(지금까지 미스테리로 남고, 그때는 징하게 고소한 맛ㅎㅎㅎㅎㅎ)
그맛이 어쨌는가요 아직도 물어보지 않고 친구와 낄낄대고
저도 그맛을 먹었는지도 모르고(먹었들 어찌하리요)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G 섬원주민 04-10-28 23:49
저도 어제는 신문과 함께 새벽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군요.. 그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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