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미녀 스타 성현아가 또다시 누드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터넷을 통한 화보집 공개용이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누드 사진이다. 성현아는 지난 2002년 12월 초 인터넷을 통해 누드 사진을 선보여 ‘연예인 누드 열풍’의 봇물을 연 대표적인 미녀 스타다.
성현아는 최근 영화 ‘주홍글씨’(감독 변혁·제작 LJ필름)의 주인공 경희 역에 캐스팅되면서 극중 캐릭터 때문에 옷을 벗기로 결정했다. 영화 속에서 사진관 여주인으로 등장하는 경희는 자유를 위해 한 남자의 카메라 앞에서 선뜻 누드 사진을 촬영한다. 경희는 영화 속에서 사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자유로운 기분을 느끼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누드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영화 제작사측은 22일 “촬영되는 성현아의 누드 사진은 영화 속 소품으로만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계 일각에서는 성현아가 이번에는 어떤 나신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영화 속 누드 사진은 관능미와 청순미를 동시에 담아낸 2002년 말 누드 사진과는 구별된다. 영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그녀의 누드는 사랑에 대한 애착,부부의 정에 대한 미련 등 속 깊은 여인의 고독을 그대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영화 시나리오상에는 필름 몇 통 분량의 누드사진을 찍는 데다 “카메라 앞에서 다 드러냈다!”고 울부짖는 장면도 있어 만만치 않은 노출 수위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당초 성현아는 영화 시나리오를 접하고 누드 사진을 또다시 찍어야 한다는 설정에 심한 부담감을 느꼈다.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옷을 벗더라도 혹여 ‘벗는 배우’로 오해를 받지 않을까 염려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캐스팅 직전,영화사측에 시나리오 내용을 바꿀 수 없느냐고 타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 속 누드 사진이 어느 정도 수위로 촬영될지는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주홍글씨’는 한 남자(한석규)가 아내(엄지원),연인(이은주),그리고 또 다른 여인(성현아)과 묘한 감정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삼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스릴러다. 영화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어긋난 사랑 때문에 각자의 가슴에 새겨진 ‘사랑의 낙인’에 대해 다룬다. 5월께 크랭크인,올가을 개봉 예정이다.